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들녘과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10월 14일 오전 용산역 대합실입니다. 여행은 항상 설렙니다. 보배섬 진도에서 오후에 강의가 있습니다.
용산역 대합실의 진도 홍보 광고물
용산역에서 오전 8시 22분에 출발하는 KTX를 타고 10시 51분에 목포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목포역
목포역의 호남선종착역 표지석
호남선 종착역인 목포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며칠 전에 예약해 놓은 쏘카를 타고 진도까지는 1시간이 걸립니다. 진도에 가면 점심 때가 되니까 진도읍의 맛집을 찾아서 바로 식당으로 갑니다.
진도읍 신호등회관 식당
인터넷에 찾아보니 신호등회관이라고 방문후기가 좋아서 갔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네요. 성게비빔밥을 주문하여 먹었는데 별이 다섯개입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니 강의 시간이 좀 남아서 '운림산방'으로 향합니다.
진도 운림산방 정원
운림산방 화맥 가계도
대나무 그림에 7언시를 붙인 소치 작품
운림산방은 조선시대 후기 화가 소치 허련이 기거한 곳입니다. 진도에 가서 자랑하지 말아야 할 것 세 가지가 있답니다. 바로 글씨와 그림과 노래입니다. 이중에서 글씨와 그림은 모두 운림산방에서 비롯된 것이랍니다. 운림산방은 큰 정원과 아름다운 꽃과 희귀한 나무를 심어서 꽤 아름답습니다.
즐겁고 행복하게 강의를 마치고 다시 목포로 와서 KTX를 타고 용산역에 내리니 저녁 8시 45분입니다. 기차를 타고 노랗게 물든 황금 들녘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