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8-06 오전 11:40:00 | 최종수정 2012-08-09 오전 11:40:20
△충무그룹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전통의 명문 안양중과 경신중이 A조에 속해 10일 오후 8시40분 강구대게축구 A구장에서 예선 1차전을 갖는 가운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 사진은 안양중 선수단 ⓒ ksport
전통의 강호 경신중과 안양중 대결 뜨거운 관심
조직력 뛰어난 마산중앙중, 숭실중 우승 근접
충무그룹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경신중과 안양중, 마산중앙중, 숭실중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전통의 강호 경신중(A조)은 미드필더진이 두껍고 조직력이 뛰어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서울남부리그 12승1무1패 주말리그 1위를 달리고 있어 우승후보로 꼽힌다. 41득점에 10실점의 공수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는 가운데 에선 첫 상대인 안양중과의 일전이 우승고지에 분수령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신중과 더불어 우승후보로 지목받고 있는 안양중(A조)의 행보도 관심사다. 최근 몇 년 사이 최강멤버를 꾸리면서 꾸준히 '패스게임'을 완성시켜 조직력을 극대화 했다. '패스게임'을 바탕으로 볼점유율을 높이면서 상대 문전을 공략하는 플레이는 웬만한 중등축구부가 막기에는 역부족하다. 무엇보다 추계연맹전과 인연이 깊은 안양중은 3년 만에 우승탈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호들이 즐비한 경기서부리그에서 10승3패의 성적으로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리그성적이 우승고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경남축구의 자존심 전통의 마산중앙중도 우승후보 중 하나다. 특출한 선수는 없지만 선수들의 기량이 전체적으로 고르다. 경남리그 18승1패의 성적은 그만큼 마산중앙중의 전력이 강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경남지역에서 내로라하는 초등학교 선수들이 앞다퉈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공격진이 좋아 득점력이 뛰어나고 수비도 견고해 공·수에서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춘.추계대회를 석권한 '다크호스'의 팀인 숭실중의 우승 전망도 높다. 조직력이 단단하고 선수들의 투지가 뛰어나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서울시장기대회 준우승으로 한 층 더 팀전력이 상승한 가운데 골잡이 김대원과 미드필더 홍승기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충무그룹은 우승후보에 근접한 팀들보다 예상밖의 팀들의 이변도 조심스럽게 예상되는 가운데 무더위에 따른 체력에서 앞 선 팀이 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무그룹 조편성 A조: 안양중 경신중 광명중 광주중 B조: 해남중 강구중 경희중 C조: 한양중 아현중 연초중 D조: 제물포중 마산중앙중 황지중 E조: 벽제중 진주중 속초중 F조: 구산중 숭실중 만수중 G조: 이리동중 안성중 신태인중 H조: 개원중 공릉중 광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