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덕으로 뽐내는 원숭이♤
어떤 말썽꾸러기 원숭이가 있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 원숭이를 보고
어리석은 원숭이라 손가락질을 하며
놀려 주었습니다.
하루는 부처님을 모신 꽃가마가 지나가는데
길거리의 많은 사람들이 합장으로 인사 올리며
존경하는 마음으로 그 가마 앞에 엎드려
큰절을 올렸습니다..
그때 마침 이 어리석은 원숭이가
부처님을 모신 가마앞을 지나게 되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보고
합장으로 인사하며 고개 숙이는 줄 알고
이제야 나의 존재를 알다 주는구나 하고
더욱 으시대며 잘난 척했습니다.
꽃가마가 지나가자 그 원숭이는
모든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슬기로운 사람은 잠깐이라도
어진 이를 가까이 모시면
곧 많은 것을 배운다.
혀가 국물 맛을 바로 알아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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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학생 부모님 중에도 기껏 가르쳐 성적 올려 놓았더니,'제자식 잘나서 그런 줄 안다.'니까요....내 버려 둡니다.
^^
혀가 국물맛을 알지 어찌 국자가 국물 맛을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