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총회(합동)에는 130개의 노회가 있다(2006년 9월 19일 제91회 총회 보고서 849쪽). 노회의 연원은 공의회(公議會)에서 출발한다. 공의회는 2기로 나뉘는데 제1기는 선교사공의회(1893~1900년)로 선교사끼리만 모였다. 제2기는 합동공의회(1901~1906)로 선교사와 조선인 총대가 합하여 공의회를 조직하고 장로 3인, 조사 6인, 선교사 25인으로 회장은 선교사 소안론이었다(조선예수교장로회사기 1928 간. 82쪽).
1901년에 경성, 평양공의회위원, 그리고 전라공의회위원, 경상공의회위원이 설립되었다(1901 영문회록 21쪽. 장로교회사전휘집 1918년 간 21쪽). 1902년 함경공의회위원을 설립하였고(1902 영문회록 11쪽, 장로교회사전휘집 25쪽) 1907년 황해, 평북 두 소회(공의회)가 비로소 설립되었다(1907 영문회록 16쪽, 장로교회사전휘집 47쪽).
1907년에 이르러 전일에 있던 소회(공의회)는 대리위원회로 변경하고 그 구역은 전과 같으니 평북, 평남, 황해, 경기충청, 전라, 경상, 함경이었다(1907 영문공의회록 26쪽, 장로교회사전휘집 50쪽).
1911년 9월 17일 대구 남문안예배당에서 모인 제5회 조선독노회에서 1912년 총회를 준비하면서 노회지경은 이전 대리회 지경으로 가결하였다(제5회 독노회록 43, 44쪽). 대리회가 노회로 이름을 바꾸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 최초의 노회는 1901년 경성, 평양노회(공의회)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