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횡성군 어답산(御踏山: 786.4m) ★
O 일 자 : 2013.5.26(일) 안기구름후 맑음 <오륜산악회 제 1040회 산행>
O 어 느 산 : 어답산(御踏山: 786.4m,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O 산행 코스 : 삼형제 고개 등산표지판앞(09:00)-665고지(정상행사,10:10-20)-
능선 삼거리(10:50)-낙수대(10:55)-장군봉 정상(어답산정상,11:00-05)-
되돌아 삼거리(11:20)-큰골능선-삼거리 마을 회관경유 횡성온천으로
하산(12:30)후 온천욕 <약 6km 3시간 30분>
O 참석 회원 : 38명
O 산행 기획 : 이석우 기획총무
O 산행 후기 : 조한수
<왕의 발길만을 허락한 오지의 선경 "어답산">
-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에 위치한 어답산은 "왕의 발길만을 허락한 오지의 선경" 임금이
친히 밟아본 산이라는 뜻으로, 삼한의 하나인 진한의 태기왕이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
에게 쫓겨 이곳 어답산으로 피신 했는데 왕이 밟은 산이라 하여 어답산이라 했다고
전한다,
- 때묻지 않은 오지의 절경속에 자연의 옛 모습 그대로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어답산은
갑천면 삼거리 저수지 동북쪽으로 병풍을 두른듯 솟아 있다,
< 등산과 온천욕을 함께 즐길수 있는 아름다운 산 >
- 어답산 산행은 ,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작은 산이지만 어느 곳에서나 초입부터 정상
부근까지 계속 가파르게 올려치면서 급경사 산행길에 만만치가 않다, 다시말해 발품과
땀을 좀 흘려야 한다,
- 삼형제고개에서 산행시작(09:00)한지 한시간 여 주능선 665고지에 도착(10:10)
오늘 산행 700회를 맞이하는 김성문 고문에 김종철회장의 축하 상품권 전달에 이어
만세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10:10-20)한후 , B코스는 이곳에서 좌측 하산길
선바위 경유 횡성온천으로 하산하고,
A코스는 그대로 직진 급경사 길을 따라 어답산 정상을 향했다,
-주능선 급경사 밧줄길을 따라 잠시후 바위절벽에 자란 "300년된 어답산 장송"이 노송
답게 위용을 자랑하고 모두들 가던 길을 멈추고 감상하면서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이어 잠시후 봉우리 자락으로 전망이 트이면서 낙수대(전망대)에 올라서니 운무속으로
내려 보이는 삼거리저수지 와 그 뒤로 횡성땜의 아름다운 풍광이 발길을 잡는다,
- 정상 밑 정상같은 삼거리에서 약 10여분이면 "장군봉"이란 표지석과 조그마한 표지판이
어답산 정상임을 알린다
정상에 올라서면 또다시 시원스레 펼쳐진 삼거리 저수지와 아름다운 횡성호가 내려
보이고 정상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기암과 노송이 한데 어우러진 대관대천 협곡의
멋진 경관이 일품이다.
초여름 솔솔부는 바람이 시원스레 등줄기 땀을 씻어 날리고, 저 높은 푸르런 하늘에
한가로히 흘러가는 흰 구름을 보노라니 저 세상 천국에 떠 있는 망상의 수호신이 되어
흘러만 가고 있다,(11:00-11:05)
- 병지방계곡 인근에 위치한 고혈압,심장병,동맥경화 등에 효능이 있다는 중탄산 온천
"산아래 횡성온천"으로 하산후,
산행에 흘린 땀과 피로를 풀고 나니 세상 부러울게 없다, 온천욕(12:30-13:30)
- 이어 횡성온천 바로 앞에 있는 "횡성한우 셀프타운"식당에서 "불고기 전골"정식으로
쇠주와 막걸리를 곁들인 늦은 점심은 꿀맛 !
모두들 즐거움에 한잔이 두잔, 두잔이 세잔되어 시간가는 줄 모르네...(13;30-14:20)
O 귀경길 횡성군 횡성읍 장날 "시골장터" 구경(14:40-15:10)
O 17:00 서울도착 해산
(아래)수령이 300년이나 된 어답산 장송이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곱디고운 소나무 장송이 일품이다
-어답산 정상에서 내려 보이는 삼거리 저수지와 그뒤로 하롱베이 같은 아름다운 횡성호가 장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