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맥주입니다.
beer lao 두종입니다. dark lager 와 그냥 라거입니다.
이 근처에서 맛있다는 칭찬이 자자하더군요.
dark lager 좀 몰티 하고 쌉쌀합니다.
그냥 라거 역시 풍미 상당히 좋구요.
여기 사람들은 얼음 한조각을 넣고 맥주를 따른 후 딱 한번 흔든 후 홀짝 마신답니다. 저도 해봤는데 솔직히 비추였습니다. 시원하고 맛이 부드러워지는 듯한데 원래 맥주의 밸런스가 확 무너지고 싱거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dark larger 보다는 그냥 lager beer를 훨씬 많이 마시는데 아무래도 더운 나라라 그런듯 합니다. 하지만 dark lager는 정말 정말 물건이었습니다.
함께 여행하는 분도 beer lao의 은혜를 받고 가는 여행이라고 좋아하시더군요.
기대 안하고 왔다가 좋은 맥주 마시고 갑니다.
아 가격은 어디서 마시느냐에 따라 다르긴 한데 한화 천원에서 삼천원 사이였습니다. 550ml 라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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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맥주 시음기
라오스 맥주 beer lao
곶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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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1 11:4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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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비어라오를 여기서도 보네요
학생때 별 이유없이 땡겨서 놀러갔던 라오스..
정말 우리네 시골같은 풍경의 연속이더군요. 사람들도 참 좋고..
근데 맥주를 먹으려고 하는데 딱하나! 비어라오만 팔더라구요..
어쩔수 없지.. 하면서 먹었는데.. 대박...
다른 맥주 있는 곳에서도 비어라오만 마셨습니다..
끼니마다 마셨어요 ㅋㅋ
특히 방비엥의 강가에서 서늘한 바람과 함께했던 비어라오의 그 맛..
도저히 잊을 수가 없네요..
라오스는 암초만나서 가라앉았던 스피드보트도 추억이지만 (죽을뻔했습니다 ㅎㅎ)
이 비어라오가 저에겐 더 특별한 기억이네요..
좋은 사진과 글 감사합니다..
방비엥 참 멋진 곳이죠. 여행자의 천국... 첫번째 사진이 방비엥 강가 카페에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다음 전라도 정모때 비어라오 챙겨가요. 전라방회원님들 같이먹으려고 배낭에 챙겨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