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옹기에 그려진 우리나라의 국화 무궁화

[무궁화지기(이춘강)]

장항아리에 옹기도공이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를 정밀하고 세심하게 표현한 항아리이다.

일반적으로 항아리에 그려지는것처럼 꽃이나 동물들을 추상적으로 표현하지않고

무궁화 형상을 정교하고 세밀하게 그대로 표현 했다. 특히 이렇게 세밀한 문양은 보기가 쉽지않은데

이는 바싹마른 옹기에 유약을 묻혀 환을(손으로 유약을 긁어내며 문양을 넣는것)칠때

옹기가 유약을 급속히 빨아들이기 때문에 빠른시간내에 문양을 완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위에 무궁화 문양의 항아리는 매우 숙련된 도공이 순식간에 손을때지 거침없이 환을 쳐 그린것이다.

이런 새밀한 문양은 흔히 보기 힘든 아주 희귀한 문양이다.

특히 매화 국화 여러잡풀들은 많은 항아리에서 볼수 있지만 무궁화같은 국화가 그려진

항아리의 수량은 극희 희박하다. 이는 그 꽃의 가치와 의미에 있음에도 영향을 많이 미쳤을것이다.

무궁화의 꽃말이 일편단심인 것처럼....

**참고자료

무궁화에 대한 구연이야기중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옛날 고려 16대 예종때 예종의 신뢰하는 3명의 신하가 있었는데 한명의 신하의 충을 시기하여

다른 2명이 구참판이라는 신하를 모함해 그를 경상도 땅으로 유배를 시켰습니다. 하지만 구참판은

임금을 원망하지않고 날이 가도 임금의 충성심으로 밥도 먹지 않고 한양쪽을 향하여 기도를 드리다

마침내 가랑비가 내리던 밤, 구참판은 숨을 거두었습니다. 구참판의 묘 앞에는 꽃이 피었습니다.

그 꽃이 바로 우리 나라의 국화, 무궁화입니다. 임금님을 사랑하던 마음이 빨갛게 달아서,

무궁화꽃 속은 빨간빛이 되고, 구참판의 죄없음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꽃잎은 하얀빛,

 보랏빛등으로 피어났습니다.

꽃말은 [일편단심]또는 [영원]입니다.

임금님을 사랑하던 그 염원이 무궁화로 피었으니 그 충성된 마음이야 변할 리가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