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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이상!
태현성
나는 개학을 하기 전에 엄마가 학교에서 체험학습을 간다고 해서 무척 들떠 있었다. 근데 우리가 떠나는 곳이 서해에 있는 태안 이였다. 서해안이라고 하면 주로 갯벌이 많아서 물 색깔도 별로고 도보 때 갔던 그 바다가 생각나서 ‘서해안의 바다는 좀 별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도 모처럼 즐겁게 가는 체험학습이니까 준비도 열심히 하고 개학을 했다.
개학을 하고 학교에서 체험학습 모둠을 짜고 모둠 안에서 뭘 해먹을지 정했다. 우리 모둠 원들은 나, 찬동이, 채운이, 예나, 소연, 서연 이였다. 우리 모둠의 이름은 ‘느그 아부지 뭐하시조‘ 였다. 뭘 먹을지도 상의하고 열심히 준비를 해서 드디어 체험학습을 가는 날이 되었다.
1일차
어제하고 부족한 부분을 준비해야 돼서 빨리 일어났다. 준비를 마친 뒤 기숙사에서 내려와 아래 학교에서 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 난뒤 짐을 챙기고 태안으로 출발했다. 가는 길은 재미있었다. 노래도 틀어져 있고 조금 불편하기는 해도 잠은 잘 왔다. 잠에서 일어나 보니 태안에 도착!!! 나는 차에서 내려서 우리들의 숙소로 갔다. 숙소에서 짐을 푼 다음에 바다로 향했다. 바다에서 서로 물싸움도하고 빠뜨리고 정말 재밌었다. 진도로 도보 갔을 때보단 훨씬 좋았다. 바다에서 실컷 놀고 난 다음에 오늘 저녁인 바비큐 파티를 했다. 준비를 1시간 30분 정도 했다. 고기는 강현이네 조가 만들었다. 그리고 체험학습 오기전에 수현이가 냉면을 먹자고 해서 수현이가 냉면을 해야 되는 신세가 됐다. 그래서 수현이는 냉면을 만들었다. 당연히 선생님도 도와주었다. 고기는 맛있었는데 배가 불러서 많이 먹지 못하고 에들도 거의 남겼다. 저녁을 먹고 다함께 뒷정리를 했다. 정리가 끝난다음에 자유시간이여서 놀았다. 놀고 밤에 모둠끼리 모여서 마음나누기를 했다. 내일 있을 자기자랑을 어떻게 잘 발표를 마칠수 있는지 서로에게 아쉬웠던 점과 고마웠던 점을 서로서로 예기해 나갔다. 모둠 회의가 다 끝나고 전부 남자방에 모여서 오늘하루 돌아보기를 했다. 끝난 다음에 이불을 피고 자기가 잘 자리를 정했다. 다 정한 뒤 선생님이 야식으로 라면을 줬다. 라면을 먹고 잤다. 1일차는 정말 재밌었다. 1일차에 서로서로 어색한 면을 풀어나가서 2,3일차도 잘 지낼 수 있었다.
2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놀다가 선생님이 산책을 가자고 해서 아침밥을 해야 하는 지희네 모둠만 빼고 다함께 산책을 갔다. 산책을 하고 지희네 모둠이 해준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메뉴는 계란밥이었다. 베이컨도 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아침밥을 먹고 차를 타고 태안에 있는 사구에 갔다. 모래로 된 언덕도 보고 경치 좋은 곳도 가서 사진도 찍고 계속 걸었다. 많이 힘들었다. 풀들이 다리를 스쳐서 간지럽기도 하고 더웠다. 목이 진짜 말랐다. 다른 에도 목이 말랐나본지 오자마자 물을 찾았다. 물을 먹고 나니까 어느 정도 괜찮아 졌다. 많이 걸어서 출출 하다보니까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다영이네 모둠이 해준 김치말이 국수였다. 김치랑 국수랑 같이 먹으니까 맛있었고 배부르게 잘 먹었다. 그리고 바다를 갔다. 오늘도 어제처럼 준비운동을 하고 들어갔다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오늘은 물놀이가 아닌 흙 놀이였다. 왜냐하면 흙을 얼굴에 비비고 흙을 막 던지면서 놀았기 때문이다. 머드축제인줄 알았다. 은서랑 다영이가 계속 흙을 던지면서 장난을 치니까 서로 같이 흙을 막~던지고 얼굴에 비비고 하면서 놀았다. 정말 재밌었었다. 끝나고 우리모둠이 한 부대찌개를 먹었다. 당연히 나도 같이 만들었다. 우리 모둠의 부대찌개가 제일 맛있다고 에들이 해줬다. 기분이 좋았다. 다 먹고 어제처럼 모둠별로 장기자랑 연습을 하고 장기자랑 연습을 다 끝내서 장기자랑을 하는 곳인 남자 방으로 갔다. 갔는데 에들 얼굴이랑 옷차림이 ㅋㅋㅋ너무 웃겼다. 왜냐하면 전부 여장을 했기 때문이다. 여자 에들이 여장을 해주고 춤을 췄다. 처음순서는 지희네 조였다. 지희네 모둠은 노래이름을 모르겠는데 되게 박력 있었고 멋있었다. 근데 남자 에들이 너무 웃겼다. 두 번째는 강현이네 모둠 이였을 거다. 강현이네 모둠도 노래이름을 까먹었다. 윤상이가 진짜 웃겼다. 강현이네 모둠은 춤이 어려워서 에들이 못 외어서 많이 틀렸다 그래도 재밌었다. 세 번째는 다영이네 모둠 이였다. 다영이네 모둠은 cheer up을 췄다. 현빈이가 많이 웃겼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모둠이다. 우리모둠은 미스터 츄를 췄다. 진짜 하고 있는 도중에 엄청 창피했다. 그래도 재밌었다. 장기자랑이 끝난 뒤 화장을 지우고 어제처럼 남자 방에서 하루 돌아보기를 했다. 그리고 야식으로 라면과 비빔냉면을 먹었다. 그리고 잤다. 2일차가 가장 인상깊은 날이였다. 전부 우리손으로 해먹고 물놀이도 정말 재밌었다.
3일차
일어나고 짐을 싸고 차를 타고 태안에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가서 다른 친구들 버스 표를 예매하고 감자탕을 먹고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헤어졌다. 나랑 도현이는 금산에 살아서 선생님이 금산에 데려다 주셨다. 도현이와도 헤어졌다.
이번 체험학습은 도보 때보다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태안에 미르네 할머니도 리조트를 운영하신다고 해서 다음번에도 태안에 가서 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