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아침에(159) - 제가 변하니까, 아이들도 변했습니다.
샬롬! 동짓달 첫 주일아침입니다. 은혜와 기쁨이 넘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요한복음 18장 28절 이하에는, 예수께서 빌라도에게 심문 받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나는 세상에 진리를 증언하려고 왔다.”고 하자, 빌라도가 “진리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빌라도는 그 대답을 듣지 않고 그냥 밖으로 나갔습니다. 빌라도가 왜 이런 태도를 취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어쩌면 예수를 무시해서이거나, 아니면 그가 진리에 대하여 그다지 관심이 없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오늘 우리 신앙인들은 ‘진리가 무엇인지?’ 그 진정한 해답을 얻고자 좀 더 깊은 관심과 기도를 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을 뿐만 아니라, 엄마로도 거듭났습니다. 사실, 아이들과 지지고 볶고 하면서 애들 때문에 속 많이 썩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화가 나면 아이들에게 못할 말을 참 많이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거의 저주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던 중에, 하루는 하나님께서 “네가 말한 그대로 아이들에게 해줄까?”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때부터 ‘이러면 안 되겠구나!’싶어서 말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정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변하니까 아들이 변하고, 오빠가 변한 모습을 보면서 동생들도 따라서 행복해졌습니다. 집이 편안해지자, 그제서야 남편이 불쌍해보였습니다. 귀국해서 방문을 열었을 때, 혼자 자고 있는 남편의 모습이 너무 초라해보였습니다. 완전히 귀국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한 연예인이 자살했습니다. 너무 슬퍼서 기도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가서 뭘 합니까? 저는 여기(캐나다)가 너무 좋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귀하게 쓰임 받도록 잘 키우겠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계속 ‘아니다. 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출처; 빛과 소금, 개그우먼 이성미)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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