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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전 회장(CEO) 잭 웰치(Jack Welch)의 리더십 1. 리더는 끊임없이 조직을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 2. 리더는 비전을 제시하고 직원들이 비전 속에서 살아가게 해야 한다. 3. 리더는 긍정적 에너지와 낙관주의를 발산해야 한다. 조직이 긍정과 희망의 에너지가 넘치도록 끊임없이 메세지를 주고 분위기를 조성하며 스킨십을 하여야 한다. 4. 리더는 공평하고 투명하며 신뢰가 있어야 한다. 5. 때로는 인기없는 결단을 내릴 수도 있어야 한다. 6. 리더는 호기심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끊임 없이 질문함으로써 길을 찾아가게 한다. 7. 리더는 직원들에게 도전정신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 8. 리더는 상을 주는 사람이다. 출처 : 잭 웰치 저서 [Winning]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리더십 GE 전 CEO 잭 웰치 20세기 최고의 경영자인재개발에 중점 두는 혁신의 리더십 변화와 함께 목표를 제시
10년 전 경제전문지 포춘은 ‘굿바이 잭 웰치’라는 특집 기사를 게재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잭 웰치, GE를 통해 보여준 그 위대한 신화 잭 웰치(John Francis Welch Jr, 1935-)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바로 ‘변화 혁신의 리더’다. 전 세계적으로 1~2위가 아닌 사업 철수, 식스시그마, 워크아웃(Work-out), 변화가속화 과정(CAP), 벽 없는(boundaryless) 조직 등 오늘날 세간에 널리 알려진 대부분의 혁신 기법들이 그에 의해 창안됐거나 꽃피워졌다. 1981년 45세의 젊은 나이로 GE(General Electric)의 회장 겸 CEO에 취임한 잭 웰치는 당시 시장가치 총액 120억 달러의 미국 10위 기업인 GE를 취임 20년 만인 2001년에 시장가치 총액 4,800억 달러로 40배 성장을 이룩하여 미국의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환경변화에 둔감하고 덩치가 큰 고령의 기업체질과 사업구조를 지닌 거대기업 GE의 여덟 번째이자 최연소 회장이었던 그는 혁신을 통해 250억 달러 매출을 1,300억 달러로, 영업이익률을 6%에서 18.9%로 끌어올렸다. 당시 기준으로 GE 시가의 10%면 한국 상장기업 전체의 경영권 인수가 가능한 정도였다. 자연은 변화하지 않는 개체에 무자비하다. 급속도로 변해가는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조직은 규모가 큰 기업이 아니라 변화를 즐길 줄 아는 조직이다. 잭 웰치는 끝없는 변화 혁신을 통해 거대 기업 GE를 실리콘 밸리의 벤처기업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날렵하고 유연한 기업(Act like a small company), 변화를 즐길 줄 아는 기업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탁월한 경영 성과 외에도 1980년대 이후 각종 경영혁신 운동의 메카로 GE를 탈바꿈시켰으며, 그 자신이 이러한 혁신을 직접 진두지휘한 것으로 더욱 유명하다. 그는 재임 중 18명의 걸출한 CEO를 육성 및 배출하여 GE에 ‘CEO 사관학교’란 영광스러운 별명을 안겨 주었으며, 자신이 육성한 후계자 중 한 명인 제프 이멜트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영광스럽게 GE를 떠났다. 엔지니어에서 최연소 회장까지, GE와의 끈끈한 인연 잭 웰치는 1935년 11월 19일 매사추세츠의 피버디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아일랜드의 후손으로서 제2세대 미국인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보스턴과 뉴베리포트 사이를 연결하는 통근열차의 차장으로 일하며 평생을 보냈으며 유일한 자녀였던 잭 웰치의 양육을 도맡은 것은 그의 어머니였다. 살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주립 대학인 매사추세츠 대학을 들어갔는데, 이유는 학비가 그 당시 한 학기 당 50달러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1953년 가을 대학 생활을 시작해 화학 엔지니어 학위를 받고 1957년에 졸업할 때에 잭은 엔지니어 학생들 가운데 최고 성적을 받은 상위 두 명의 학생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일리노이 대학에서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제의에 박사 프로그램에 등록했으며, 1960년 일리노이 대학을 졸업할 때에는 박사학위를 취득했을 뿐 아니라 첫 번째 부인인 캐롤린 오스번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 26살에 졸업 한 후 잭 웰치는 여러 곳에서 직장 제의를 받았는데, 그 중 가장 그의 관심을 끌던 회사는 매사추세츠의 피츠필드에 있던 GE사로 당시 새로운 플라스틱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된 개발부서의 책임자였던 Dan Fox 박사로부터의 제안이었다. 이들은 PPO(polyphenylene oxide)라고 불리는 새로운 열가소성 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었는데 매우 장래성이 높았다. 잭은 연구실에서의 이론에서 벗어나 새로운 플라스틱의 생산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이 제의를 받아 들였다. 그래서 잭은 1960년 10월 17일 그 당시 연봉 1만 달러를 받고 GE사의 엔지니어로 첫발을 내디뎠다. GE가 1964년 PPO의 생산을 위한 프로젝트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을 때, 잭 웰치는 본사의 전략적 목적에 의해 승진된 그 당시의 매니저를 자신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로비활동을 벌였다. 잭이 매니저로 임명되려는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커다란 문제가 발생했는데, PPO가 고온에서 파열되는 큰 결함을 갖고 있다는 것이 발견된 것이었다. 이러한 파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6개월간의 강도 높은 해결 작업을 필요로 하였지만 결국 PPO에 폴리스티렌(합성수지)과 고무를 섞어 성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잭은 또한 GE사에서 CEO가 되는 것이 자신의 최대 목표라는 것을 알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1973년 6월에 잭 웰치는 GE의 화학 및 야금술 분야를 담당하는 그룹의 중역으로 임명되었는데, 이 분야는 8개국에 걸친 44개의 공장에서 46,000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연간 판매 2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던 분야였다. GE사의 CEO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 세 명의 부회장 하나였던 잭 웰치는 1980년 11월 15일 당시 CEO였던 Reg John에게서 CEO 자리를 맡아 달라고 요청받고, 1981년 4월 1일 마침내 GE사의 CEO로 임명되었다. 1999년, 잭 웰치가 한국을 방문했다. 존경해 마지않던 그를 만나게 된 한 경영자가 질문을 던졌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의 가장 존경받는 경영자로 선정된 리더십 비결이 무엇입니까?” 잭 웰치는 “딱 한 가지입니다. 나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고, GE의 전 구성원은 내가 어디로 가는지를 알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들의 질답은 역사에 길이 남을 우문현답이 되었다. 가슴을 울렁이게 하는 크고 대담한 미래 비전을 창출하여 모든 조직원이 이를 공유하고 한 방향으로 매진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리더의 첫 번째 역할이다. 반면, 잭 웰치는 ‘10번 이상 얘기한 것이 아니면 한 번도 얘기 안한 것과 같다’고 강조하면서 비전 공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잭 웰치는 커뮤니케이션을 매우 즐기는 리더였다. 그는 어떤 중요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그것을 수년에 걸쳐 온갖 종류의 회의 때마다 신물이 날 정도로 수없이 반복해서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나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종종 과도한 면이 있었고, 어쩌면 강박관념으로까지 보였을지도 모른다’고 잭 웰치는 회고한다. 잭 웰치 리더십에 대한 논란들 은퇴 즈음 그는 명실상부한 경영귀재로 전 세계의 귀감이 되었지만, GE 회장 취임 시기에는 한낮 조롱거리에 불과했다. ‘보험회사 직원에나 어울릴 사람’이란 소리를 들으며 등장한 그는 80년대에 구조조정을 하는 과정에서 건물만 남기고 사람은 모두 녹여버리는 ‘중성자탄 잭'(Neutron Jack)이라는 혹독한 언론의 평가를 받으며, ‘미국의 10대 무자비한 경영자’ 리스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10년 전 디지털 기업이 세계 비즈니스계의 중심에 서면서 잭 웰치는 또 한 번 비판의 대상이 된다. 구조조정 및 효율성 지상주의를 강조하는 시대에서 지속가능경영, 사회책임경영의 시대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주식회사 미국’은 서둘러 잭 웰치를 버리고 창조 경영을 강조하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최고 경영자로 추앙했다. 아울러 잭 웰치의 경영방식은 아날로그 시대에나 먹히던 구닥다리라고 폄하했다. 그러나 1등, 능력, 카리스마를 중시하던 잭 웰치의 리더십이 지금까지 거론되는 이유는 그 기본 정신의 위대함 때문이다. 모험을 즐기는 도전 정신, 탁상공론보다는 현장을 중시하는 실행 정신을 강조했던 잭 웰치의 리더십이 시대를 초월한 성공 기업의 비결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잭 웰치가 20세기가 낳은 최고의 CEO라는데 이견을 달 이는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진정한 리더는 후계자 선택과 육성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투자하며, 당대가 아닌 자신이 떠난 이후에도 더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놓고 떠나는 사람이다. 잭 웰치가 여전히 경영이론의 주요 키워드로 언급되는 이유는 그가 주장했던 혁신정신을 배우고 성장한 차세대 기업가들이 시대가 변한 후 잭 웰치가 일군 업적을 통해 배울 점은 배우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포스트 잭 웰치’ 시대를 맞이해 자신만의 리더십을 창조하고, 그 리더십을 통해 기업과 문화를 이끄는 리더들이 또 하나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취재_ 임윤경 기자 임윤경 기자 l7005512@sisanewsn.co.kr PROFILE 잭 웰치 는 미국의 실업가이다. 1981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 굴지의 제조업체인 제너럴 일렉트릭 사의 회장직과 최고 경영자직을 역임했으며, "전설적인 경영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본래 이름은 존 프랜시스 웰치 2세이며, 1935년 11월 19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살렘시에서 태어났다. 2009년 현재 개인 재산은 약 7억 2천만 달러이다. 출처: 위키백과 - 출생: 1935년 11월 19일 (81세), 미국 매사추세츠 주 피바디 - 학력: 일리노이 대학교 어배너-섐페인 (–1960년) - 배우자: 수지 웰치 (2004년–), 제인 비슬리 (1989년–2003년), Carolyn B. Osburn (1959년–1987년) - 부모: 그레이스 앤드류스 웰치, John Francis Welch, Sr. - 자녀: 존 웰치 3세, 마크 웰치, 앤 웰치, 캐서린 웰치
저서: Winning (국내번역서: 위대한 승리), Straight from the Gut, Winning: The Answers: Confronting 74 of the Toughest Questions in Business Today, Jack Welch Speaks: Wisdom from the World's Greatest Business Leader, Jack Welch on Leadership: Executive Lessons from the Master CEO, Jack Welch Speaks: Wit and Wisdom from the World's Greatest Business Leader, 국내 번역서 [승자의 조건] 등 다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