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다는 말이 실감나는 올 한해가 저뭅니다.
2011년을 보내며 12월 30일 문화나들이 걷기를 마치려 합니다.
3회 공연에 접어든 화제작 <죽이는 수녀들 이야기>를 관람하고
저무는 석양을 보며 낙산 성곽을 걷습니다.
단종을 그리며 일생을 마친 정순왕후의 애달픈 사연이 깃든 동망봉도 이어 걸으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죽이는 수녀들...> 연극 관람과 낙조를 바라보며 성곽 길을 걸음도
세모의 별난 나들이가 아닐지요.
그리고 조금 이른 저녁 식사를 하며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눔도 좋지 않을까요.
죽이는 수녀들 이야기는---호스피스’라는 이색적인 소재,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의 하모니!
국내 최초로 호스피스 활동을 시작한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수녀들의 체험담을 담은 '죽이는 수녀들 이야기'를 원작으로 하는 이 연극은 죽음을 눈앞에 둔 젊은 청년, 자식을 두 번이나 버리게 된 할머니, 재산가 할아버지, 젊은 부부 등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지난 4월 초연이후 내년 1월 말까지 연장공연한답니다.
연극을 기획한 박용범 프로듀서는 "연극 안에서 죽음이란 무거운 소재를 발랄하면서 가볍지 않게 표현하려 노력했다"며 이 연극이 주변 사람들과 조금 더 일찍 화해하고 용서하며 사랑한다고 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누구나 한 번은 맞아야 할 숙명적인 죽음. 잘 죽는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잘 살아야 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이지만 연극을 보는 동안 결코 무겁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결코 가볍게 생각할 수 없음도 깨우치게 되지요. 웃다, 울다 90분이 어느새 지나갑니다.
극단 마중물/기획 박용범/ 작 신욱현/연출 김한길
출연배우 손영순/장애화/이봉규/윤정원/안민영/서정연/이은희/김영인//김종근/김준형/설유진
런닝타임/ 90분
공연장/대학로 세우아트센터(02)318-4148
참고로 이 연극은 우리 발도행 처음사랑님을 비롯 여러분이 매월 첫토 봉사하는
포천 모현호스피스 병원이 속한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수녀님들의 실화를 연극으로 꾸민 것입니다.
낙산공원에서의 낙조 구경은 덤입니다.
내용을 잘 보시고 참가하실 분은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일 시:: 12월 30일금요일 오후 2시20분
모임장소::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앞(역구내)
코스:: 3시 연극관람-5시 낙산공원(낙조보며 성곽걷기)-동망봉-6시 창신동 식당
헤어지는곳:: 동묘역(1.6호선)
준 비 물:: - 찬조금 1천원
공연관람료 2만원(35,000원에서 특별할인된 가격임)
식대는 식사 후 개인부담(7천원내외)
메뉴->냉면 묵밥 만두(식당상호:궁중냉면 묵밥집)
걷기와 계절에 알맞는 복장 및 트레킹화
진 행:: 이같또 로따 <011-711-2585>
처음사랑 <010-2910-9753>
참석합니다.
호롱불님~~ 30번입니다.
30일 일기예보 잘들으시고 옷차림 춥지 않게준비바랍니다^^
네
연극도 보고, 그리 멀지 않고
처음 참석합니다. 내치지 않으신다면...
크로키님~~ 환영합니다. 31번 째로 접수하셨습니다.
내치치 않으신다면 이라뇨~~ ㅠㅠㅠ 두 팔 벌려 맞겟습니다^^
사정상 묵밥만 먹으러 가면 아니될까요?
그래두..올 안으루 님들 얼굴은 학실히 찜해 놓으려구요..
가능하시다면 미팅방법좀 알려주시구랴..^^
네~~ 꼭 오세요.
6호선 창신역 4번 출구 창신초교 건너편입니다.
도착 후 전화 주세요.
뭐 미팅방뻡이란게 있겠능교? 걍 패통치시면 된다아임니꺼? ㅎㅎㅎㅎㅎㅎ
묵사발 드시러 갈려고요?
난, 못 가유, 왜냐구요?
제주도 있거들랑요~~~
갑자기 일이 생겼어요...이번에도 또 못가겠어요..
이 연극만 보려면 일이 생기네요.. 요상하게
직접 겪어보라는 신의 계시인가?...
죄송합니다. 저 빼고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죄송... 아쉬움.. 쩝!!
에궁~ ㅠㅠㅠㅠ
다음 걷기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좋은기회 주심에감사드려요~~*
하늘보라님~~ 오서오세요^^
의미있는 송년모임이리라 봅니다.
참석/한해를 보내며 좋은분들과 연극도 보고 낙조도 보고...
무엇을 행복이라고 할까요?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하면...
송암님~함께하시어 기쁩니다.
오랜만에 같이 하게되는 시간입니다.
참 좋은 기회인데, 몸살감기가 오는지 아프네요. 다음 기회로 미룰게요. 이갈또 로따님, 기쁨으로 분주한 날 보내시어요.
크로키님~~ 몸살감기 쾌차하시기를 빌어요.
담에 좋은길에서 만나여^^
★현재 29명입니다. 두 분만 추가 접수합니다.
30일 11시 이전 댓글에 한합니다.
그리고 불가피한 사정으로 불참하는 분도 11시전에 알려주십시요.
전화로 이미 예매했아오니 진행에 차질 없도록 부탁드립니다.
극장 전석이 매진되어 저희에게는 31석 뿐입니다.
그리고 참석하시는 분들은 시간 엄수 바랍니다.
부부동반 모임땜에 망설이다 ....여유자리있단말씀에 연극만 참석하러 ...혜화역서 뵙겠습니다.
네~~ 썬플님~~ 혜화역에서 뵙겠습니다.
보고픈 공연이었는데..바쁜연말에 은행일 보느라 시간 착각을 하였네요... 저때문에 예매하신부분 손해를 보셨다면 송금해드릴께요.. 연락주셔요..거듭죄송의 말씀 전합니다~~~!! *^^*
하늘보라님~~ 함게 못해 좀 서운했지만 물질적으로 손해 본 것 없어요^^
단, 다음 걷기에서 식사 후 커피 한 잔 부탁드려요. 아무도 모르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