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은 청도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원래는 해인사가 있는 합천장날이라서 그곳으로 가려고 하였는데 비가 온다고 소식에 사람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다음에 날씨가 좋을 때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앞전에 고령군 전도일기에서 실수를 하였는데 고령군 인구는 5만명이 아니라 3만 5천명 정도이며 복음화율은
8%정도 된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건망증이 심하고 이해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삶가운데서 이런 저의 연약함을 느낄때 마다 낙심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를 하고 있는데 나를 창조하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에 우리를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적합한 것을 주셨으며 제일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주께서 나의 내장을 소유하셨고 주께서 내 어머니의 태에서 나를 덮으셨나이다. 내가 주를 찬양하리니 이는
내가 놀랍고도 경이롭게 지어졌음이니이다. 주의 지으심이 기이함을 내 혼이 잘 아나이다. - 시편 139편 13~14절 -
오 나의 종 야곱아, 내가 택한 이스라엘아, 이제 들으라. 너를 지으셨고 태에서부터 너를 조성하셨고
너를 도와주실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오 나의 종 야곱아, 내가 택한 너 여수룬아, 두려워 말라. - 이사야 44장 1~2절 -
또한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에게 지극히 위대한 계시들을 주었기 때문에 그가 자고하지 않도록 육체에 가시,
즉 사탄의 사자를 바울에게 주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그 질병을 고쳐 달라고 하나님께 3번을 기도
드렸는데 듣기로는 3번은 이스라엘의 완전수로서 바울이 하나님께 그 문제를 가지고 충분하고도 완벽하게 기도를
드린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응답은 의외로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응답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신의 연약함을 자랑하며 약한데서 온전하게 된다고 고백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저의 약한 부분을 오히려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받은 은혜가 풍성함으로 제가 자고하지
않도록 제게 주어진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여러분에게는 어떠한 '가시, 즉 사탄의 사자가 있습니까?
제가 믿기로는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우리를 자녀 삼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위해서 주셨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극히 위대한 계시들의 풍성함으로 인하여 내가 자고하지 않도록 육체에 한 `가시, 즉 사탄의 사자를 내게 주셨으니 그가 나를 쳐서 자고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이를 위하여 세 번이나 그것을 내게서 제거해 달라고 주께 간구하였는데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충분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게 됨이니라.”고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오히려 매우 기쁘게 나의 약한 것들을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거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모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경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때 곧 내가
강하기 때문이라. - 고후 12장 7~10절 -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리게 하셨는가.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나니, 이는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 - 요일 3장 1절 -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 요한복음 1장 12절 -
경산에서 청도로 가는 길은 고속도로와 국도가 있는데 최근에 국도 25호선이 개통이 되어 경산에서 청도까지
5키로 정도가 줄어 들었고 이동시간은 25분이나 단축되었습니다. 사실 옛날 길은 고불고불하고 산을 넘어야 했기에
조금 불안하였는데 고속도록 같은 도로를 공짜로 다닐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였고 그 도로로 경상남도 전도를
다니면 많은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도를 하기 전에 물리치료사의 조언대로 건강을 위해서 반신욕도 하고 기분 전환을 위해서 청도 용암온천을
갔습니다. 아내가 인터넷으로 할인 티켓을 구입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온천을 할 수 있었는데 온천장은 생전 가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가보니 시설도 좋고 지하 1000M에서 올라오는 43도 되는 물을 직수로 공급하는 유명한 온천장
이였습니다.
그곳을 나와서 중복이라 청도에서 유명한 오경통닭집을 갔습니다. 그곳은 스펀지 프로그램에서 박 철씨가 소개해준
곳이라고 하는데 건물은 오래 되었지만 맛은 괜찮았는데 그곳에는 특이하게도 방 이름이 있었는데 그중에 은혜방
축복방 지혜방도 보여서 주인 아주머니로 보이는 분에게 신앙여부를 물어 보니 청도에서 제일 큰 대성교회의 어머니와 함께 다닌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어머니는 30년전에 이 가게를 시작하신 분일 것이고 전도지를 받은 분은 딸일 것입니다.
저에게 어느 교회를 다니냐고 물으셔서 간단하게 저를 소개 하고는 전도지를 주려고 하는데 자신은 믿는다고 받지
않으려는 것을 믿는 분들을 위해서 만든 전도지라서 도움이 될것이라고 하면서 신앙생활 잘 하시라며 건네 드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것은 그곳에도 술을 팔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곳을 나와서 청도 시내 양쪽에 있는 상가를 다니며 동역자분에게 받은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증거의 사진들과
마지막때와 베리칩이 나오는 전도지를 주면서 복음을 전하였는데 그 전도지는 사진이 많아서 읽기가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안에서 복음을 많이 전하였는데 앞으로는 기회가 되는데로 거리의 상가들도 다니며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제가 예전에 1년이 넘게 장사를 하였는데 주위에 교회들도 있었지만 저희 가게에 와서 복음을 전한
교회는 없었고 근처 교회가 이사가고 새로 들어온 교회에서 한 번 방문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증인이
한 번 왔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노점에서 장사를 해봤지만 노점에서 물건을 파시는 분들을 망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왜냐면 상가 자체가 없기 때문에 투자비가 크게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상가에서 장사를 하시는 분들은
많은 투자비가 들어 갑니다. 제 고등학교 동창도 수억을 대출하여 횟집을 하였다가 빚 독촉에 못이겨 아내와 어린
자식들을 남겨두고 모텔에서 자살을 하였는데 이처럼 가게를 얻어서 장사를 했다가 어려움을 겪으면 사람도 자살을 하고 살더라도 어려움을 겪거나 쪽박을 차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업은 돈이 많거나 재능이 없으면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저도 장사를 하면서 빚을 지고 금전적으로 많이 어려웠기에 그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요즘 같은 불경기에 상가를 얻어서 장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어렵다고 생각이 되며 통계적으로 가게를 얻어서
장사를 하는 대부분에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런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복음을 받아 드리지 않을까 하는 마음의 상가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려는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그러면 내가 너희에게 쉼을 주리라. - 마태복음 11장 28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