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렬 : 지방 교육행정 9급
수험기간 : 약 3년
참고사항 : 원래 7급 공부 /일반 기업 및 공기업 준비(중반) /건동홍 인문라인/ 토플 공부 有 / 2015 지방교행 0.9점차 타락 /2015 2차 서울 경찰 필기 합격(지방직 일정과 겹쳐서 체력 포기)
ⅰ. 수험 계획 및 교재
ⅱ. 생활
ⅲ. 계획 및 공부방법론
0.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공시생활의 마침표를 찍기 전 합격수기를 적고자 최종합격을 기다리며 합격수기를 적습니다. 제가 합격수기를 적을 만큼 거창한 일을 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막막함과 여러 시행착오들, 7급 준비, 공기업준비, 경찰준비 등 실패 및 성공의 경험이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과 재도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으면 하는 바 적게 되었습니다. 또한 도움을 받았던 여러 선생님들께 보답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댓글 질문이 있으면 질문과 답변 첨부해서 최종본 남기고 갈게요.
ⅰ. 수험 계획 및 교재
(1) 과목별 교재 및 강의(2016 기준)
과목
기본서및요약서
기출문제집
모의고사
비고
국어
선재마무리
선재기출실록
공단기999
오대혁 오기통
영어
한덕현464
스나이퍼33
한덕현새벽11-3월
교행모고(5-6월)
경선식수능단어
한덕현아작내기
[[적다 보니 제 상황에 대해서 좀 설명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장수생의 입장에서 2016년 공부했던걸 적자니 베이스가 쌓인 상태에서 공부한 거라서 참고해주세요. 처음 시작할 때 국가직 7급대비로 공부했었구요. 나이가 차서 뭐라도 붙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사회를 추가로 공부했습니다. ]]
(2) 과목별 세부사항 경험과 계획(2016)
1년 공부계획표
전체적 공부 방법 : 요약서 + 기출문제집
저는 기본서는 정말 다시 보기 힘들었습니다. 꼼꼼한 성격이라 빠르게 넘어가야 하는 부분도 끝까지 보고 가서 회독이 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과목 요약서와 기출문제집으로 기본서를 커버하자고 생각했습니다.
((((??? 그래도 기본서가 중요하지 않은가요? -> 기본서 회독을 빠르게 하실 수 있는 분은 고민안하시고 기본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공무원 시험은 객관식 시험입니다. 기본서 중심 공부보단 문제집 중심 공부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기본서를 보는 이유는 객관식 문제를 풀기위함입니다. 기출문제에 나오는 내용을 중심으로 기본서를 공부해야 합니다. 결국 방대한 이론을 외워도 어떤 이론이 어떤형식으로 나오냐를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기출문제 풀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퀄리티 있고 좋은 문제도 기출문제구요. )))
● 국어
선재마무리 + 공단기 999
이선재 수비니겨 강의를 들었었고(예전에 기본대신) 올해는 ‘선재마무리’ 강의를 듣고 선재마무리 위주로 회독했습니다. 국어는 처음에 약했기 때문에 매일 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2주 1회독 분량으로 스터디를 했습니다. 기출문제는 기출실록을 풀었었고 너무 많이 회독해서 5월에는 공단기 999문법문제를 풀었습니다. 3월에는 오기통 진도별 모의고사도 풀어봤었습니다.
선재마무리 스터디 진도표 )
개인적으로 암기가 너무 약해서 선재4권을 회독하기보다는 마무리에 있는 것만이라도 외우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외웠습니다. 한자는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 영어
문법 : 한덕현 464
어휘 : 한덕현 아작내기 + 강의, 경선식 수능단어
독해 : 새벽 모의고사 + 강의
주교재 : 한덕현 스나이퍼 32★ + 강의
저는 개인적으로 영어는 자신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수능도 잘 봤었고, 토플공부도 했었고, 이상하게 공시영어는 잡힐 듯 잡히지 않았습니다. 14년 7급영어는 80받았었는데 2015년 국가직9급 영어는 60점이었습니다.(물론 14년 7급은 쉬운난도였고 15년 9급은 가장 어려운 난도)
그 전부터 한덕현 선생님 모의고사는 풀었지만 다른 건 안했습니다. 영어에 자신감이 있다고 방심했었으니.. 15년 9급 이후 한덕현 선생님께 전화드렸었습니다. 그 이후 선생님이 하라고 한 대로만 했습니다. 크게 바뀐점은 독해는 스킬독해로 접근하는 연습을 했고 문법은 틀은 잡혀있었지만 스나이퍼 강의 이후 자연스럽게 유형이 암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나올 공부방법론에도 말씀드리겠지만 어휘는 보x바x블은 암기에 자신없으신 분들은 안 보셨으면 합니다. 그거.. 언제봐요? 봐도 다 기억할 수 있나요. 저도 처음에 보바 3회독은 했었는데 제일 잘못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울러 제 영어 공부방법론은 그냥 한덕현 선생님 강의 중 아무거나 보시면 오티강의에 공부방법론 설명해주시는데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기본은 수능어휘구요. 물론 단어장도 필요한데 저는 그 단어장도 자신없어서 특강형식인 아작내기 단어를 단어카드로 만들어서 넘기면서 진짜 얼마 안되는 양이지만 이것만이라도 다 외우자!라는 마음으로 숙어 단어 해결했습니다. 자세한 방법론은 다시 쓰겠습니다. 보x바x블 볼 시간에 국사나 다른 과목 암기사항 한 번 더 보는거 추천합니다. 다른 암기할 것들이나요~
사실 국사는 잘했었습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 국사 근현대사 모의고사 45점 밑으로 1점당 빠따한대 맞으면서 공부하던 학교에 다녔었습니다. ㅋㅋ
7급때는 탐구한국사 4000제를 풀었었는데 너무 많았습니다.
공무원 시험에서 가장 수험적합한 책이 바로 전한길 필기노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길샘 교재가 1타가 되기 전에는 공무원 시장 분위기는 대다수가 두꺼운 책들을 봤었습니다. 필기노트는 공무원 국사의 패러다임을 바꾼정도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한길샘 필기노트가 구체적으로 부족한 암기부분을 완성시켜 주었습니다. 5.0을 본 적도 있었는데 필기노트와 5.0은 대체재의 느낌이 있었습니다. 둘 중 하나만 제대로 봐도 무방할 것 같았어요. 암기가 약하신 분들은 두 개 다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저는 두 개 중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보자는 느낌으로 봤구요. 이번에 포켓노트가 출시되면서 필기노트 보시는 분들은 포켓노트 보시면 보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0은 올해는 풀지 않았습니다. 국사에 크게 많은 시간은 들이지 않았구요 혼자서는 잘 안보게되서 밴드 스터디 한 번 하고 고시반 친구들이랑 고종훈 500제 8시부터 5시까지 한 번에 풀었습니다. 천기누설은 근 현대사 부분만 봤었고 5월엔 신영식샘 교행 모의고사로 감 유지 했습니다. 보통은 문제부터 풀고 기억안나거나 부족했던 부분을 필기노트 보고 체크하고 그 범위 필기노트 정독했었습니다.
저는 요약1, 기출1 이 보통의 원칙인데 민준호 선생님 문제는 퀄리티가 훌륭했고 사회라는 과목 특성 상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어려운 시험에서 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다 알고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게 해 준 것이 진도별 모의고사였고, 교행대비로 최적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수능 100제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진도별을 풀고나니 수능 100제는 쉬웠던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은 시간이 남아 서울,지방 진모랑 동형을 풀었었는데 역시나 문제 질은 좋았고 약점은 계속 발견했습니다. 사회는 제가 7급 헌법과 경제를 준비했기에 기본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 행정학
신용한 기본 + 강의
신용한 합격노트
신용한 기출
신용한 서울.지방대비 300제
행정학, 저는 쉽게 나오든 어렵게 나오든 항상 행정학은 80점이었습니다. 작년에는 행학 마킹실수 2개.. 때문에 (5분남기고 9,10번을 잘못 체크해서 바꾸지 못하고 그런데 뒤에 5개를 더 밀었던 것 같습니다..ㅜ) 이번 교행 행정학이 어렵게 나와서 행정학 덕분에 점수를 잘 받았네요. 행정학은 다른 거 없었습니다. 그냥 기본강의 한 번 들었었고 합격노트 반복에 기출풀이. 행정학도 밴드 스터디 했었는데 18일 기준 1회독 했었습니다. 기출회독도 많이 했었구요. 300제는 5월에 문제 빠르게 푸는 연습한다고 사서 풀어봤습니다.
ⅱ. 생활
● 생활
8,9시 시작 ~ 11시 마무리.
운동 한 시간(주3)
순 공부시간 8시간(시험 다가올 때 10시간)
저는 학교 고시반에서 공부했습니다. 학교에서 정식으로 지원받는 고시반은 아니었지만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즐겁게 공부했었습니다.
보통 8,9시~11시 정도까지 공부했고 점심 먹기 전 한 시간 정도 운동을 했고 ‘순’공부시간 8시간을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3주전에는 운동을 그만하고 순공 10시간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학교에 있는 시간은 12~14시간은 되었습니다. 그런데 조는 시간, 쉬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 빼면 정말 순수하게 공부하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제 몸에 맞게 앉아있는 시간에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카톡스터디나 준거집단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걸로 아는데 저도 친구와함께 카톡 공부시간 인증스터디를 했습니다. 한 분은 정말 공부 괴수처럼 10~14시간 하셨는데 합격 못하신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차와 여타의 사정이 있겠지만 저는 정말 저 10~14시간 동안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을 까 궁금했었습니다.
준거집단을 이용하시더라도 다른 분들 시간은 참고만 하시고 자기 몸에 맞는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하시는 것에 중점을 두셨으면 합니다. 사람의 몸이 다 다르듯이 공부 방법, 체력, 집중력 모두 다릅니다. 인기 있는 합격수기, 공부괴수들의 리듬에 따라가지 마시고 자기자신을 먼저 파악하셨으면 합니다.
자기 자신을 파악하셨으면 이젠 열심히 하는겁니다. 끊이지 않게 장기간 달릴 수 있도록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 분기별 계획, 월간 계획, 주간 계획, 일일 계획을 짜서 생활화 합시다.
tip) 계획은 80%정도로 부족하게 잡읍시다. 100%의 계획을 짜봤자 남는건 스트레스와 자기혐오감입니다. 80의 계획을 채우고 기분좋게 남은 20을 하던지 미루던지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계획에 없는 일은 항상 생기기 마련입니다. 매일매일을 ‘아 오늘도 못했네’ 가아닌 ‘오늘도 열심히 했구나’로 긍정적인 수험생활을 합시다.~
저 같은 경우는 월-금 8,9시~11시
토 8,9시~8~9시
일 2시~9시 (유동적)
매일매일 공부했습니다. NC야구가 이긴 날에는 하이라이트를 보고 잠들거나 웹툰을 보다가 잠들었습니다. 스마트폰 보면서 자는 습관은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시험 전날에 잠이 안와서 혼 난적이 있습니다. 15년 국가직 9급때 정말 한숨도 못자고 밤을 꼴딱 새고 시험치러 갔었습니다. 국어 비문학과 영어독해, 옳은 것 옳지 않은 것을 구분 못하는 실수를 저도 모르게 했었습니다. 그 해 열심히 해서 자신이 있었는데 잠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 잠드는게 고통이었습니다. 국회직 시험은 오후부터 시험을 봐서 컨디션이 좋았는데 아침시험은 항상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로 시험 봤습니다. 잠을 의지로 조절하기 힘들어서 수면내과에 가서 수면유도제를 처방받아 먹고 잠들었습니다.
(((혹시나 하시는 분들을 위한 수면유도제 소개) (시험전날) 약 이름은 스틸녹스입니다. 임상실험을 위해 모의고사 치는날에 한 알을 먹었었고 조금 정신이 흐린듯한 느낌이 있어 반 쪽으로 쪼개서 먹었습니다. 교행시험치기 전날에는 떨리지가 않아서 약을 먹지 않았는데 결국 1시까지 잠들지 못해 1시에 약을 먹었습니다. 아쉬운게 교행 국어 1번부터 5번을 틀려 국어는 75점을 받았습니다. 문법이었는데 평소 자신있었는데 왜 실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영어를 풀 때부터 머리가 개운해지는 느낌이 났었습니다.. 아쉽지만 제 불찰입니다.
시험 때 잠때매 고생하시는 분들은 내과에서도 처방해주니 임상실험 해보시기 바랍니다. 제 시간에, 각자의 몸에 맞게 먹으면 잠안자고 가는거 보다 효과는 좋고 부담감도 줄어듭니다. 저는 수면유도제 없었으면 이번에 합격 못했을 지도 모릅니다. 이것도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
ⅲ. 계획 및 공부방법론
● 방법론
(1) 기출문제 접근 방법
기출문제는 기본서를 1회독하면서 꼭 같이 보세요. 강의 진도 맞추기 힘들어서 기본서를 충분히 본 다음 기출문제를 보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결국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객관식 문제를 풀기 위해서 인데 기본서를 보는 이유는 객관식 문제의 관점에서 이론이 어떻게 나오는가를 봐야 합니다. 물론 처음 풀 때는 모르는 문제도 있을 것이고 강의 때 중요하다고 한 것 이외에서도 문제 출제가 될 수 있지만 이런 경우는 기본서나 요약서 내용이 어떻게 출제되었는지를 가늠하는 수준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를 풀고 기본서나 요약서를 보시면 다르게 보이겠죠!
(2) 일반론 기출문제 풀이 방법
문제접근 : 저는 문제집에 정답을 체크하지 않았습니다. 문제에서 맞는 문제에서도 모르는 선지도 있고 틀린 문제에서도 아는 선지도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집 전체를 ox지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비슷할 것 같네요.
처음 문제를 접근하시는 분은 어렵겠지만 1회독 이상 하신 분들은 이 방법 추천드려요. 강의를 들으셨으면 들은 만큼의 문제를 시험 칠 때처럼 빠르게 풀어보는 것! 풀 때 답은 문제집에 체크하지말고, 모르는 지문 옆에 v자 체크. 다시 풀 때도 같은방식으로. 3회독 이상 했을 때 내가 정말 몰랐던 부분은 vvv가 표시되어있을 것이고. 알거나 문제 풀 때 혼동됬던 부분은 vv 나 v가 표시되어 있을것입니다. 모르는 부분은 기본서나 요약서에 표시해서 정독하시구요. 3회독이나 4회독 이상 되었을 땐 틀린 문제와 체크되었던 부분만 가부판단 해서 보시면 회독 속도가 상당히 줄어들 겁니다.
수험공부를 하는 이유는 마무리 2주와 시험 전 날 모든 내용을 다 보기 위해서입니다. 때문에 시험 전 날 모르거나 약한 부분을 빼놓지 않게 vvvv 된 부분을 보고 약점이 없는 상태로 시험을 보러 가시기 바랍니다.
사진첨부) 예시 행정학, 국어
정리 !
범위를 정하고 문제를 빠르게 푼다.
문제 풀 때 문제집에 정답을 체크하지 않는다.
문제에서 모르는 지문옆에 나름대로 표시를 한다.
모르는 지문과 틀린지문은 해설지를 보고 공부하고 부족한 부분은 요약서나 기본서로 리뷰 한다.
3~4회독 정도까지 같은 작업을 반복한다.
5회독 이상부터는 틀리거나 체크된 지문위주로 공부한다.
마무리 작업 때 모르는 문제를 꼭 체크하고 간다.
● 전체 풀이 방법
처음 공부할 때 문제 푸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항상 시험칠 때 시간이 부족했었습니다. 2015년 1월 주말에 황남기 스파르타 데스캠프 주말캠프를 다녀왔었구요 2016년 5월에 스터디원들과 학교에서 캠프식 문제풀이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과목 회독 속도가 빨라졌구요, 문제푸는 연습도 많이 해서 15분 남기고 풀었습니다. 서울시 치기 전 지방직을 시간 재고 풀었을 때는 1시간만에 다 풀기도 했었습니다. (긴장감 제로인 상태에서 쳐서 대충대충 풀었던 것 같아요)
데스캠프 방식 (1시간에 100문제 풀기 운동)인데 어느 정도 공부 틀이 잡히면 이 방식이 괜찮다고 생각해요. 실제 시험 생각하면 이정도 수준으로 풀어야 하니까요. 체력적으로는 힘 든데 하다보면 금방 적응 됩니다. 요즘은 3일에 6회독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던데 저는 저 방식은 하지 않았구요. 저희 고시반 스터디원들 사정에 맞춰서 작성한 시간표 알려드릴게요.
예시) 행정학 day
오전 9시 ~ 10시 : 공통 모의고사
오전 10시 ~ 11시 : 행정학 총론 100문제
점심시간
12시 30분 ~ 1시 30분 : 행정학 총론 100문제
1시 50분 ~ 3시 : 행정학 총론 100문제
3시 20분 ~ 5시 : 못 푼 부분 풀고 빠른 리뷰
저녁은 자율적으로 리뷰 및 요약서 체크. 이런식으로 했습니다.
예시 2) 고종훈 500제 day or 전한길 3.0 홀수
오전 9시 ~ 10시 : 선사~고대
오전 10시 ~ 11시 : 고대 ~ 중세
점심
12시 30분 ~ 1시 30분 : 중세 ~ 조선 후
1시 50분 ~ 3시 : 조선 후 ~ 근대
3시 20분 ~ 5시 : 근대 ~ 현대
4명이서 했었는데 1명은 4시에 끝냈었고 1명은 5시에 끝냈었습니다.
(3) 과목별 공부방법론
● 국어
암기파트와 문법부는 매일 본다. 매일 아침에는 영어와 국어를 공부했습니다. 1회독은 마무리로 하고 1회독은 문제풀이로 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2주, 2주) 스터디계획대로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빠르게 틀린문제 + 마무리 위주로 봤구요. 최종까지 2시간안에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만들었습니다.
비문학과 문학도 감유지차원으로 보는 것이 좋다. 약한 사람은 강의를 들어서라도 극복하자. 매일아침 고시반에서 약밥이나 떡을 먹었는데 먹으면서 문학문제집 가볍게 풀었습니다.
암기파트 : 문법부, 표준어, 외래어, 57항, 사자성어, 어휘, 관용구, (고전문학)
그 외 문학, 비문학 영역
선재마무리가 전 영역에 걸쳐 잘 분배되었고 양도 적당하기 때문에 기본서 대체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선재4권이나 다른 암기파트 보시면 될 거 같구요. 국어 문법도 휘발성이 있기 때문에 매일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진도에 맞게 문제도 풀어야 하구요. 저는 국어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문제와 마무리를 같이 나갔지만 어느정도 틀이 잡힌 후는 문제 - 마무리 꼼꼼히 - 문제 마무리 꼼꼼히 이런식으로 2주마다 바꿔서 풀었습니다. 매일한다고 생각하니 부담이 없었어요. 합격한 교행 국어 점수는 낮게 나왔습니다. 앞에 문법부 1~5번을 틀렸는데. 왜틀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수면유도제를 늦게 먹은 영향으로 부작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 씨. 김씨 호칭어 띄어쓰기를 틀린거 보니.. 멍했던게 맞는거 같아요. )))
기출문제집은 너무 많이 풀어서 답이 기억나는 수준이라 공단기 999를 사서 풀었습니다. 그래도 기본은 기출문제집이니 기출문제집부터 꼭 정복하세요. 공단기 999가 새로운 느낌으로 풀 수 있어서 좋았고 쉬운문제도 있는 반면 어려운 문제도 고루 섞여 있어서 감각유지차원에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비문학은 컨디션이 안 좋으면 틀리기 쉽기 때문에 감유지 차원에서 매일 한 지문 풀었습니다. 마침 선재 마무리 강의를 들을 때 ‘독해야산다’ 지문을 조금씩 프린트로 올려주셔서 그거 하루에 하나씩 풀었습니다. 중심문장에 <<< >>> 표시 하면서요. 밑줄 그으면 시험칠 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문학은 수능 때 열심히 한 기억이 있어서 수월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계속 틀려서.. 선재쌤 문학은 나의 힘 사서 가볍게 아침 먹으면서 풀었습니다.
비문학, 문학은 자신 없으신 분들은 꼭 잡고 가셔야 해요.
약하다고 생각하시면 강의 듣고 선생님들이 시키는 대로 하면 점수는 오를 겁니다. 비문학, 문학강의는 듣지 않았기 때문에 추천 강의는 없습니다.
구분해서 암기할 부분은 다른색의 형광펜을 이용했고 v자 표시와 붉은색 계열 펜은 시험 직전 많이 반복해서 유심히 봤습니다.
저는 한덕현 샘 커리를 따라갔습니다. 문법은 464와 스나이퍼 두 개 다 봤는데 스나이퍼를 우선 추천합니다. 스나이퍼 책은 32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문법 , 독해, 어휘가 진도별로 나뉘어 있습니다. 스나이퍼책을 처음에는 혼자 공부했었는데 상담 후 강의를 듣고 다시보고 복습했을 때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잘못된 지문 고르기 문제에서 보통 2개는 쉽게 찾아내고 나머지 2개에서 해맸었는데 3개나 4개다 포인트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선생님 강의를 들었든, 수능때든 문법의 기초 즉 뼈대 부분은 대부분 많이 공부하셨을 것으로 압니다. 저도 그 뼈대를 암기하고 틀리지 않기 위해서 많이 공부했었는데 스나이퍼 책으로 볼 때는 뼈대를 암기하고 뒤에 나오는 문제에서 나오는 패턴과 예문(?) 의 형태를 자연스럽게 암기하였습니다.
1~5번에서 선생님이 시키시는 대로 했습니다. 555도 풀어봤고 100제도 풀어봤는데 저한테는 스나이퍼가 가장 맞았던 것 같습니다.
스나이퍼 파트 앞부분은 문법의 뼈대로 암기를 잊지 않게 반복해서 봐주었습니다.
오른쪽사진은 문제부분인데 주황색부분으로 유형을 적어놓았습니다. 1~2회풀때는 안보고 풀었지만 3회때는 문제를 푸는 느낌보다는 뼈대에 주황색 유형 살을 붙인다는 느낌으로 암기하는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독해도 스나이퍼에서 나오는 스킬로 연습했고 논리로 접근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15년 국가직 9급처럼 난도가 어려워지면 줄줄 읽는 독해로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스킬로 접근하면 의외로 빠르게 풀릴 수 있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스킬로 접근하는 연습을 한 후 영어를 푸는 시간은 항상 30분 이내로 풀었습니다.
독해에서도 답을 찾을 근거에 형광펜을 칠해서 포인트를 찾는 연습을 했습니다.
어휘도 a~z나열식 보다는 주제에 맞게 정리되어 적중률이 높은 어휘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작내기 단어 안에 포함되는게 많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문제풀이위주로 공부했었습니다.
계속 홍보하는 거 같은 느낌이 나지만, 한덕현 선생님 모의고사는 책보다는 새벽모의고사로 강의하시는 것으로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번 새롭게 문제를 만드시는 걸로 알구요. 기출 지문의 원문을 검색하셔서 원문의 내용 중 다른 부분을 문제 유형에 맞게 자르고 심지어 기출문제와 줄 수 까지 일치합니다. 실전 유형에 맞게 연습하기에는 최고의 모의고사라고 생각합니다. 강의 중 문법과 어휘도 많이 찍어 주시는데 찍신 강림을 많이 느꼈습니다. 저는 듣지 않았지만 윌비스 공티비 같은 라이브 특강에서 한덕현 샘이 찍어주신게 많이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아작내기는 마무리 강의인데 아작내기 어휘와 수능단어 정도면 어휘문제는 문제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어휘문제는 다 맞췄습니다. 제가 보x바x블 3번 돌리고 시험 봤을 때 어휘문제 제대로 맞춘게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제율이 높은 단어를 반복해서 암기하니 외울 양은 줄었지만 점수는 상승했습니다. 제가 모든 단어를 보자마자 0.3초만에 생각나는 수준으로 외우진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다 맞추었다는 것은 영어 어휘문제의 수준이 엄청 어렵게 출제되지는 않는다.(15년 인사혁신처로 출제가 바뀐이후)는 점입니다. 독해의 기본이되는 수능어휘를 필수로 암기하시고 출제확률이 높은 어휘를 확실히 암기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 방법은 제가 너무 단어를 못 외워서 찾은 방법인데 카드로 넘기며 보는 방법입니다. 기존의 라이트너 학습법을 응용했습니다.
box1
box2
box3
box4
box5
1. 어휘 카드를 만들고 보자마자 아는 단어는 box4에 넣는다.
2. 모르는 어휘는 box1에 넣는다.
3. box1의 카드를 한 번씩 넘기며 공부하고 다시 box1에 넣는다.
4. 다음 날 box1의 카드에서 아는 단어는 box3에 넣는다.
5. box1의 모든 단어가 box2로 넘어갈 때가지 암기한다.
6. 다음 날 box3에 있는 단어 중 모르는 단어는 box1로 넣고 아는 단어는 box4에 넣는다.
7. box2의 단어도 마찬가지로 아는 단어는 3으로 옮기고 모르는 단어는 box1로 옮긴다.
8. box1의 모든 단어가 box2로 넘어갈 때가지 암기한다.
9. 반복.
10. 최종적으로 box5에 모든 단어가 모이면 됨.
11. 한 번에 모든 단어를 하려고 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나누어서 암기하자.
사진 첨부. )
이 방법은 아는 단어는 안보고 모르는 단어를 많이 보고 암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제가 어휘암기가 너무 약해서.. 찾아보고 적용한 방법입니다. box1의 단어는 화장실 가는 길에 계속 봐주었습니다. 암기 잘하시는 분들이야 필요없겠지만 해볼만 하다고 느끼시는 분은 한번 쯤 해보세요~.
숙어는 카드에 적기 귀찮아서 a4에 칸 만들어서 했었습니다.
● 국사
전한길 필기노트
기출문제집
기출문제를 풀고 다른 기출문제집과 마찬가지로 v표시를 했습니다. 저는 국사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기출문제집 외의 다른 모의고사에는 책에 직접 풀고 틀린 문제에는 파란펜으로 기억해야할 개념과 오답이유를 크게 적었습니다. 다시봐서 모르는 걸 생각해내고 찾아내는 시간보다 모르는 사료나 틀린 것을 암기하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필기노트 강의들을 때는 파란펜으로 전한길 선생님이 말해주시는 것들을 적었고 노란 샤피 형광펜으로 칠하라는 것은 칠했습니다.
그리고 틀리거나 모르는 문제들의 주제는 빨간 싸인펜이나 짙은 분홍색 펜으로 필기노트에 체크를 해두었습니다. 기출에서 틀리거나 빠진 부분은 초록색으로 필기노트에 보충하였고 모의고사에서 틀린 부분은 보라색으로 적어서 보충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는 필기노트에 제가 푼 문제들 중 틀린 것과 놓친 것들을 강조해서 만들어 놓았기에 필기노트 회독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전한길 선생님 강의가 너무 재밌었고 전달력도 훌륭했고 책도 우수해서 국사는 항상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왔습니다. 교행은 100이었고 서울시는 95, 국가직은 90, 경찰시험은 모두 95였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수험적합형 책. 적은 양과 내용의 알참 인데 전한길선생님 필기노트가 정말 좋았습니다. 기본서나 필기노트나 5.0등 요약서에 자기의 책을 만들어 반복하면 자신감이 상승할 것 같습니다. 다른 강사님들 책은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 국사는 흐름이 중요할 뿐더러 암기할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본인이 빠르게 볼 수 있는 책과 강의는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빨간 싸인펜으로 문제에서 틀렸던 부분 체크
보라색으로 기출이나 모의고사에서 틀렸던 문제 ox 형식으로 적기
강의때 중요하다고 한 것 노란 형광펜으로 체크
짙은 분홍색 펜으로 두문자 적어놓기
● 사회
기본개념을 탄탄히 한 상태에서 많은 유형의 문제를 빠르게 푸는 연습 많이!
민준호 핵심요약집
민준호 기출
민준호 진도별 모의고사
민준호 수능 100
민준호 선생님 책을 보면 정말 정성이 담겨있는 것이 보입니다. 다른 강사님들 책도 훑어 봤지만 책을 보자마자 민준호 선생님 믿고 사회 선택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7급 공부를 해서 기본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핵심요약집과 기출문제로 커버하자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기출문제집의 수능과 평가원 문제들이 어렵고 푸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2~3번 반복해서 풀고 모르는 문제와 개념들은 역시 핵심요약집에 옮겨 적었습니다. 아무래도 요약집이다 보니 적을 것이 많았습니다. 역시 강의 들을 때 선생님이 말해주신 것은 파란색으로, 기출에서 틀리거나 모르는 부분은 초록색으로, 모의고사는 보라색, 꼭 기억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짙은 분홍색(눈에 가장 잘 띄는 색)으로 필기했습니다.
사진첨부) 핵심요약집
붉은 싸인펜은 틀린 부분
초록색은 기출이나 모의고사에서 틀린 지문 적어놓기. 대신 문제로 풀 수 있도록 빈칸채우기나 ox처럼.
사회의 경우 기출을 풀 때 수능, 평가원 문제가 많아서 처음 풀 때는 개념도출도 해야했기에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풀면 풀수록 시간은 줄겠지만 그만큼 개념이 탄탄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기출을 1~2회정도 풀고(2회때는 체크부분만) 진도별 모의고사를 선택했습니다. 진모를 풀 때는 시간을 재서 민준호샘 카페에 실강생들이 푼 시간이랑 점수랑 비교해서 공부했습니다. 한 번에 3회씩 풀었습니다. 진모 문제의 난이도도 높아서 괜찮았고 퀄리티는 우수했습니다. 아울러 수능 100 다른 문제들 모두 정성이 담겨 있었습니다. 꼭 기출 다회독을 고집하지 않아도 사회의 유형에 익숙해지는 데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경우 시험칠 때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고득점 할 수 있었는데 틀린 문제를 보면 ‘아 이걸 왜.....’ 라고 느꼈던 경험이 많습니다. 아마 사회가 고등학교부터 했던 과목이라 개념이 쉽게 이해되어 쉽다고 느꼈지만 암기할 부분을 확실히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법정이나 사문에서 꼭 하나씩 틀렸습니다. 숙련의 부족함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시면 역시나 좋은 점수 나올 것 같습니다. 사회는 동형을 2회 밖에 풀어보지 않았는데 동형을 더 많이 풀었으면 고득점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시험때는 15분 정도 잡고 풀었습니다.
처음 행정학 강의를 선택할 때 맛보기 강의도 보지 않고 책의 구성과 눈에 익숙함만을 판단하여 신용한 쌤 교재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처음 행정학을 시작할 때는 강의를 들을 시간이 부족하여 아공법처럼(한 때 유행했던 기출문제만으로 접근하는 방법) 기출문제집만 풀었었습니다. 착오였고 다시 강의를 선택할 때는 기본강의를 듣고 기출문제집을 풀고 합격노트로 반복 했습니다.
행정학은 내용이 방대하고 기출지문이 그대로 나오기 보다는 표현이 바뀌어 나오기 때문에 완전히 정복하기란 정말 어려운 과목인 것 같습니다. 2016년 교육행정직에서 행정학은 난도가 높아서 조정 대박을 받았습니다. 저희지역에서는 행정학 75점이 교육학 95점보다 조정점수가 높았습니다. 저는 행정학을 방어과목으로 생각했습니다. 방어과목은 공부를 소홀히 한다는 뜻이 아니라 범위를 무작정 늘리지 않고 공부의 범위를 최소화 시키고 기출문제 범위 내에서 탄탄히 공부를 한다는 것입니다.
기출문제집도 스파르타 문제풀이 방식을 이용했습니다. 총론 전 문제를 4~5시간안에 풀었고 리뷰하고 모르는 지문에 v표시를 했습니다. 틀리거나 모르는 지문은 핵심요약집에 기출은 초록색으로, 회독이 늘어도 모르는 개념은 주황색, 보라색으로 적었습니다.
사진 ) 합격노트
틀린 부분은 붉은 싸인펜. 빠졌는데 기출에서 나온 부분은 간단히라도 적어놓고 암기
행정학에 모르는 기출 지문은 암기ox형식으로 만들어 따로 타이핑 하여 프린트 했습니다.
5월에 역시나 지루해서 300제를 사서 하루만에 풀었습니다. 진도별 12회였나 ?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중요한 기출 지문을 엮어 만들었던 것으로 새로운 공부를 하는 느낌보다는 확인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행정학은 굳이 모의고사보다는 기출문제집을 더 꼼꼼하게 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ⅳ. 마치며
제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쓴 공부 방법이 맞는 분이 있고 안 맞는 분이 있을것입니다. 고시반에서 봤을 때 저 친구는 지각이 잦고 저렇게 헐렁하게 공부해서 어떻게 합격을 하려나.. 했는데 1년차에 좋은 직렬에 합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영어점수가 원래 월등하거나 책읽는 능력, 암기능력 등 사람의 능력은 다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공부방법론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공무원 시험의 수준이 능력있는 사람에게만 유리한 시험은 아닙니다. 문제의 수준은 다른 전문직 시험보다 그 깊이가 얕기 때문입니다. 대신 공무원 시험은 9급기준으로 100분안에 100문제를 풀어야 하는 다소 불합리한 시험입니다. 수준은 낮지만 속도가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암기가 필수입니다. 많은 양의 암기와 회독이 합격을 만든다는 것은 합격자들의 공통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장수생이었고 2년차에 마킹실수 소수점 낙방, 한 때 그만두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었다가 다시 돌아왔었고, 결국은 저도 합격수기를 써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장수생은 몸과 마음이 피폐해 집니다. 제발 처음 하시는 분들은 처음에 최선을 다해야 됩니다. 만만하게 보면 안 됩니다. 요즘에는 좋은 학벌의 학생들도 많이 준비하기 때문에 정말 절실함이 필요합니다. 공부를 1월에 시작했는데 4월에 시험을 보시는 분들도 3개월 동안 합격할 각오로 공부해야 합니다. 다가온 시험에 최선을 다하세요. 다음 시험이란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불안감. 불안감은 수험의 일부분입니다. 필합을 했어도 내가 마킹실수는 하지 않았을까. 1배수 면접에서도 혹시나 내가 떨어지지 않을까. 최종 후에야 겨우 마음을 놓았습니다. 제가 이번 시험에 완벽하게 공부해서 합격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컷보다는 10점 이상 높았지만 결국 2~4문제 차이입니다. 실수 한 번에 1년에 더해지는 무서운 시험입니다. 완벽한 수험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불안하고 합격을 100프로 장담할 수 있는 수험생은 몇몇 없습니다. 그 불안감을 최소로 하기 위해 후회없이 열심히 공부하는 게 지름길입니다.
포기하지 맙시다. 하루에도 몇 번씩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입니다. 불안감과 다른 생각을 없애기 위해 규칙적으로 생활합시다.
필합하고 약 50일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못다한 7급 준비를 하고 싶은데 아직 마음이 생기지는 않아서 운동만하고 쉬고 있습니다. 덕분에 10키로 빠졌습니다ㅎㅎㅎ 공부할때는 그렇게 재밌던 야구와 드라마와 잡다한 것들이 지금은 별로 재미 없습니다. 학교다닐 때 생각없이 살았고, 막연한 학과 성적만 높이고 대학원 준비만 했기 때문에 공무원을 꼭 하고싶다는 마음이 없이 시작했습니다. 말 그대로 인문계열에서 취직할 곳은 드물고, 복수전공은 안했고, 스펙은 없고, 영업은 하기 싫고. 돌이켜보면 정말 할게 없어서 안일한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합격하고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공무원이 좋은 직업이고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알았습니다. 그만큼 공무원의 인기는 늘어나고 해마다 시험의 과락률이 줄어든다는 것은 실력있는 공시생들이 많이 쌓인다는 겁니다. 시작할 때 전략도 잘짜고 무엇보다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래 공부한 사람의 가장 큰 후회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7급아니면 안 할 생각이었는데 현실과 타협해서 그런지.. 7급 상위 부처 못받을 바에야 고향에서 9급도 안정적으로 하는게 더 좋아 보이기도 합니다.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여러 선생님들 덕분에 합격의 기쁨을 느꼈고 못난 아들이 부모님께 효도하며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부모님과 도와주신 분들이 없으면 합격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이 수기를 읽으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바라고 모두 꼭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2017합격은내꺼 덕현샘이 한 지문 잡고 풀었을 때 모르는 단어가 20개이상이면 ???? 구문독해 하라고 하신거같은데 상담받아보시길! 사실 스킬도 힌트를 정확하게 잡을 수있는 실력이 되어야 풀기 때문에!! 지금시작하시면 아직 여유있으시니까 둘 다하시는거 추천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19 14:1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19 14:2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19 14:2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19 14:32
헌법 윤우혁 추천하신다고 하셨는데, 초심자가 미니->기출 커리 타도 무방하나요? 아니면 기본서->기출 커리 타야 하나요?
스나이퍼 강의 안듣고 혼자 독학하고 있는데요. 강의를 듣는게 훨씬 나은가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2.01 08:4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4.14 0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