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 옆에 생겼다.
수원왕갈비를 직접 수원에 가서 먹어 본 기억이 있는 사람은
수원왕갈비에 거의 환장을 하게 된다.
그 맛을 기억하기 위해 수원왕갈비를 표방하는 '강호본가'에 가봤다.
입은 삐뚫어져도 피리는 바로 불라고 했다.
어차피 음식이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이기에
내 입맛에 맞다고 남에 입맞까지 보장한다는 말은 못 한다.
역으로 내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남의 입맛에도 맞지 않다고도 장담할 수 없다.
생갈비를 시켰다.
그리고 양념을 시켰다.
딱 기본만 먹고 나왔다.
술집 기본은 맥주셋에 안주 하나이고
고기 집 기본은 3인분이다.
시설도 괜찮고 친절도도 우수하다.
주차시절도 원만하다.
하지만 수원에서 먹어본 수원 왕갈비의 풍미가 나오지 않았다.
이건 순전히 나만의 기대에 못미치는 맛이란 뜻이다.
절대 이집 고기 맛이 이상하다는 것은 아니다.
첫댓글 갈비 먹고 갈비 한 쪽 넣고 끓인 된장찌개가 진짜 죽이는데 ㅎㅎ
카~아!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에 군침이 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