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들은 예배당을 '성전'이라고 말을 하며 기도시에도 사용한다.
성전은 풀이를 하면 '거룩한 전'이다.
이 성전은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성막을 짓게 하심부터 시작하여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짓고 완성하게 됨으로 기록되었다.
구약의 성전은 법궤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임재, 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는 거처로 삼으신 곳이다.
무소부재하신 영원하신 여호와께서 친히 이스라엘 안으로 들어오신 것이다.
이는 자기 백성임과 이들을 당신의 몸으로 사용하신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구약에서의 이스라엘은 모든 삶의 중심이 성전이었다.
그리고 이 성전은 단 하나였다.
법궤가 하나이며 예루살렘이어야 한다.
하지만 이 성전,
언약궤가 있는 지성소와 성소의 휘장이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때에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겨졌다.
그로 인해 이제는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자는 대제사장이 되어 하나님 앞에 가게 되었다.
구약의 성전은 하나님께서 법궤 위에 좌소하시므로 거룩하였으며
성전 안의 모든 기구와 사람 그리고 행위들이 거룩하게 진행되었으므로 말그대로 성전이었다.
하나님의 명대로 진행되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의 성전에서 하나님께서 좌소하시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존재한 것이다.
이는 곧 장차 하나님께서 보내실 메시야에 대한 모형과 예표이며 그림자였다.
하나님의 언약대로 메시야는 오셨고 그는 바로 예수시다.
예수께서 성전이 되시며 그의 몸된 교회가 또한 성전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기서의 성전은 주의 백성들을 가리킨다.
즉 어느 사람의 손으로 지은 건물을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는 것이다.
있다가도 없어지고 부숴지며 변하기도 하고 온갖 때가 묻는 건물은 성전이 될 수 없다는 뜻이다.
지금은 신약시대이다.
이 땅에서의 성전은 성령이 내주하시는 주의 백성이라 할 수가 있다.
그리고 이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장소는 예배당이라 표현함이 가장 적절할 것 같다.
그리고 범위를 좀 더 하면 교회라고도 한다.
하지만 성경에서 말씀하는 교회는 지역의 각 교회를 뜻하지 않고 우주적인 교회를 말씀한다.
모든 믿는 자들을 말이다.
그리고 지금의 지역 개교회는 교회지만 실제는
그 예배당에서 믿는 자들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믿지는 않으면서 믿는 자들을 유혹하는 사단의 자식들도 엄연히 존재한다.
정확한 개념 정리가 필요하리라 본다.
천국은 완전한 성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