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비록 몇시간 연발되었지만 무사히 칼라파테에 도착 했습니다. 칼라파테는 남미에서 최고로 치는 파타고니아 지역 안데스의 국립공원들을 가기위한 전초기지 비슷한 관광도시 였습니다. 물론 옛적에는 파타고니아 지역 목장지대의 중심도시 였겠지만,지금은 빙하와 산악지역의 트래킹 관광을 위한 도시로 숙소,기념품점,식당,카페,트래킹 용품 대여점,심지어 카지노까지, 저도 이곳 등산용품 대여점에서 중등산화와 등산 스틱을 한쌍 4일간 대여해 트레킹시 요긴하게 잘 사용 했습니다. 장기간의 여행으로 짐의 무게 때문에 준비를 못한걸 렌트 할 수 있어 다행 이었습니다 . 트래킹시 야영하시는 분은 텐트,침낭,깔개,방한의류,신 모든 걸 대여 할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저희는 산장을 예약해 숙영 장비는 필요 없었지만, 이날 저녁은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아사도 전문 식당 라타빌레타에서 식사 했습니다. 값은 부에노스 보다 비싸지만 맛은 더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부에노스처럼 부위별 부페식이 아니고 부위를 지적하면 한가지만 나옵니다. 양은 넉넉 합니다. 그리고 예약제로 운영돼 예약이 필수 입니다. 12/5 또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지역은 아르헨티나가 아니고 칠레에 있어 여권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칼레파테시내에서 여행사를 예약하면 아침에 각 호텔마다 손님을 픽업하여 국경까지 안내 합니다. 다시 칠레 국경에서 입국 심사를 마치면 그곳에서 대기하던 칠레측 버스로 갈아 탑니다. 당일 코스팀,일박이일팀,이박삼일팀,각 팀별로 나뉘어 타고 국립공원 입구까지 가게 됩니다.
칼라파테는 커다란 빙하호수로 둘러 싸여진 호수가의 도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칠레와 국경선을 이루고 각 빙하투어 그리고 엘 찰텐의 피츠로이 투어의 기점이 되고, 칠레에 속하지만 또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의 베이스로 많이 이용 됩니다.
저희가 묵었던 파타고니아 파크 프라자 호텔 입니다. 첫날 이곳서 자고 짐을 맞끼고 1박2일 일정으로 또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투어를 다녀와 다시 이 곳에 3박을 더 머물렀습니다.
또레스델파이네 국립공원의 입구 입니다. 이곳에서 따로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고 앞에 보이는 버스로 갈아타고 푸테로 산장까지 공원의 뷰포인트를 찾아 투어를 합니다. 또한 중간에 왕복 2시간의 트래킹 코스도 있습니다.
난두라는 타조 비슷한 새
길가에 과냐꼬의 무리도 보이고,볼리비아 4000m이상 고지대에서 보던 과냐꼬 보다 훨씬 덩치도 크고 털도 거칠어 보입니다. 이 저지대의 과냐꼬털은 고지대 과냐꼬에 비하면 털도 아니랍니다. 값도 싸고.
꾸에르노산과 또레 삼봉이 보입니다. 내일 또레 삼봉까지 긴 트래킹을 할 예정 입니다.
2시간여 트래킹중 만난 초원지대, 이 곳은 몇년 전 까지 푸르른 관목지대 였는데 이스라엘 놈의 실화에 의해 이렇게 화재로 관목이 다 불탔다네요. 불탄 관목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웅장한 꾸에르노산의 모습,정말 황홀할 따름 입니다.
꿈속을 걷는 트레킹 길 코스라 할 까요.
파이네 그란데의 웅장한 봉우리는 끝내 구름에 가여 보여 주질 않네요.
살토 그란데라는 이름 답게 웅장하게 빙하 녹은 물이 폭포를 이루며 흘러 갑니다. 살토는 폭포란 스페인어 이고 그란데는 크다라는 뜻 입니다. 나중에 이과수 폭포에 가면 살토란 말이 많이 나옵니다.
이제 꿈길 같은 트레킹을 끝내고 푸데로 산장이 저기 보입니다.
푸데로 산장의 전경.이런곳에서 3일 정도 캠핑을 하고 싶습니다. 그저 꿈이겠지요. 이런 풍경만 본 것도 만족 해야지요.
이곳을 끝으로 다시 공원 입구로 되돌아 와 투어버스와 작별을 고하고 조그만 미니 버스를 타고 또레스 산장쪽으로 이동 합니다. 산장은 미리 예약을 한 상태고 그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아침 일찍 미라도르 델 파이네 즉 또레 삼봉밑의 호수까지 트레킹을 할 예정 입니다. |
출처: 창학 세계로의 여행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창학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