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 3쿠션 오픈 당구대회 8강전의 두번째 주자는 인천의 자존심 김재근 선수와 폭풍 득점 신공을 보여준 신대권 선수이다.
현장에는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 세미 세이기너와 다니엘 산체스, 개그맨 이혁재, 인천 시민들이 참석해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두 선수의 경기는 방송 경기 경험과 인천이라는 홈그라운드, 또한 40초 제한이라는 룰에 단련되있는 김재근 선수에게 유리한 듯 보이지만 큐만 잡았다하면 폭풍 득점에 성공하는 신대권 선수가 미지수였다.
초구를 잡은 김재근 선수는 별 무리없이 득점해나갔고 단 8이닝만에 하이런 9득점에 장내 분위기를 압도하며 쉬는시간을 가져갔다. 이에 신대권 선수도 조금의 실수도 없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맞섰다.
©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준 김재근 선수
김재근 선수의 득점이 성공될 때마다 경기장에는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신대권 선수는 14이닝 28:18로 분위기와 점수 모두 밀리는 상황에서 본인의 마인드 컨트롤에 집중했다. 리듬을 타기 시작한 김재근 선수를 잡을 순 없었다. 물이 오를때로 올랐고, 20이닝에 또 한번의 9득점에 성공하며 39:24를 만들었다. 곧바로 1점을 치며 40점에 도달했다.
후구 9점째 득점 중인 신대권 선수
후구의 기회가 주어진 신대권 선수의 기량이 어김없이 나타났다. 스피드와 득점을 이어나가는 능력이 뛰어난 신대권 선수는 마지막 기회에 9점을 치며 후회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21이닝 40:33 김재근 승
출처: 코줌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