울산공방회원입니다.
두 번째로 만든 자작 가구입니다. 책상 위에 놓여있는 책이나 필기구 등을 수납 정리할 목적으로 책꽂이이와 책꽂이 사이에 넣어 북엔드 겸용으로 쓸 수 있는 서랍장을 DESKTOP의 크기를 고려하여 만들었습니다.
완성하여 책상 위에 셋팅해보니 마트에서 파는 플라스틱 제품과는 분위기가 차원이 다릅니다. 목재가 주는 친근함이 너무 좋습니다.
■ 크기
-책꽂이: 615*160*250(W*D*H) -서랍: 200*160*235(W*D*H)
■ 수종
- 체리
■ 마감
-1차: 하드오일(라이노스 240), -2차: 특수하드오일(라이노스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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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올려놓고 보니 흰색 키보드가 눈에 거슬리네요!(목공보다 키보드 바꾸는 일이 우선인것 같습니다~~~)
아래는 다른 각도로 셋팅해보았습니다. 서랍을 책꽂이 옆으로 놓았습니다. 어디에 놓든 잘 어을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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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 자작을 하면서 공방 장비도 많이 사용해보았고, 가구 크기를 보고 쉽게 접근했다가 의외로 작은가구일수록 세심한 터치가 더 요구된다는 것도 실감하였습니다. 특히 서랍의 균일한 배치와 원활한 열고닫음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당연히 조립가공에 힘이 뺐겨 마감은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써 아쉬움이 남습니다.
서랍장의 조인트는 인크라 LS POSITIONER 지그와 루터비트를 사용하여 서랍장 박스는 BOX JOINT로 하였고, 각 서랍은 HALF BLIND DOVETAIL로 하였습니다.
지그를 사용한 BOX JOINT는 초보인 저에게도 다루기 쉬웠으나, 도브테일은 사용법을 익히는데 쉽지는 않았습니다.
방장님을 보조하여 지그를 설치하면서, 또 지그 사용법을 익히면서 작업을 하다보니 시간이 다소 많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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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를 사용한 도브테일은 템플릿을 사용하다보니 접합부재가 템블릿에 맞으면 정확한 컷팅을 쉽게 해주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단축시켜주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적용할 수 있는 부재의 크기에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좀 큰 부재는 손톱으로 사용한 수작업으로 한 번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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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품이네요 박스조인터와 도브테일이 완벽해 보여 보기 좋습니다.
울산공방도 자리를 잡아가네요... 추카..
작품이 깔끔하네요 보기도 좋고 일본작품에 많이 나오는 형태네요 짜임새가 있는작품 조으네요 ^^*
넘 보기 좋습니다. 저도 서서히 고수님들 작품을 습작해야 될것 같은데 마음만 바쁩니다.
너무 보기 좋습니다~~ 한번 따라 만들어 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