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치 탄압, 북구청장 죽이기에 맞서
전 당원의 힘으로 윤종오 구청장을 지켜내자!
지난 6월 27일 검찰은 대형마트 코스트코를 허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윤종오 구청장을 북구속 기소했다.
코스트코는 미국계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유통시장을 쌋쓸이하고 있으며 농산물과 공산품을 직접 수입하여 도매가로 판매함으로써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까지 끌어들이는 강력한 유통판매시스템을 가진 거대한 공룡과도 같은 것이다.
울산북구에는 이미 4개의 대형할인마트가 있다. 대형할인매장은 인구 12만명당 1개가 적당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울산 북구는 4만5천명당 1개의 대형할인마트가 들어와 있어 이미 포화상태이며, 코스트코까지 입점하게 된다면 3만6천명당 1개가 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게 된다.
이런 이유로 울산지역의 중소상인들은 코스트코 입점을 강력히 반대하였으며 윤종오 북구청장도 중소상의 보호장치 없이는 코스트코를 허가해 줄 수 없다면 허가를 반려하였다.
그런 구청장의 소신행정에 대해 정권과 검찰은 직권남용이라는 이유를 붙여 윤종오 구청장을 기소하였다.
대기업의 편을 들지 않고 중소상인의 편에 선 것이 직권남용인가?
지방자치시대에 구청장이 자신의 권한인 허가권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무슨 논리인가?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은 윤종오 구청장 검찰기소 발표 후 곧바로 진보구청장에 대한 정권과 검찰의 탄압이라 규정하고 당 대책위를 구성하고 투쟁하여 왔다.
우리당 뿐만 아니라 검찰의 기소사실에 북구주민들도 분노하고 구창장의 소신행정을 지지하고 있다.
주민들은 구청장이 비리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중소상을 위한 소신행정이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으며, 대형마트는 신고제가 아닌 허가제이므로 당연히 구청장의 재량권이 있음에도 구청장을 기소한 것은 진보구청장에 대한 탄압이라고 규탄하고 있다.
이러한 북구주민들의 검찰에 대한 규탄은 북구지역 160여개가 넘는 단체가 윤종오 구청장의 소신행정을 지지하기 위한 대책위 구성으로 모아졌다.
주민들은 매일매일 거리에서 서명을 받아 이미 1만5천명이 넘는 주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하였으며, 장애인단체에서는 자발적으로 거리에 뛰처나와 우리 구청장은 무죄라고 검찰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한글교실에서 한글을 배우시고 이제 막 글을 읽으시게 된 어머님들이 우리 구청장은 무죄라며 탄원서를 쓰고 있다.
검찰과 정권이 진보정치를 탄압하고 눈에 가시인 구청장을 죽이려고해도 주민들의 힘으로 구청장을 막고자 하는 불길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번 투쟁은 정권과 검찰의 진보정치 탄압에 맞서는 투쟁이며 대기업편에서 중소상인을 죽이려는 정권에 맞서는 투쟁이다.
이러한 주민들의 구청장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와 열의를 모아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은 윤종오 구청장이 무죄가 되는 그날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8월25일
통합진보당 울산시당 대의원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