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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모((사)박정희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좋아하는사람들의모임) |
회의자료 | 일 시: 2014.12.1(월) 18:30 장 소: 사무실 회의실 카페명: 다음(Daum) → 박정모 | |
전화 : 051) 302-8801 팩스 : 051) 302-8803 메일-pjm8801@daum.net | |||
∙ 박정희대통령 기념도서관 건립기금모금 - 부산은행 031-01-032121-0 박정모 | ∙ 회비∙찬조금 계좌번호 -부산은행101-2017-1674-08 사)박정모∙정분옥 | ||
박정희는 독재자이다~ 그러나 그 독재는 국가와 국민과 민족을 위한 독재였으며, 나라를 지키기 위한 독재였다...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은 정당하게 평가되어야 하며, 박정희 대통령의 꿈은 '복지사회 실현'이었다. |
1. 경과보고
가. 11월 운영위원회의 결과(2014. 11. 3(월)18:30)
◦ 주요내용 - 정창식 동의대 교수의 ‘박정희대통령의 정체성’ 에 대한 강연
- 새로오신 회원: 이찬순‧태용석 이사(2명)
- 내 빈 : 황기태 근혜동산 중앙상임고문
◦ 고액회비 및 찬조금 내신 분 (11월분)
금 액 × 인원 | 내 신 분 |
1,200,000×1명 | 정분옥 회장 |
500,000×1명 | 이일출 일동전자 회장 |
360,000×1명 | 박병희부회장 |
100,000×3명 | 김점수중앙위원,신옥균 고문, 박성일(유)건송대표 |
50,000×1명 | 최치호청년위원장 |
30,000×3명 | 김병걸부회장,강춘남동구수석부회장, 조용수이사 |
20,000×6명 | 김의준·김정순·김종석·서옥원·정경진·한진옥이사 |
◦ 물품주신분 - 정분옥 회장 : 과일(청도반시2box, 바나나 1box)
금상철부회장:서적1권(여왕벌 하늘을 날기까지)
전병억 구미생가보존회 이사장:서적150권(위인 박정희대통령2014년판)
◦ 회의자료 - 젊은이들에게 고함
- “슬프게도 천성산엔 도롱뇽 천지였다”고 했던 지율
나. 양산시 지부 10월 임원회의
- 2014. 10. 27(월) 18:30 - 장소 : 남부동 웰빙하우스
다. 박정모법인 4/4분기 이사회
- 2014.11.1(토) 19:00 - 장소 : 다이아몬드호텔 1층회의실 (연산동)
라. 연제구지부 제2지역 11월 월례회의
- 2014. 11 6(목) 19:00 - 장소 : 토종오리집 토곡점(연산8동)
마. 연제구지부 제1지역 11월 월례회의
- 2014. 11. 10(월) 18:30 - 장소 : 맛나감자탕 (연산2동)
바. 여성위원회 11월 월례회의
- 2014. 11 10(금) 19:00 - 장소 : 다이아몬드호텔 1층회의실(연산동)
사. 박정희대통령 제97주년 탄신제 기념행사 결산 - 4페이지 참조
2. 공지사항
가. 민립(民笠)김상훈 박사 문학관 개관
- 일자 : 2014. 11.5(수) 14:00 - 구. 신암초등학교(김천시 봉산면 신암리)
나. 이주환(정분옥회장 장남) 前시의원 아파트 분양사무소 개소식
- 2014.11.13(목) 17:00 - 분양사무실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반대편)
- 아파트명: 더 에이치 스위트(호텔식아파트) -분양문의:051-746-3222(현장:해운대역 옆)
3. 박정희 대통령 숭모전당 (기념∙도서관) 건립기금 모금현황
- 관리계좌 : 부산은행 031-01-032121-0 박정모 2014. 11.27현재
수 입 부 |
| 지 출 부 | ||||||||||||||||||||||||||||||||||||||||||||||||||||||
과 목 | 금 액 | 과 목 | 금 액 | |||||||||||||||||||||||||||||||||||||||||||||||||||||
기 금 | 57,600,000 | - | - | |||||||||||||||||||||||||||||||||||||||||||||||||||||
이 자 | 3,540,271 | |||||||||||||||||||||||||||||||||||||||||||||||||||||||
계 | 61,140,271 | 계 | - | |||||||||||||||||||||||||||||||||||||||||||||||||||||
※ 50,000,000원 별도적립 별도이자 : 233,565원 발생 기금 내신 분 (순서 - 금액별, 직위별, 가나다순) : 93명
|
4. 동전 모으기에 동참하신 분
- 관리계좌 : 부산은행 140-12-023999-9 이현주 재무국장 2014. 11. 27 현재
계 : 모금액 845,450 + 이자 1,988= 847,438 참여 : 42명 | |||||||
내신 분 | 금 액 |
| 내신 분 | 금 액 |
| 내신 분 | 금 액 |
정분옥 회장 정병호 상임고문 김상훈 고문 박영수 고문 김점수 중앙위원 강순자 부회장 노명숙 부회장 박외숙 부회장 손찬이 부회장 이성균 부회장 추종구 부회장 강광대 이사 구맹회 이사 권희동 이사 김미화 이사 김상섭 이사 문필선 이사 박영수 이사 박한수 이사 변종길 이사 성남태 이사 손연자 이사 신기윤 이사 윤상수 이사 이차희 이사 임옥출 이사 장복녀 이사 조지향 이사 진혜정 이사 한기자 이사 남기영 양산前회장 천숙희 해운대회장 정기환 거창회장 신천팔 거창국장 김재곤 사무처장 우옥자 여성위원장 박옥희 여성위감사 이현주 재무국장 김도원 여성부장 이찬일 청년위원
| 93,200 2,460 2,120 8,580 223,540 2,140 95,070 34,810 12,380 7,550 8,000 11,000 47,500 160 1,060 760 9,000 4,300 15,040 5,440 4,150 27,490 2,510 1,600 990 10,000 1,250 4,480 17,930 12,000 8,370 10,850 22,400 19,800 2,000 48,660 19,000 7,050 9,240 17,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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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기 홍보부장 무명인 (13.2/15참석하신분)
| 12,960 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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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박정희대통령 탄신97주년 기념참배 결과
• 일 시 : 2014.11.14(금) 10:00~11:55(1시간55분)
• 장 소 : 숭모제 - 추모관 (생가내)
기념행사 - 기념공원
• 출 발 - 버스 3대 (115명)
- 1호차 (본부) : 07:00 교보생명 (연산동) 앞
- 2호차(양산지부) : 07:00 양산공설운동장 앞
- 3호차(거창지부) : 08:00 거창향군회관 앞
※ 행사후 : 옥천 육영수여사 생가 참배
• 참여자 - 버스 3대(115명)
구 분 | 성 명 |
| 구분 | 성 명 |
임 원 | ⁃부회장 - 금상철 ⁃ 중앙위원 - 박세용 ⁃ 부서장 - 김재곤, 이현주, 강경미 | 연제1지역 | 박춘덕회장, 정두식이사 | |
연제2지역 | 김연도 회장, 강금순·김유원 이경희·최두자·홍상순이사 | |||
이 사 | 강민경,강순애,강향순,김나윤 손태식,이찬순,이홍규,정경진, 조봉두,조순옥,하승우 | 동구지부 | 강춘남동구부회장,김명심· 문병숙·이영갑이사 | |
양산지부
| 김용준회장,이호형사무국장 外 41명 | |||
여성위원 | 우옥자위원장,임은성고문, 신형순부위원장,강윤옥재무국장, 김미화,박영자,우명자 | 거창지부 | 정기환회장,신천팔사무국장, 外 39명 |
• 결산 - 차량별(지부별)로 별도 재정운영
수 입 부 |
| 지 출 부 | ||||
과 목 | 금 액 | 내 역 | 과 목 | 금 액 | 내 역 | |
참가비 | 960,000 | 32명 | 버스임차 | 800,000 | 해운대고속,수고비포함 | |
찬조금 | 1,520,000 | 6명 | 중식 | 204,000 | 김천식당에서 | |
| 1,160,000 | 정분옥회장 | 과일 | 160,000 | 바나나,단감,홍시外 | |
| 100,000 | 백광사(혜명스님) | 술,음료 | 50,120 | 맥주,소주 등 | |
| 100,000 | 수협광고협찬 | 김밥,떡,단술 | 95,000 | 아침 | |
| 60,000 | 손태식 이사 | 화환 | 100,000 | 행사장 설치 | |
| 50,000 | 우옥자여성위원장 | 현수막 | 50,000 | 행사장 설치 | |
| 50,000 | 정경진 이사 | 사진현상 | 19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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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품운반비 | 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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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후 식대 | 30,000 | 부서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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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출계 | 1,684,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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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이익 | 795,880 | 본회계 전입 | |
계 | 2,480,000 |
| 계 | 2,48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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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품협찬 - 튀김(40인분):김미화여성위원, 삶은계란(40개):우명자여성위원
감약간:최두자 연제2지역이사
6.2015년도 달력대금 협찬 기금 모금현황
- 관리계좌 : 부산은행 048-01-040027-2 박정모 정분옥
2014. 11.28 현재
수 입 부 |
| 지 출 부 | ||||||||||||||||||||||||||||||||||||||||||||||
과 목 | 금 액 |
| 과 목 | 금 액 | ||||||||||||||||||||||||||||||||||||||||||||
기금모금액 | 4,740,000 |
| 달력인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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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잔액 | 142,6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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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 | 77 | 지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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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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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계 | 4,882,748 | 총 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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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 내신 분 (순서 - 금액별, 직위별, 성명 가나다순) :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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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보다 더 훌륭한 대통령이 대한민국에
등장할줄 알았다“
• 박정희 前대통령 서거 30주기(2009.10.26)에 부쳐 . . .
- 박정희, 국민들에게 “하면된다. 할 수 있다”란 ‘신바람 최면’을 걸어 . . .
‘서거(逝去)’란 단어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크게 이바지한 전직 대통령에게만
붙여야 한다. 1979년 당시 민주화 운동을 하던 김문수(59) 현 경기도 도지사는
그해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대한민국 만세’를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돌이켜 생각해 보면 박정희대통령만큼 조국과 민족을 위해 열심히 일했던
대통령도 없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평생을 민주화운동에 몸을 바친 진보성향의 백기완(77)선생은
“박정희대통령은 우리같은사람 3만명을 괴롭혔지만 김영삼,김대중대통령은
3천만명의 국민들을 괴롭혔다”고 말했다.
기자 역시 박정희대통령의 죽음으로 인해 새로운 세상이 올 줄 알았다.
박정희의 죽음을 마음속으로 기뻐했던 것도 사실이다.
권위주의와 독재에서 벗어날수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박정희
의 장점을 보지 않고 그의 단점만을 봤기 때문에 생긴 단견(短見)이었다.
박정희 사후 등장한 대통령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도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후 거의 모든 대통령들은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며 박정희가 뿌려놓은
‘신바람의 정신력’을 상당부분 후퇴시켜 놓았다.
- 거만한 신군부에게 말 한마디 못하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사람,
- 하극상으로 자신의 상관을 체포하고 대통령이 된 사람,
- 친구에게 대통령 자리를 물려받은 후 ‘물에 술탄 듯 술에 물탄 듯’ 세월을 보낸사람,
- 나라 곳간을 텅 비게 만들어 백성들이 금모으기 운동까지 하게 만든 사람,
- 하는 짓이 영락없는 〇〇〇〇〇였던 사람,
- 일국의 대통령까지 지낸 사람이 가족들의 비리가 부끄럽다며
벼랑에서 뛰어 내려 숨진 사람 등 . . .
박정희 이후의 대통령들은 모두 박정희에게 한참이나 못 미치는 평가를 받고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모두가 박정희와 직간접으로 연결이되어 있던 사람들이었다.
어떤 이는 박정희의 양아들이란 소리까지 들었던 인물이었으며
어떤 이들은 박정희의 정적(政敵)이었다.
이들이 대통령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공권력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고,
간첩 하나도 제대로 못잡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대통령의 권위는 땅에 떨어지고, 부정부패가 만연한 세상이 되어 버렸다.
기자는 박정희가 죽은 후 더 위대한 대통령이 반드시 대한민국에 탄생하리라
믿었다. 그러나 2009년 현재,
그 보다 더 조국과 민족을 위했던 대통령은 없었다고 단언한다.
강력한 지도력,
국민들을 궁핍과 가난에서 구하겠다는 강한 의지,
사리사욕을 챙기지 않았던 청렴한 삶,
청와대 안의 야당(野黨)육영수 여사, 주변 강대국들과 북한을 상대로 한 배짱과
용기등이 그가 갖고 있던 커다란 힘이었다.
1960년대는 필리핀 같은 나라가 우리보다 잘 살았고,
1970년대 중반까지 북한의 경제력이 대한민국을 앞섰다.
이런 상황에서 박정희는 국민들에게 신바람 나게 일하는 ‘최면’을 걸었다.
<싸우면서 건설하자>, <할 수 있다. 하면된다>,<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세>
등이 이 때 나온 ‘최면’ 구호이다.
어느 대통령들처럼 북한에 무조건 퍼주며 평양에 가서 김정일 집단의 선전도구
로 전락하지도 않았다.
지금 중국을 비롯한 중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들이 박정희를 연구하고
새마을 운동을 배우려 노력하고 있다.
무엇이 세계 최빈국 중의 하나였던 ‘코리아’를 세계 10위권의 부자나라로 성장
하게 만들었나가 연구대상인 것이다.
국민소득 1만 달러를 돌파하는데 일본은 1백년, 미국 1백80년, 영국 2백년이 걸렸다.
그러나 박정희의 한국은 30년 만에 1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박정희와 국민들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실인 것이다.
- 2009.10.26 사리판단을 똑바로하는 어느기자(記者)가
경찰에주먹질, 발길질, 조롱, 협박···법정서상영된 ‘民辯의 민낯’
∘ 민변(民辯)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오늘의 모든행위는 제가 책임 집니다. 집회를 방해하는 경찰관에 대해 정당방위를 행사
하겠습니다. 밀어내세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권영국(51) 변호사는 대한문 화단 앞에 늘어선 경찰을 향해
몸을 던졌다. 함께 있던 민변 변호사들과 쌍용자동차 노조원 수십명도 “집회장에서 나가!”
“화단으로 올라가!”라고 소리치며 경찰을 화단 쪽으로 밀어붙였다.
이들이 경찰에게 주먹을 날리고, 가슴을 머리로 박고, 정강이를 걷어찼다. 경찰이 “폭력이
지나치면 안된다”고 방송하자 권변호사는 오히려 “집회 참가자를 체포하면 불법체포죄로
처벌된다”고 거꾸로 경찰을 협박했다.
2013년 7월 대한문 앞에서, 지난주 대법원이 “2009년 쌍용차 노조원들에 대한 해고가
정당했다”고 판결한 쌍용차 노조원들의 도심시위 현장에서 벌어진 일이다.
경찰저지선을 통제하던 최성영 남대문경찰서 경비과장이 “경찰 배치는 화단을 보호하고
공공질서를 유지하는차원”이라고 하자 민변변호사는“우리를 잠재적범죄자로 보는거냐”
고 비꼬았다. 지나가던 한 행인이 “왜 이리 혼잡하게 만드느냐”고 항의하자 민변변호사
는 “이게 다 경찰 때문이다. 제대로 알고 말하라”고 윽박질렀다. 질서 유지에 나선 경찰
의 모자를 빼앗아 흔들며 조롱하는사람도, 경찰이욕설을했다며 달려드는사람도 있었다.
고성과 몸싸움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은 수십분간 계속됐다.
이런 동영상이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재판장 윤승은) 심리로 열린 권변호사에 대
한 2차 공판에서 상영됐다. 동영상에는 2012~2013년 권변호사 등 민변사람들이 청운동
사무소, 대한문앞등에서 경찰과 승강이를 벌이는 장면부터 경찰을밀치고 폭행하는 장면
까지 생생하게 담겨 있었다. 지난 몇 년간 대한문 앞에서 반복돼온경찰과 시위대의 충돌
가운데 ‘빙산의일각’이 이날 법정에서 상영된 것이다.
이날 검찰은 “공권력을 무시하고 무력화시키는 행위를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
조했다. 하지만 법정에 나온13명의 민변변호사들은 합법적으로 신고한 집회를 경찰이 방
해했고, 우리는 정당방위를 행사했을 뿐”이라는 주장만 반복했다.
권변호사는 형사재판과 별개로 변호사법 위반으로 대한변협에 징계 신청이 돼있어 재판
결과에 따라 변호사 자격이 장기간 정지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인지 민변사람들은 경찰에 대한 온갖 폭력 행위가 담긴 영상을 보면서도 꼿꼿하게
“경찰이 잘못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신들의 폭력행위가 적나라하게 담긴 동영상을 대하는 그들에게선 인권·정의를 옹
호하고 진실을 추구하는 ‘아름다운 변호사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 2014.11.18 조선일보 기자수첩(최원우 기자)
민변(民辯)의 위선(僞善)
지금 모 대학 교수로 있는 C씨는 한때 북한 지령을 받아 활동한 간첩단인 ‘왕재산’ 전신
(前身)조직의 멤버였다. 암호명은 ‘관모봉’이었다.
1993년 8월 왕재산 총책 김모씨 지시로 북한에 들어가 김일성을 만나 접견고시를 받고
부여받은 것이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환상을 깬 그는 일본으로 돌아와 왕재산 조직원들
과 거리를 뒀다.
“2011년 12월 23일 왕재산 사건 비공개 재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법 법정에 그가 증인으
로 섰다. 법정에서 “증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김씨를 향해 그는 “이젠 진실을 밝혀
야 한다”며 왕재산 실체를 증언했다. 대법원은 작년 7월 김씨에게 징역 7년을 확정했다.
얼마 전 C교수와 어렵게 통화가 됐다. 언론에 처음 노출된 탓인지 무척 조심스러워했다.
그는 한참을 머뭇거리다 당시 상황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2011년 8월 무렵이었어요. 과거 시민단체에서 함께 일했던 민변(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
모임) 변호사가 만나자고 했어요. 구속된 왕재산 총책이 민변 변호사에게 저를 만나라는
메모를 남겼다면서 사건에 대해 묻더군요. 과거에 내가 왕재산 관련자들과 함께지하조직
만든 걸 얘기했더니 조금 놀라는 눈치였어요. 그 변호사는 왕재산에 대해선 모르고 있었
거든요” 그는 얼마 뒤 민변의 다른 변호사가 연락을 해 만났다고 했다.
“그 변호사는 왕재산 관련자들이 묵비권을 행사하면서 잘 싸우고 있으니 나에게도 만일
국정원에 소환되면 묵비권을 행사해 달라고 했어요. 내가 역사적 진실은 밝혀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그 변호사는 그건 나중에 언젠가 밝히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하더군요”
그 변호사는 공안사건에 단골로 등장하는 장경욱 변호사였다.
며칠 전 검찰이시위에 가담해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간첩사건 등의 변호인으로 활동하면
서 관련자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한 민변 변호사 7명을 징계해 달라고 대한변호사협회에
신청했다. 장변호사도 그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달 탈북자로 신분을 위장해 국내에 잠
입한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된 여간첩을 변호하면서 “북한 보위부관련은 모두거짓이라고
말하라”고 종용한 게 문제가 됐다.
민변은 “인권옹호를 하는 민변의 입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검찰의
증거조작을 언급하면서 “뻔뻔하다”고 했고, “정의와 불의한 권력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도 했다. 실제로 공안 당국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에서 문서위조라는 치명적인 잘못
을 했다. 이건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민변이 검찰에 뻔뻔하다고 말할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C교수는
“당시 민변 변호사는 진실 은폐를 요구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변호사법은
진실을 은폐하거나 거짓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정말 문제가된 민변변호사들은 실
체적 진실을 밝혀야 하는 법조인의 양심에 비춰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을까?
- 2014. 11. 8 조선일보 데스크에서 (최원규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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