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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보낸 편지함에 저장>을 누르지 않고 날렸지 뭡니까. 1.글씨가 작게 날라가고 2.수신확인이 되지않고 3.보낸 내용을 다시 확인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지요. 그래서? 종길아.다시 내가 보낸 멜을 다시 좀 보내줄래?-하여서 다시 보냅니다. 글씨가 커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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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빛이 빛나지만은 않아서 좋은 날입니다. 흐리멍.하게 그러나 컴컴하진 않은 빛이 사연 몇 개쯤은 품은 색으로 세상에 와 있는 불날.
실은 제가 제일로 치는 날빛이라 ㅋㅋ.. 마구 설레이는 중이기도 합니다. 이런 날은 날빛에 걸맞게 재밌는 생각도 스믈스믈 올라오지요.
#만약에. 모짜르트야! 엄마가 잔치 갔다 올 동안에 저 밭의 자갈을 다 골라놓아랏! -라고 팥쥐엄마가 말했다면 우리의 콩쥐가 한만큼 모짜르트가 잘해놓진 못했겠지요.
그래도 기어이 모짜르트에게 밑빠진 독에 물붓기,곡식의 잡티 골라내기,땔감 자르기...등등을 어거지로 시켰더라면 숙제하느라 오선지 펼칠 틈없이 곯아떨어지기 바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라는 영화도 만들어지지 않았을테고 지금 중3올라가는 첫째 돌 갓 지났을 때 들쳐업고 상우씨 퇴근하기 전에 비디오 가게 달려가 테이프 빌려오며 빨리 저녁밥 지어먹고 보자해야지! -하던 설레임도 제가 못가졌겠지요.
스메타나에게 영화간판을 그리라 했으면 체코에는 음악가가 한 사람 줄어든 인명사전이 나왔을 것이고
넌 왜 노래를 못 부르냐?! 베토벤처럼 어리버리한 애도 척척 그려내는 악상 하나 못 그려내고.쯔쯧.... -페루교육청에 적을 둔 선생님이 파블로 네루다를 혼 낸 이유가 음악 점수 형편없다는 것이었다면 그의 시로 인해 제가 무지 좋아하는 체 게바라가 감동 받을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빛 빛,색 색. 기억하시지요? 지난 04년 복집에서의 서울 참길모임때 우리의 홍주형께서 하신 말씀.
<각각의 빛깔은 제 빛대로 제 色대로
자기 자신임을 잊지않고 전체에 조화롭게 빛내고 색 아우러자는 홍주형 말씀이 그대로 참 명제로 보여진 05년 1월입니다.
빛 색1. 서울 참길 신년모임이 있었습니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아줌마답게도 밥하는 일이라 신년의 밥상을 차린 날이지요. <경기도 용인시 풍덕천1동 삼성2차아파트 204동 303호 05. 1. 15 .토. 오후 6시>
04년에 많은 이의 바램으로 간사로 뽑힌 정종길이 본인의 바램으로는 간사자리가 무리라는 제의가 있었음에 즐겁지 않은 자리는 본인의 의사가 가장 존중되어야한다는 긍정적 의견교환이 있었습니다.
종길이 불참한 관계로 차후 여러 회원이 종길이와 의견 조율을 하기로 했었지요. 1월 내로 서울참길회원으로서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간사 문제는 서로 부드러이 끝점을 찾았으면 합니다. 아자~!! 종길& 서울 참길!!!
빛 색2. 불같은 열정을 20대의 추억으로 가진 서울참길이라면, 무르익은 따뜻함을 불씨로 퍼뜨림에 주저함없이 추억 쌓기하실 참길 후원회.- 안락히 자신의 궤도에만 머물지 않고 툭 트인 세상으로 나아가시는 멋진 어른들의 참길후원회 밤이 있었습니다. < 서울 세종문화회관.세종홀. 05.1.19. 수. 오후 6시>
참길후원회의 뜻에 동조하시는 사회 각층의 여러 어른들, 정 학 선생님을 비롯한 대구 참길식구들, 서울참길,초청가수...
2차는 인사동 <이모 집>에서 가졌습니다.
빛 색3. 소록도방문하면 여름만 떠올리는 80년대 학번인 저는 겨울되면 제 추억의 좁음을 깨치게 되지요. 제 시절에는 소록도.하면 각 현장의 산간학교와 동시에 이어지는 여름날의 빛이었거든요.
대구 참길회에서 어느 해부터 시작된 겨울 소록방문은 어느 해부턴가 방문 기금마련의 과메기 축제를 하더군요. <대구 남부정류장 부근의 마메종. 05.1.21.금.오후 4시>
참길-영생팀에서 만난 제친구들 4인방이 우연히 만나기로 했는데 마침 그날이 21날이라 자연스레이 과메기 축제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우리 후배 누군가는 우리가 예전에 그랬듯이 열심히 주방 찬물에 손 담그고 있었고 비린내나는 과메기 껍질을 인상 한번 긋지 않고 다듬으면서 장작 훨훨 타는 벽난로 앞에두고 참길로 함께 감을 노래한 날.
참길후원회 밤있은지 겨우 이틀만에 굳이 서울서 내려오신 참길후원회원님들 한 자리 그득히 멋지게 채워주셨고 아른거리는 얼굴로 있던 선배님들 인사 나눌 수 있어 정겨웠지요.
#그리하여, 누구나 자기가 즐겁게 잘 할 수 있는 걸음으로 참길을 가야함은 그래서 우리네 곧은 방향이 됩니다.
올바른 명제는 어디에 맞추어도 기가 막히게 답을 물고 나와 홍주형의 빛& 색은 해 바뀌는 것쯤은 눈도 끔쩍 않고 다시 빛을 내는군요.
대구 참길은 대구 참길답게 서울 참길은 서울참길선수의 모습으로 참길후원회는 참길후원회다운 든든한 환함으로
이정도면 05년 2월.3월.....한 달도 건너뛰지 않고 참되게 이어질 것같은 예감쯤은 아주 적중한 감잡기 였다고 벌써 느낌 팍! 꽂혀들지 않습니까.하하...
가장 자기 자신다움으로 빛나게 나아갈 서울참길에 좋은 색 아름다이!! 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