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후기글 1회에 이어 2회 <시와 사람과 해바라기 만남>에
다녀왔던 시간들에 감사를 드리며 후기 한 자락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 위해
두서없이 쭉쭉 적을테니 같이 느껴보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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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7.16일
아기다리고기다리던~해바라기 축제날. 렛츠 고~~~~^^
비가 오지나 않을까..나름대로 걱정하며 기차역에 도착전
표가 있나 전화를 해봤더니 오매나~입석밖에 없다한다.....
하고~ 예매할걸..그래두 기다린 시간이 일년인데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요~~~~.^^
매표 창구..표를 달라하니 방금까지 입석밖에 없다더니
앗~방금 딱 한장이 전산망에 떴다한다 오!! 예~~
역시 해바라기가 부르고 있구나....^^
기차안에서 바라본 영글어가는 벼 이삭들.
아기자기한 우리나라 산들.
넓게 드리운 하늘은 해바라기 축제 덕분에 여행하는 기분을
더욱 돋구어 주어 기분 짱짱~이었지요
드디어 서울 도착.
친절한 신숙님의 전화 통화와 전철입구에서부터 안내문을
땅 바닥에 크게 부착한것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던지...
덕분에 헤매지 않아 좋았고 도심 가운데 하얀 색칠을 두른 아담한 "달섬"
이름만큼이나 아담했고 “달섬” 주인님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더군요
입구부터 시화와 해바라기들이 환한 웃음으로 맞이하고
운영분들과 윤 보영시인님을 만나 뵐 수 있었답니다
곶비님이 주시는 이름표를 받아 옷핀을 열어 옷에 다는순간.
그 짧은 순간은 마치 대학축제 "쌍쌍파티"에 참석하러 기다려
여자에게만 주는 예쁜 장미 받아들고 설레는 맘으로 입장하는 기분이었고
해바라기 긴 그리움 풀 수 있는 소속감 갖게하는 기쁨의 순간이었지요
달섬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해바라기의 튼실한 모습에
참 반가웠답니다 개인적으로 해바라기를 너무 좋아 하기에
많은 얘기를 하였지요 보고 싶었다고.고맙다고....
이렇게 예쁘게 피도록 바보3님께서 애쓰셨다지요
감사 합니다~^^
모두는 아니지만 인사를 나눈분들과
기억되는 분들 소개해 볼랍니당~
그 모습 그대로이신 윤 보영 시인님.
진한 포옹으로.그리운 인사를 해 주신 권애실 시인님.
언제나 노란 웃음 보이시는 민들레님.
고운 영상으로 가슴을 수 놓아 주시고 소탈한 웃음과 언어로
반가이 맞아주신 바다의 향기언니(첫번에 언니라고 부르고 싶은 느낌~^^).
사진보다 훨 예쁘시고 명랑한 신숙님.
보랏빛 향기가 물씬 풍기는 어여쁜 자태의 보라 이 향란님
반가운 첫인사로 맞아주신 곶비님.
언제나 멋진 목소리로 분위기 사로잡는 송연주 낭송가님
사진찍어 주시며 한복차림으로 큰 언니같은 미소 주시던 김 숙자 시인님
낭랑하고 열정적으로 낭송하신 박해미 시인님
분위기 휘감으며 낭송하신 세이하니님
점잖고 낭랑하게 낭성하신 황 봉학 시인님
닉네임처럼 정말 예쁜 예쁜 멜로듸님.
고운 느낌을 소유한 이쁜 유리님
가만히 손잡아 보고 싶은 이미지의 새 희망님.
한 테이블 식사를 하며 분위기 어색하지 않게 친절하셨던 술익는 마을님.
넉살좋아 보이고 조금은 자유스러워 보이는 안택상 시인님.
윤 보영 시인님과 한 고향이라며 소녀같은 눈망울 굴리며
이야기 많이 주고 받으며 고향 동네 한곳을 닉네임으로 쓰신 랑소골님.등등.........
그런데 작년에 또 오자고 약속했던 누구누구님들~~왜 안 오셨나요~~^^
모두들 닉네임만 보고도 무에 그리 반가운지...
한번도 만나지 않았던 분들임에도 이토록
정이 뚝뚝 흐르는건 무엇 때문일까....
다음 시화 볼까요~
작년에 늦게 도착하여 시화를 모두 둘러보지 못하여
아쉬웠었기에 자세히 돌아 보았지요.
예쁜 사진을 칼라 프린트한 시화들
꽃잎.나뭇잎과 자필로 적은 시화들.
멋진 화가님들의 작품인지 수준있어 보이는
시화들도 많았지요. 모두들 정성들여 만든 시화를 보며
이렇게 아껴주시는 분들이 많아 윤 보영 시인님은 정말 좋겠당~생각하며
저 또한 시인님의 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올해도 천과 종이에 해바라기 시화 몇점 만들어 보냈는데
축제장에 오롯이 예쁘게 있는 걸 보니 또 기분 짱짱~^^
꽃잎 말리는게 취미였던터라 시인님의
그 고운시로 시화를 만드는일은 즐거움 중에 하나지요
하얀 종이위에 시를 적어 프린트하고 이 꽃잎 저 꽃잎.
이 풀잎,저 풀잎.....어떤것들이 시에 어울릴지 골라 붙이고
코팅기에서 완성된 작품이 쭉~ 뽑혀져 나올때. 그 기분 말로 할 수 없지요
또한 스텐실 물감으로 천에다 꽃잎 한잎 한잎 채워
한송이 한송이 해바라기를 찍고 그려내고 시를 적어 완성하는
이 작업의 느낌은 그림 배우고 싶은 욕구를 채워주며.
아름다움이 생성됨을 느낄 수 있어
나만의 "정갈한 마음 가꾸기" 작업으로 정했답니당~^^
식사는 무슨 반찬? 개구리 반찬~이 아니고
보리밥과 보쌈.나물.녹두 빈대떡.감자떡으로 맛나게 했지요
드디어 1부 행사가 싱글벙글 좋아하시는 보라.이 향란 시인님의 사회로
허준 위원장님께서 축제선언을 하심으로 시작되어
낭랑한 목소리의 시인들과 낭송가들의 시 낭송은
시에 대한 아름다움을 즐기며 느끼게하는 시간이었고
독학으로 배우셨다는 호박화가 박한님의 바이올린 연주곡 중
신귀복 작곡의 우리 가곡 “얼굴”을 들으니
얼마나 마음 편안해지던지요.열정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멋진 마음도 느끼고.....
앗!그런데 박한 화가님과 꼭 인사 나누며
호박 한 뎅이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이궁 그 수줍음 때문에
인사를 못하고 온게 너무너무 후회스럽네요
내년에도 화가님 꼭 와 주세요~~~~^^
1.2부 행사가 모두 끝나고 3부로 시인님의 인사 말씀과
팡팡~~~~번쩍번쩍*****!!!!*****
하늘에 불꽃을 터트리며 그리움 올려보냈지요
불꽃보느라 올려다 본 하늘에 작년 문경의 그 달님 구경 오시었대요~
반가워요 달님~~~별님은 왜 안 보이시나요~~~서울이라 안 보이는 걸까?
“오염 되어가는 도시속에서 오염되는 것이 아니라 시와 그리움으로
아름다움을 도심에 물들이고 싶다“는 윤 보영시인님의 멧세지가 남습니다
이천오년의 칠월 십육일. <제2회 시와 사람과 해바라기의 만남>축제는
이렇게 별처럼 수 놓여졌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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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시느라 지루하진 않았나 모르겠네요? ^^
아름다움이란 어떤것일까요?
작년에 이어 올해의 해바라기 축제를 참석하면서
아름다움을 창조해가는 일이 이런 모습 아닐까....생각해 봤습니다
시인님을 비롯 준비하신 모든 분들 아름다운 그리움 한 그루
심겨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제 또 내년의 해바라기를 기다립니다.
“많이많이 고맙습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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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생생한 후기네요...끝까지 참석해주신 그리움향기님의글로 못가신 님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네요...맛잇게 후기 보고갑니다..수고했어요..^^*
향기님 전 밖에 있어서 행사 진행을 못보고 끝에만 봤는데 멋진후기를 읽고나니 다시 보는것이나 다름없네요. 고운글 감사합니다. 잠도 설치고 곱게 꽃단장하시고 한거름에 올라오셔서 행사에 빛내주시고 글도 이쁘게 올리시고 ~~~ 담에 더 좋은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아~! 그리움향기님 이렇게 멋진 후기 올려주시다니 정말 감사하고, 재주도 많으시네요. 문자시방에서도 일익을 담당하시고, 매년 즐거운 이야기 더해 주시다니 울 윤시인님 행복 만땅^^* 복이 많으신 분이라네요. 고마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우~~~와 기억력 짱이시네요~~ 바람에 날아 갈 분이 열정이 넘치십니다~~ 선물시 곱게 수놓아 오신님들을 환영했답니다~ 저도 읽고 들어가면서 너무 잘 만드셨다 했는데 주인공은 아름다운향기님이셨어요. 만나서 너무 방가웠답니다~그리고 같은 고향 쪽이라서 더욱더 ㅎㅎㅎ 내년 문경 해바라기 축제 때 다시 만나요~~
나두 동상으로 부르고 싶은 울이쁜 그리움향기님 시간 되시면 전화 한번 주세요~~010-5663-1945루~~~ 날마다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날 되세요~~^^*
오~바다향기님도 저를 동상으로 받아 주시니 감솨르르~~^^전화하고 말고요~~~앞으로도 바다 향기 찐하게 많이 보내 주세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먼길 다녀가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님이 남들어 주신 해바라기 시화...! 입구를 장식하며... 최고였습니다.
친구에게 온 카드에 적힌 시인님의 시를 읽고 처음 바람편을 알게 되었지요.여기서 시인님과 좋은분들을 알게 되어 너무너무~~^^ 감사하답니다.그 기쁨.감사가 대단지는 않은 해바라기 시화를 만들게하는 열정을 낳게 하네요....감사 합니다~^^
^^*..후기...잘 보았답니다..
아~예쁘니 해미루님을 후기글에 빠뜨렸넹~ 긴 머리에 알록달록 아기기자기한 악세사리등이 생각나네요 예쁜분을 만나 반가웠습니다~^^
노란 해바리기 얼굴 같던...모습... 미소... 포웅... 넘 기뻤어요 얼굴도 모르던 절 절대적으로 마음으로 지지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그리움 향기님.. 우리 인연 잘 가꾸기를 감히 바래봅니다 피곤하진 않으셨는지요? 내년을 우리 또 기다려요~~ 감사해요~
권 애실시인님은 작년부터 마음에 담겨온 분입니다...느낌으로 들어오시니 저보고 어쩌란 말입니까요~ 그저 좋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것을~^^ 녜....저도 그 바람 옆구리에 꾹 차고 다니겠습니다~^^
정갈하고 맛깔스런 후기글 고맙습니다.님의 고운향기가 가득한 아름다운 만남 ... 참석 못한 님들에게 궁금증을 풀어준 후기 글 감사합니다. 복된 날들이 되시며 평강하소서 ~
녜~위원장님...멋쟁이 신사로 기억하고 있습니다.감사 합니다~^^
그리운 향기님 안녕? 그날 먼길 오느라 고생햇을 터인데...이렇게 후기글을 잘 정리해서 올려 주셨군요? 끝까지 함께 못해서 서운해 하면서 가시던 뒷 모습이 선하네요? 아마도 시인님이 향기님 같은 애독자가 많아서 그 힘으로 마음을 파고 드는시를 쓰시지 않나 쉽네요? 사람들 마음에 가득한 향기를 담아주신 향기님
참석하지 못해 서운했는데, 다녀온것마냥 속속들이 반가운님들 소식 전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해바라기로 즉흥4행시-해가 바꿔도/바라는 마음은/라성에 있다해도/기다리는 마음- 울님들 이밤도 건필 하세요.
정말...기억력.,..쨩이시다...난,, ...잘 기억이 안나던데..ㅎㅎ용서,,그날의 아름다움을 넘 이쁘게 써주시고..저 이쁜것두 기억해 주시고,,,항상,,건강하세여...평안하시구요,,좋은글 많이 쓰시구여..언제나 또 뵐려나...^^*
ㅎㅎㅎ 시 낭송보다도 3부 불꽃놀이 축제진행을 맡아서 경포대에서 열리는 시동인모임도 포기하고 달려가서 소품 준비하느라 님들과 인사도 못 나누었는데 제 이름 기억하는 딱 한분이 계시나봐요 ? 참 고맙습니다 놀라운 기억력 이네요 인근이 주택가라서 화재위험과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하게 작고 소규모로 진행했습니다
갠적으로 인사는 안했지만 "해바라기 꽃"이라는 시인님의 시가 참 마음에 들었답니다.낭독하시는 폼도 일품~^^제 기억이 확실한진 모르겠습니다만~^^ 불꽃은 많이 못보고 왔지만 다음회에도 멋지게 꾸며 주실거지요 다녀가신 랑소골.베리굿.이쁜멜로디님 반가워요~감사 합니다~^^
예쁜 후기글 잘 읽고 갑니다...다음에는 저도 참석하고싶어져요..
그리움향기님 저는 이번축제에 처음 제가 가곺아서 참석했던 사람입니다 그리움향기님의 후기를 읽으면서 다시한번 그날을 회상해 봅니다 어쩜 그리도 자상하게 써 내려가시는지...!! 다음에는 님이 어떻하신분이신가 꼭 만나 뵙고 싶습니다 좋은 나날이 되십시요
야레이샹님~~그래요 다음 내년에 꼭 저도 님을 뵙고 싶네요.약속 하셨어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