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계의 수도권 전철 전선 완승기
제 1 편 - 대전역에서 올빼미열차
안녕하세요? 8월쯤에 2편까지 올렸다가 다시 올리게 됩니다.
이번에는 제가 찍은 사진을 모두 합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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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23시에 아빠 차를 통해 집을 출발했다. (집은 원래 청주시 상당구이다.)
원래는 방학숙제 겸 하려고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는다...
어쨌든 7월 29일 0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대전역에 도착한다.
내가 탈 올빼미 열차(#1216)는 전광판 맨 끝 열차이다.
1, 2번 사진을 찍기 전, 대전역에서는 취객의 소동이 벌어니다.
온 사람들의 시선이 그쪽 (서쪽 에스컬레이터 부근) 으로 모이고,
결국 공안에 끌려간다...
심심해서 동광장에 나가본 결과...
제가 탈 무궁화호 하나 전에 새마을호가 있었다. 새마을호는 용산역에 저만치서 (전철승강장) 본 것이 전부 (더군다나 당시 부평구청역에서 공안때문에 쫄아서 사진이 없다) 여서, 전부터 계획했던 대로 새마을호 입장권을 끊어서 홈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이런... 건너편 홈에 있는 하이스토어의 손바닥이 너무 밝다... 어쨌든 코는 없다.
그렇게 '그림의 떡' 새마을호를 보내고 다시 맞이방으로 올라왔다. 어느새 전광판에는 8분지연 판이 뜬다... 그렇게 취객을 슬슬 피해 개찰구 바로 앞에 왔다.
8분만 늦은 줄 알았던 그때... 다른 사람은 표가 작으나, 우리만은 그 특별한 표,
지, 공, 승
이었던 것이다... (청주백화점 5층에 있는 세진항공에서 발권받은 것인데 불친절하다)
'말로만' 홈티켓 입구를 지나 플랫폼으로...
바람이 선선했다.
8분... 12분... 18분... 그러고 그러다 21분 지연되어 결국에는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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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편은 여기서 마칩니다.
제 2편 '1년만에 서울 입성'을 기대해 주세요.
첫댓글 열차가 지연되는데.. 그나마 겨울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네요 ㅠㅠ
5월달에 밤차 탄 적있었는데 꽤 쌀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