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안양수목원
11월 5일 오전 9시부터 상시 개방
서울대 안양수목원 가을 / 사진=안양시
늦가을 단풍이 짙어지는 11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280에 위치한 서울대 안양수목원이 시민에게 정식 개방되며 오랜 시간 닫혀 있던 숲의 문을 열었습니다.
1967년 학술 연구 목적의 공간으로 출발한 이 수목원은 그간 일부 시범 개방을 제외하고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습니다.
그러나 명칭을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변경하고, 서울대와 안양시 간 협약을 통해 58년 만에 상시 개방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서울대 안양수목원 가을숲 / 사진=유튜브 깨수니
수목원은 관악산 자락 1,550만㎡의 면적 중 25만㎡의 전시원 구역 중 연구·교육 공간(5만㎡)을 제외한 20만㎡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1,158종의 식물과 다양한 산림 생태계가 자리하고 있어, 도심 속 자연 공간으로서 기능하게 되었습니다.
서울대는 기획재정부와 교육부의 협의를 거쳐 국유지를 무상 양여받은 후,
올해 2월에는 안양시와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 양여를 위한 협약(MOA)’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시민 개방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6차례에 걸친 시범 개방과 실무 협의가 이뤄졌으며, 이는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정보
서울대 안양수목원 붉은 단풍길 / 사진=안양시 공식 블로그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방되며, 월요일, 설날, 추석, 1월 1일은 휴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개방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며, 하절기(3~10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2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입장 마감은 폐장 1시간 전까지이며, 시간에 맞춰 방문하셔야 합니다.
서울대 안양수목원 가을 숲길 / 사진=안양시
입장은 누구나 무료이며, 안양역 1번 출구에서 마을버스(2번)를 타고 '안양예술공원종점'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약 20분(1.5km) 이동해야 합니다.
혹은 관악역 2번 출구에서 일반버스(5-2, 51, 900번) 또는 마을버스(6-2, 2-1)를 이용해 '석수지구대'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30분(2.1km)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방문 시 유의 사항도 있습니다.
생수를 제외한 음식물 및 음료, 돗자리, 삼각대, 개인 이동장치(유모차·휠체어 제외), 반려동물의 반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수목원의 생태 보호와 쾌적한 관람 환경 유지를 위한 조치로,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입니다.
안양시 산림체험 프로그램 목공체험 / 사진=안양시
이번 개방과 함께 서울대와 안양시는 숲 해설, 산림치유, 유아숲 체험, 목공 체험 등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자연의 보존과 시민의 휴식, 교육이라는 세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서울대는 운영에 있어 안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약속했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개방 기념식에서 “서울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전과 연구, 시민 휴식의 균형을
이뤄낼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늦가을의 아름다운 단풍 속에서 시민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도심 속 자연, 서울대 안양수목원
안양시 산림체험 프로그램 산림치유 / 사진=안양시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그 자체로 도심과 자연이 공존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오랫동안 학술 연구의 장이었던 이 숲은 이제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공공의 자연으로 전환되며, 시민의 일상에 새로운 여백을 제공합니다.
수목원이라는 이름 아래, 연구와 휴식이 나란히 공존하는 공간. 서울대 안양수목원은 바로 그런 균형을 이루는 숲입니다.
계절이 지나도 기억에 남을 하루를 원한다면, 이곳에서 늦가을의 단풍을 따라 천천히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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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네 ㅎ
한번쯤은 가 봐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