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 탓일까,
5월 달에 한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더니 금쪽 같이 귀허고 고운 삼금회 할아부지들이 모이는 날 하루 전 날에 선선한 초여름 비가 넉넉하게 내려 주는 하늘의 뜻에 감사 감사 또 감사한 봉사자의 마음이여...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 등 5월 초 반의 바쁜 가정생활을 핑계로 4금에 만나는 날, 비가 그친 아침 태양이 유난히 투명하고 상쾌하다.
병진 할아부지가 마음 속 깊히 감추어둔 서현역 부근의 오찬 집 "양은이얼큰동태탕 집" 생각보다 깔끔한 분위기에 해 맑은 젊은 남자들이 열심히 봉사는 하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통태탕 국물 또한 입 맛을 확 살아나게 하는 별미가 아닌가.
탁배기 두 어잔에 얼큰한 동태탕 국물이 할아부지들의 마음을 확 끌어 올린다. 기분 쨩이네...
신록이 우거진 광교중앙공원 산책길... 초 반의 오르막 길에 다소 숨이 가쁘기는 했으나, 새 울음소리가 들리는 고개마루에서 숲속 벤치에 앉아수다를 푸는 기분은 더 없이 상쾌하고 즐겁다. 이렇게 넉넉한 공원 땅을 시민에게 기증한 '한산 이씨'가문에 큰 축복이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까지 울어나는 기분. 수 백년 후손들이 즐길 이런 공원이 도심 한 가운데 있게 된 것,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대공원 남 쪽에 있는 "돌마각"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나누는 할아부지들의 대화 모습이 너무 곱다.
다서 뻑뻑해진 다리를 느끼며 수내역 인근에서 맛 본 시원한 아이스커피 맛 또한 별미로 느껴지는 즐거운 하루였다.
하늘이시여,
마음이 비단같이 고운 젊은 금쪽 할아부지들 모두, 금년 내내 두루두루 평강하게 지내도록 축복을 내리소서...
루두루 평강하도록 큰 축복을 내려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