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산업기사 합격했습니다. ㅎㅎ
필기,실기 한번에 합격이구요.. 필기는 65점?정도이고 필답24+실기47= 71점입니다.
실기가 좀 잘 나왔네요..^^
정보처리기사랑 같이 친다고 필답때 고생을 좀 했는데 둘다 합격해서 다행입니다..^^
비전공자라 많이 답답했는데.. 초가사랑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도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그럼 다들 합격하세요~~^
○필기는...
그냥 기사기출 3년치정도 많이 봤고 종자기사 책도 사서 읽어보고 나름 정리도 했습니다.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시험치고는 떨어진줄 알았습니다. 좀 어렵더라구요.. ㅍㄹ
산업기사기출이 아니라 기사기출을 봐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전 시험치기전까지 100문제인줄알았는데 80문제라.. 여하튼 까다로웠습니다.
○필답은..
여기 까페를 뒤져서 600제, 400제 출력해서 두세번씩 읽었는데 잘 안외워지더라구요.. 문제도 너무 많고..
그래서 며칠앞두고 산업기사기출만 따로 정리된 것을 중점적으로 봤습니다..까페에서 2가지를 찾았는데 둘 다 봤습니다.
도움이 많이된거 같아요.. 솔직히 20~25점이 목표라면 산업기사기출(기사말고..)만 봐도 가능은 할듯보이네요.
시간도 많이 절약하고..
물론 암기하고도 600제정도 추가로 읽어보면 확실하다고 봅니다만....
머 아닐수도 있겠죠??ㅎㅎ
○실기는...
시험장소는 동아대..(산업기사가 제 혼자라 기사시험치는 분들이랑 섞어서 봤습니다.)
큰 무리없이 나왔습니다. 학교에서도 아주 편하게 해주시더라구요..
학교담당자께서는 혹시 떨어지면 담에 셤치기전에 와서 접목 연습해보라고도 하시더군요.(연락처도 주시고..)
-수분량측정
맨 처음 이것부터 했구요 다른시험치느동안 오븐기에 넣었다가 꺼내서 마지막에 무게 측정합니다.
간단합니다. 용기채로 무게측정하고, 용기만 무게측정하고.. 뚜껑까지 측정하라고 하시더군요..
단위꼭 적으시고.. 함수량은 한 10%쯤 되는거 같던데...
-종자감별
시험치니 10개중 5개만 확실히 알고(토마토,보리계열,고추,알팔파 하고 머 그런것들.. ,, 1개는 아리송(양파,파)
나머지는 첨보는것들 이었습니다.
솔직히 종자공부할때 전 사진으로는 구분이 안가더라구요..그래서 강의랑 종자를 큰맘먹고 구입해서 했었는데 좀 아쉽네요.
종자가 150종인가 왔는데 솔직히 구분안가는게 너무 많더라구요.. 특히 무,배추,순무...그리고~페스큐나 ~베키아계열들..
나오면 틀린다 생각하고 대표품종 하나씩만 기억하고 과감히 넘겼습니다.
그리고 첨들어본 품종들도 과감히 넘겼습니다. 봐도 잘 모를꺼 같아서 첨부터 제외함.^^
그래서 많이 못적은 듯..ㅡㅡ;;
-천립중
그냥..저울 원점잡고 무게재고 입력하고.. 계산하고..검산하고.. 그리고 제출
단위적었던걸로 기억되는데... 아마.... 적어야 할겁니다..
-발아율
벼가 나오더군요.. 누가봐도 알만할 정도로 구분이 되어있었습니다. 게다가 이상아생은 0으로 하라고해서..^^
그래도 확실히 하려고 미발아종자에 껍질이 실처럼길게 나온게 몇개있던데 손으로 몰래몰래 다 잘라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까락이었다는 ㅡ,.ㅡ;;)
또 마직막 패트리디쉬에는 99개만 있던걸 그냥 100개라고 하고..
피트리디쉬별로 발아종자 20개씩 분류시키고 미발아종자 모아두고...
(누가봐도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구나'라는느낌이 들게구분 해 두었습니다.)
아.. 정수로 적구요..
-순도검사
벼와 수박씨 나뭇잎,돌맹이, 나방한마리...ㅠㅠ;;
나방은 뚜껑열자마자 날아가서 없다고 처리함..(어떤 여학생은 자기 나방 날아갔다고 감독관에게 물어보기도 하더군요 ㅠㅠ;;)
전체무게 측정하고. 벼만측정, 수박만측정. 나뭇잎 돌멩이 측정하고..
계산해서 합산해보고 전체무게=벼+수박+나뭇잎,돌멩이 로 맞추고..ㅎㅎ
-TTC검정
콩인가?? 기억이 안나는데..
뚜껑열어보니 완전보라색으로 변한 종자와 그냥종자가 있더군요.. 구분해서 숫자기입..
TTC용액의 ph범위, TTC용액의 농도범위 적어주고..(이건 외워가야해요..)
-접목
제일 준비 많이 했던 항목입니다..
재료가 어떤게 나올지 궁금했었는데.. 정말 좋은게 나오더군요.. 작업하기에도 부드러운..
물을 흠~뻑 먹은 검지손가락두께 20cm정도 길이의 대목과 새끼손까락두께 20cm정도 길이의 접수
분위기상 둘의 순서는 상관없을듯했습니다.
참고로 집에서 연습할때는 장미도 사서해보고 국화도 사서 해봤는데 힘이없어서 깔끔하게 안되더라구요..
전날 '개운죽'을 사서 연습 몇번 더했습니다. 장미보다는 조금 낳은듯해도..별로...
재료가 좋아 나름 잘했습니다.
형성층 맞추고, 눈 위치 맞추고, 접끈 잘 감고..
너무 잘하려다가 절단면이 약간 매끄럽지 않은걸 제외하고는 거의 완벽하다고 할정도로 했습니다.
대목과 접수의 길이고 본대로 잘라주고...ㅎㅎ(접도와,전지가위는 가지고 감)
이렇게 시험이 끝났을땐 간단하게 했다 생각했는데도 두시간이 훌쩍 넘었더군요...^^
나름 긴장한 거겠죠??
※결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강의와 종자를 패키지로 구입했었습니다.(시간이 중요하여..)
실습강의는 일주일전부터 매일 봤습니다. 다보는데 1시간남짓 걸리는데 알아도 그냥 계속보고..
마지막날에는 항목생각하고 내가 취할 동작들 상기해보고 했습니다.
그게 많이 도움이 되었던 듯합니다. 많이 떨리지도 않았구요..
강의구입이라는게 강의와 접목을 딱 한번만 보면 되는데 그 한번이 참 아쉽더군요..
시간이 급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시험 한번만 쳐보면 될 수준이구요..
(까페글읽어보고 시험치고 다시 까페글 여러개 읽어보면 될듯합니다.)
시간이 급하면 강의구입밖에 방법이 없어서...
강의가 한번보고나면 돈이 많이 아깝더라구요..(정말 그화질을 생각하면.. 에휴~~~ 화면이 제 핸드폰보다 작게 나와요)
합격수기라기보다는 시험후기에 가까울 수도 있는데요
제가 비전공자라 실기에대한 부담이 워낙커서...
이해부탁드리구요 비전공자분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도움 많이 됐어요~^^
참 고향이 부산인가 보네요? 부산에서 실기 치셨으면 ..
전 경남 마산인데.. 마산에 있는 대학에서 치는 건가요?
마산은 없고 부산과 진주에서 치는걸로 아는데(확실하지는 않구요)
부산에서는 동아대. 진주에서는 경상대에서 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축하합니다..합격수기도 넘 상세하게 잘 적으셔서 많은 도움되었어요
너무 축하드립니다. 천자님~*^^*
축하드립니다 :)
참말로 자세히 쓰셨고요 그 성의에 경의를 표하고 복 많이 받으세요.
자세히써주셔서 감사드려요 복받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