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앞, 옆목의 근육풀기
피술자 : 허리를 펴고 의자에 앉은 자세
시술자 : 피술자의 뒤에 서서 엄지와 검지를 90도로 하고 검지에서 약지까지는 일직선으로 모읍니다.
엄지가 목뒤로 가고 검지의 안쪽날를 흉골에 붙은 목근육(흉쇄유돌근)에 댑니다.
한손으로 머리의 반대편을 밀면서 검지의 안쪽날을 안으로 당겨주면 흉쇄유돌근이 압박을 받습니다.
흉쇄유돌근을 충분히 자극을 준 후에는 목에서 어께로 내려오는 옆목근육(사각근)에 검지의 날을 대고
같은 방법으로 압박을 합니다.
주의 : 사각근 사이에서는 팔로가는 신경다발이 빠져나옵니다. 압박에 의해 자극을 받으면 팔 전체가 저리고 힘이 빠지는 현상이 나옵니다. 그 정도가 심하다면 압박의 강도를 낮추어 시행합니다.
이 동작을 천천히 양쪽 모두 수차 반복합니다.
경직된 목의 옆근육을 푸는 것은 물론, 팔의 저림, 어께통증에 있어 아주 효과빠른 방법입니다.
설명중에 압박, 자극의 표현이 있는데, 사실은 이보다 더 세밀한 내용입니다. 단순히 누르는 것이 아니라 근육의 순결과 엇결을 밀고 당기고 뜨며, 겹겹으로 상호작용하는 근육을 움직이는 상태에서 타고 들어가 핵심적인 근점(활점)을 찾아 풀이하는 복합적인 기법입니다.
한국전통수기[감알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