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다이노스가 창원상공회의소 차세대경영자클럽(NCO)과 함께 마련한 제4회 NCO배 야구대회에서 군산남초등학교(교장 홍성의)가 우승을 차지했다.
차세대 경영자들의 모임인 NCO는 2016년부터 초등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NC와 공동으로 미래스포츠 인재 육성의 기회로 삼고자 대회를 주최했다.
올해 대회에는 경남과 울산, 전북지역 초등학교 8개 팀이 출전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함안 함주공원 내 리틀야구장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번 대회에서 군산남초는 8강에서 군산신풍초를 만나 7대0, 준결승에서 마산양덕초와 접전을 벌여 11대4로 승리했으며, 결승전에서 마산무학초를 7대4로 누르면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NCO 김연규 회장은 “야구 꿈나무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대회를 적극 지원해준 NC다이노스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꿈나무들이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진국 학부모 대표는 “침체에 빠진 야구부 학생들에게 용기와 열정을 심어주고 잘 이끌어준 교장선생님과 야구감독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아이들이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은진 학생 대표는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이끌어준 감독님에게 고마울 따름”이라며 “선수들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박준모 야구부 감독은 “7년 전부터 야구부 감독을 맡으면서 선수들과 열심히 노력한 결과, 많은 것을 일궈냈으며, 이번 NCO배 야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전국적인 야구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남초 홍성의 교장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보람과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학생들과 야구감독에게 격려의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남초등학교 야구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소년체전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했으며, 최근에는 한옥마을배 전국 초등학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남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군산=류용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