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교사노조연맹 소속 서울·경기교사노조 교사들,
제자 사랑 듬뿍 담은 특별한 겨울방학 프로젝트 진행
- 경기교사노조는 ’선생님의 선생님, 줌 책거리 등 진행‘
- 서울교사노조는 ‘집콕!독서 책 선물, 온라인 수업 연수’
-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수 진행
- 코로나19 비대면 수업으로 멀어진 학생들과의 관계 회복과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zoom 책거리”, 학생들에게 사랑의 문자와 책 보내기, 책 선물하기 등 다양한 캠페인 행사 벌여
교사노조연맹(위원장 김용서) 소속 서울·경기교사노조 교사들이 사랑하는 제자들과 뜻깊은 겨울방학을 보내기 위해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작년 한 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학생들과 물리적인 거리를 두고 온라인 수업으로 만나고 많은 학교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 운영되었다. 이처럼 아쉽고 힘든 한해를 극복한 교사들과 학생들을 위해 경기교사노동조합과 서울교사노동조합은 각각 다양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경기교사노조에서는 작년 한 해 교사와 학생 간에 추억을 쌓을 기회가 적어 교사와 학생의 비대면 모임을 지원하는 “줌(zoom) 책거리” 행사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행사를 신청한 학급에 간식비(10만 원)를 지원하고, 교사가 직접 간식을 준비하여 비대면(zoom)으로 학생과의 즐거운 모임을 하는 행사이다. 간식은 드라이브스루나 기프트콘으로 나눠준다. 짧은 겨울방학 기간이지만 약 300명이 넘는 많은 교사가 학생들을 위해 수고로움을 감수하며 행사에 동참하였다.
교사들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학생들의 안부를 묻거나, 겨울방학 학습계획, 새 학년 고민 상담 등을 진행한다. 특히 암 투병 중인 학생을 위해 그 학생의 이름으로 책거리를 진행하고 싶다는 선생님, 첫 담임인 아이들에게 마음껏 함께해주지 못한 시간이 아쉬워 신청하신 신규 선생님, 장애로 인해 코로나 검사조차 받을 수 없어 학교에 한 번도 나오지 못한 학생과 책거리를 하고 싶으시다는 선생님,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 지역의 반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밥 한 끼 챙겨주고 싶다는 선생님 등 다양한 사연이 담긴 신청이 줄을 이었다. 예산이 넉넉하지 못해 70학급만을 선정했으나 올해 또 비대면 온라인 상황이 이어지면 행사 지원 범위를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경기교사노조는 소외된 학생들의 학습격차 및 정서격차 해소를 위해 보육원에 한 권의 책과 따뜻한 메시지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온라인 서점의 선물 메시지 포장 기능을 활용하여 교사가 추천하는 책 한 권을 골라 추천 이유나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경기도 내 10개 보육원에 보내주는 캠페인이다.
이와 함께 방학 동안 사랑의 문자 보내기 캠페인 “새 학년을 응원해!”는 방학 동안 집에만 머물러 있어야만 하는 학생들에 대한 선생님들의 걱정에서 시작된 행사다. 겨울방학 기간은 새로운 선생님, 친구들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막연한 걱정을 하는 시기다. 그래서 선생님과 SNS나 통화는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고 학생들의 방학 계획 점검이나 고민 상담 등으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 교사들의 전문성 개발을 위한 자발적 연수 프로그램인 “선생님의 선생님”도 화제다. “선생님의 선생님”은 전문 강사가 아닌 일반 교사가 자발적으로 연수를 개설하여 현장에서 쌓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다른 교사들과 나누는 재능기부형 연수 프로그램이다. 총 22명의 현직 교사가 강사로 참여하여 화상 연수를 열고 900명의 교사가 무료로 수강한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활용, 온라인 수업 활용, 수업 장비 및 플랫폼 활용법, 줌 놀이 학급경영, 비접촉 교실 놀이 등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주제가 다양하게 개설되었고, 수강하고자 하는 교사들의 관심도 높다. 코로나 상황에서 수업 및 학생지도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교사들의 열정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연수는 1.11~2.15일까지 이어진다.
정수경 위원장은 “<선생님과 우리 아이들의 겨울방학> 행사는 모두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경기 선생님들의 학생들을 향한 교사의 사랑과 열정이 뜨겁게 느껴져 기쁘다”라며, “코로나-19 상황을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슬기롭게 헤쳐나가려는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하며 우리 경기교사노조는 교사들의 이러한 노력을 응원하며 함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서울교사노조도 겨울방학 집콕! 독서를 위한 서울 샘의 책 선물 행사를 진행하였다.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초1~2학년은 「만복이네 떡집」 초3~4학년은 「뻔뻔한 가족」 초 5~6학년은 「푸른 사자 와니니1」 중·고등학생은 「천개의 파랑」을 선정하여 3천여 명의 신청한 학생 중 분야별 100명을 추첨하여 총 400명의 학생에게 책을 전달하였다.
서울교사노조 박근병 위원장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게임 및 미디어에 학생들이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이 행사를 계기로 책 읽는 시간을 마련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길 희망하며, 선정한 책은 지역 서점에서 정가로 구입하여 코로나로 운영이 어려운 시기에 동네 서점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로 올해도 온라인 수업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 예상되는 바, 교사들의 원격수업(쌍방향 수업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우리는 즐거운 수업 ZOOM♫’ 연수도 진행한다.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올해도 온라인 수업이 예상되어 학생들은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고 교사들은 자신 있게 온라인 수업에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1.18, (월)~1.20.(수) 3일 동안 5회에 걸쳐 진행한 zoom-수업 연수에 총 500여 명이 참석하여 교사들 스스로 아이들을 위한 온라인 수업 준비에 대한 열정을 쏟아부었다.
zoom-수업 연수에 참여한 00중 정00 선생님은 “작년 한 해 갑자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어 경황이 없었는데 올해는 대비해야 해서 연수를 듣게 되었다”라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정보와 수업에 잘 활용할 수 있는 원 드라이브나 니어팟 등 좋은 팁들을 얻어 큰 도움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서울교사노조 측에 감사함을 전했다.
“오늘 연수 정말 좋았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초보 사용자를 위해 세심하게 사용 방법 알려주신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몰랐던 신세계를 알게 되었어요. 그 어떤 위기가 닥쳐와도 앞서 배우고 가르쳐주고 나눠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전국의 모든 교사들이 살 길을 찾는 것 같아요. 그 배움의 나눔이 전국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으로 뿌려지겠지요.
멋진 선생님들께 늘 감동 받습니다. 이런 연수를 준비해주신 서울교사노조 집행부 선생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가진 것, 아는 것 모두 나눠주신 넉넉한 마음의 강사님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아이들 열심히 가르칠게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서울 00초 설00 선생님의 연수 후기 글-
서울교사노조, 경기교사노조를 비롯하여 교사노조연맹 산하 가맹 노조들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학습결손 방지, 학습격차 해소와 즐거운 온라인 수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첨부]
1. 경기교사노조 행사 관련 웹자보
2. 서울교사노조 행사 관련 웹자보
2021. 1. 20.
교사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