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저의 처와 아들녀석(7살) 이렇게 3명이서 회사의 업무가 바쁜탓에 10월 7일~12일 늦은휴가를 다녀 왔습니다.
차를가지고 땅끝마을 오토캠핑장의 카라반에서 일박하고(비수기 요금\30,000원),
전남 장흥의 노력도항에서 오렌지호에 차를 실고 1시간 40분 만에 성산포에 도착하여,
표선&성읍마을 근처의 모구리 야영장을 베이스 캠프로 잡아 텐트치고 (3인 일사용요금 \3,200원) 화로대에 불장난도 맘껏 하고,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친구삼아 밤새 아내와 많은 대화도 나누었으며.
제주 관광은 가급적 사람이 많치않는 곳으로 택하여 하였습니다.
오랫만에 늦겨보는 여유로움과 행복함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10년도를 잘 마무리 하는데 좋은 충전제가 될 것 같습니다.
따듯하고 좋은 곳 제주, 벌써 부터 그리워지네요...
첫댓글 정말 알차게 여행을 다녀오셨네요~~ 제주 정말 조용하고 아름답지요?
네, 갈때마다 매번 다른 느낌과, 여유, 그리고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올렛꾼들(90%는 여자) 정말 많이 늘어 났더군요.
여름보다는 지금이 딱 걷기 좋습니다. 에너지 만빵 충전하시고 가셨네요.^^
제가 갔을 때는 단풍이 막 들기 전 이였습니다.
아마 지금이 휠씬 더 멎질 듯 합니다.
휴가다운 휴가를 댕겨 오셨네요...
넵, 오랫만에 즐거운 휴가였습니다.
저희 가족들이 워낙 야전을 좋와해서, 캠핑를 겸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에 괜찮은 야영지가 생겨서,
또 갈려고 지금도 기회만 보고 있습니다.
청담동야스리님 늦게 글을 보았습니다 저도 한번 야스리님의 코스로 남도여행과 함께 제주도를 연계한 코스를 잡아봐야겠군요 좋은 정보 공유했으면 합니다 감사
코넬윤님 방갑습니다.
약간 추운 환절기에 계획을 잡으실거면, 전기요&담요 가지고 가시면 더욱 좋습니다.
모구리 야영장은 작년 10월 10일 경부터 전기 사용 안됩니다, 지금 현재도 안되는걸로 아는데 한번 더 확인 해보세요.
제주에서 캠핑 할 때는 바람이 가장 걱정인데요,삼무야영장은 바람 걱정 없겠더군요.
전 다음에 가면 삼무야영장에서 캠핑할 계획입니다. 전기 온수 및 샤워 모두 가능하며, 야영비 또한 저렴한데 가족 캠핑이면,
d/c 까지 해 줍니다. (http://www.jejueci.com/camp/campinfo.php).사이트 참고 하세요.
그리고, 노력도항 들어가시기 전이나 상경 하실때, 장흥에서 한우소고기 꼭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전 이번 3월 말일 경 가족과 함께 지리산 쪽에서 야영 할 계획이며, 하동 섬진강에서 매화,산수유, 벗꽃 관광할 예정입니다.
이번 3월 말 전후로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가 완전 계통 예정이라고 해서, 그쪽으로 한번 가볼려고 합니다.
코넬윤님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정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아참 참고로, 오렌지호 예약하시기 힘듭니다.
미리 미리 2~3개월 전에 예약 하셔야 하구요.
노력도에 우리카페 (슈렉/장흥)님계시는데 삼겹살하고 막걸리만 사오시면 공짜 숙박 가능 하다고 하셨는데,
특이한(이쁜)집,마을,정원,골목,간판,etc-韓國 코너의 582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