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시원해진 것을 느끼셨나요?
낮에는 하늘도 높아 보이고...
날은 아직 무더워도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어제도 날이 시원해서, 주말이어서, 오랜만이어서 아랫집 윗집 이웃들과 모여 수다를 떨어봅니다.
어찌 살았는데..
일은 어떤지..
애들은 어떤지...
주차장에서 아랫집 친구를 만나 아는 척을 했더니 ‘나 일주일 만에 집에 오는 거야. 보고 싶었지?’라며 ‘이따 맥주 한잔 해야지?’하는데 이를 거절할 수 있나요?
그래서 시작했고, 하나 둘 모여 한참 수다를 떨다 집에 오니 11시가 넘었네요~~
이웃들과 이렇게 사는게 좋아 이곳으로 왔는데..
제가 평일에는 일에 바쁘다는 핑계로, 주말에는 밭일 바쁘다는 핑계로 이 좋았던 것은 잊고 살뻔 했네요.
비가 많이 와서인지 제가 구조물 설치를 잘 못해서인지 밭에 가꾸던 수세미와 하늘마, 오이 모두가 무너져 쓰려진 상태라 제가 어찌할 수가 없어 밭일도 멈춘 상태였는데..
그 덕에 밭일 하던 시간이 이웃과 만나는 시간이 되었네요.
원래 제가 이 동네로 들어오면서 귀촌하는 것이니 하루에 2시간 이상 일하지 않기가 제 계획이었는데, 작년 여름부터 밭일을 하다보니 주말엔 대부분 밭일로 시간을 보냈고, 그러다보니 여유있게 쉰적이 별로 없었던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내와 진천의 농다리를 찾아 걸어봤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 지나면서 여러번 봤던 곳이라 언젠가는 한번 가서 직접 건너보고 싶다 했던 곳인데, 생각난 김에 간 겁니다.
천년 전에 흐르는 강에 돌로 교각을 만들고 교각 사이에 넓직한 돌을 얹어 다리를 만들었다는데, 제가 봐도 신기합니다.
이걸 만들려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왜 만들었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지만, 천년이 넘도록 쓸려내려가지 않은 견고함에 놀랍기만 합니다.
날이 더워 농다리를 건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잠시 그늘에서 쉬었다 다시 대전으로 내려왔습니다.
밭일이 줄면 이런 시간도 느는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으니 어찌해야할지~~~
여러분들도 사진으로 감상해보세요~~
저번주 제가 보내드린 메일을 보고 제 건강을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도 저와 비슷한 일을 경험했다 하네요.
제 사례를 보시고 자신의 경험도 얘기를 하는 것이죠~~
그분은 저처럼 벌에 쏘인 것이 아니라, 벌주를 한잔 먹고 저와 같은 증세를 겪었다 하네요.
처남이 소방관인데, 주민 신고를 받고 벌집 제거한 것을 술에 담았다면서 선물을 해와 받았던 건데, 이 벌주를 한잔 마셨다는 것이죠.
벌주를 마신 이후 저처럼 손끝 발끝 머리끝이 찌릿찌릿해지고 온몸에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면서 숨이 가빠오고 혀도 마비되는 듯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처럼 병원에 갔었겠네요?’ 했더니..
병원엘 안갔다는 겁니다.
‘왜 안갔어요?’ 물으니..
병원엘 가면 왜 그랬는지를 물을텐데 벌주 먹다 그랬다고 하는 것이 x팔려서 그랬다 하네요~ㅎㅎ
‘정말 미련스런 생각이셨네요’ 하면서 ‘그래도 그때 괜찮아졌던 거 잖아요? 어떻게..‘ 물으니..
다행이 집에 알러지 약이 있어 우선 그 약을 먹고 두 주먹 불끈 쥐고 평상에 2시간 정도 누워 있었더니 차츰 가라앉는게 느껴지더라 하네요..
그러면서 지금 그런 상황이라면 당장 119 부르겠다 하네요~ㅎㅎ
이런 미련한 분이 있나 싶긴한데, 지금 건강하니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하는 것 아니겠나 생각하니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사실 저도 미련스럽게 119를 바로 부르지 않고 아내에게 차를 몰고 저를 병원에 데려달라고 했었으니까요..
급하더라도 아님 중간에 만나더라도 그런 상황에서는 꼭 119 불러서 가야 중간에 응급조치도 할 수 있고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병원에 갈 수 있다고 하네요..
여러분들도 안전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교육 4군데 진행하다보면 한주가 후딱 갈 것 같습니다.
틈틈이 보험영업도 이번 주에 최대한 마무리해서 다음 주 8월 말을 좀 더 여유있게 보내야겠습니다.
홧팅입니다.
2022년 8월 21일
유병규 드림
생활경제코칭센터 다음카페
http://cafe.daum.net/welcap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시원해진 것을 느끼셨나요?
낮에는 하늘도 높아 보이고...
날은 아직 무더워도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어제도 날이 시원해서, 주말이어서, 오랜만이어서 아랫집 윗집 이웃들과 모여 수다를 떨어봅니다.
어찌 살았는데..
일은 어떤지..
애들은 어떤지...
주차장에서 아랫집 친구를 만나 아는 척을 했더니 ‘나 일주일 만에 집에 오는 거야. 보고 싶었지?’라며 ‘이따 맥주 한잔 해야지?’하는데 이를 거절할 수 있나요?
그래서 시작했고, 하나 둘 모여 한참 수다를 떨다 집에 오니 11시가 넘었네요~~
이웃들과 이렇게 사는게 좋아 이곳으로 왔는데..
제가 평일에는 일에 바쁘다는 핑계로, 주말에는 밭일 바쁘다는 핑계로 이 좋았던 것은 잊고 살뻔 했네요.
비가 많이 와서인지 제가 구조물 설치를 잘 못해서인지 밭에 가꾸던 수세미와 하늘마, 오이 모두가 무너져 쓰려진 상태라 제가 어찌할 수가 없어 밭일도 멈춘 상태였는데..
그 덕에 밭일 하던 시간이 이웃과 만나는 시간이 되었네요.
원래 제가 이 동네로 들어오면서 귀촌하는 것이니 하루에 2시간 이상 일하지 않기가 제 계획이었는데, 작년 여름부터 밭일을 하다보니 주말엔 대부분 밭일로 시간을 보냈고, 그러다보니 여유있게 쉰적이 별로 없었던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내와 진천의 농다리를 찾아 걸어봤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릴 때 지나면서 여러번 봤던 곳이라 언젠가는 한번 가서 직접 건너보고 싶다 했던 곳인데, 생각난 김에 간 겁니다.
천년 전에 흐르는 강에 돌로 교각을 만들고 교각 사이에 넓직한 돌을 얹어 다리를 만들었다는데, 제가 봐도 신기합니다.
이걸 만들려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왜 만들었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지만, 천년이 넘도록 쓸려내려가지 않은 견고함에 놀랍기만 합니다.
날이 더워 농다리를 건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잠시 그늘에서 쉬었다 다시 대전으로 내려왔습니다.
밭일이 줄면 이런 시간도 느는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으니 어찌해야할지~~~
여러분들도 사진으로 감상해보세요~~
저번주 제가 보내드린 메일을 보고 제 건강을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도 저와 비슷한 일을 경험했다 하네요.
제 사례를 보시고 자신의 경험도 얘기를 하는 것이죠~~
그분은 저처럼 벌에 쏘인 것이 아니라, 벌주를 한잔 먹고 저와 같은 증세를 겪었다 하네요.
처남이 소방관인데, 주민 신고를 받고 벌집 제거한 것을 술에 담았다면서 선물을 해와 받았던 건데, 이 벌주를 한잔 마셨다는 것이죠.
벌주를 마신 이후 저처럼 손끝 발끝 머리끝이 찌릿찌릿해지고 온몸에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면서 숨이 가빠오고 혀도 마비되는 듯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처럼 병원에 갔었겠네요?’ 했더니..
병원엘 안갔다는 겁니다.
‘왜 안갔어요?’ 물으니..
병원엘 가면 왜 그랬는지를 물을텐데 벌주 먹다 그랬다고 하는 것이 x팔려서 그랬다 하네요~ㅎㅎ
‘정말 미련스런 생각이셨네요’ 하면서 ‘그래도 그때 괜찮아졌던 거 잖아요? 어떻게..‘ 물으니..
다행이 집에 알러지 약이 있어 우선 그 약을 먹고 두 주먹 불끈 쥐고 평상에 2시간 정도 누워 있었더니 차츰 가라앉는게 느껴지더라 하네요..
그러면서 지금 그런 상황이라면 당장 119 부르겠다 하네요~ㅎㅎ
이런 미련한 분이 있나 싶긴한데, 지금 건강하니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하는 것 아니겠나 생각하니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사실 저도 미련스럽게 119를 바로 부르지 않고 아내에게 차를 몰고 저를 병원에 데려달라고 했었으니까요..
급하더라도 아님 중간에 만나더라도 그런 상황에서는 꼭 119 불러서 가야 중간에 응급조치도 할 수 있고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병원에 갈 수 있다고 하네요..
여러분들도 안전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교육 4군데 진행하다보면 한주가 후딱 갈 것 같습니다.
틈틈이 보험영업도 이번 주에 최대한 마무리해서 다음 주 8월 말을 좀 더 여유있게 보내야겠습니다.
홧팅입니다.
2022년 8월 21일
유병규 드림
생활경제코칭센터 다음카페
http://cafe.daum.net/welc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