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군 시절 습득한 다양한 기술들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환원하고 있는 「(사)특전사 환경전우 연합회 중앙회(회장 김석훈, 이하 특전사 환경 연합회)」가 지난 6일 연희동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그동안 남가좌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던 특전사 환경 연합회는 연희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함으로써 새로운 각오로 봉사활동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단체이니 만큼 6일 사무실 개소식에는 김재홍 재향군인회장, 정무신 고문, 김수철 시의원, 홍길식 구의원 등 지역 내 인사들과 김윤석 전 특전사령관(중장)과 강운학 한미연합사 특전사령관(준장) 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소식에서 김석훈 회장은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그동안 환경오염이 심각해져 이제는 환경을 돌봐야 할 때가 됐다. 군 생활에서 배운 스킨스쿠버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들을 기반으로 특전사 환경 전우회가 깨끗한 환경을 후대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그동안 특전사 전우들을 한자리에 모으기 힘든 시기가 있었으나, 김윤석 장군을 특전사 환경전우 연합회 총재로 모시고, 전우들의 힘을 모으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90년 발족한 특전사 환경전우회는 그동안 비영리 단체로 한강, 남한강, 서해안 등을 비롯한 전국 강과 바다, 하천 등을 다니며 수중 환경 정화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인명구조법, 패러글라이딩 등을 지역사회 청소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습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또 연2회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돕기 행사 등을 펼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오는 30일에는 홍제천 수중 정화 캠페인을, 내달 10일에는 북한산 환경 정화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서대문사람들신문,신진수 기자)
첫댓글 멋진 봉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