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한마음 땅끝선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천향
새 가족관계를 가르치심2(마12:46-50)
마태는 완악한 서기관과 바리새인을 제자들과 대비하여 고발한다.
그래서 마태는 예수를 거절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선언한 후에(마12:38-45),
그들을 대체하는 새로운 이스라엘,
곧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새로운 가족을 소개한다(마12:46-50).
하나님의 새 가족은 예수께 나아와서 따르는 제자들이다(마12:49).
이처럼 마태는 제자들이 하나님의 참되고 온전한 가족임을 말한다.
율법에 부착한 옛 이스라엘과 대비하여 제자들이 참되고 온전한 하나님 가족임을 말한다.
따라서 제자들은 옛 이스라엘을 대체하는 새로운 이스라엘이다.
옛 이스라엘은 종(머슴)의 신분이었으나
새 이스라엘은 하나님 아들(자녀)의 신분이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예수를 거절하는 악하고 음란한 당대의 세대를 대신하는 새 이스라엘의 탄생이다.
하나님 아들을 거절한 세대는 더 악한 일곱 귀신이 들어온 집처럼 비참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종말의 하나님 심판은
악하고 음란한 자들의 눈을 상하게 하고 귀를 닫아서 예수를 알지 못하게 하신다.
구약에서 하나님 가족이 되는 길을 생각해보라.
아브라함의 혈통을 따라 태어나서 할례를 행하면 하나님 가족이 된다.
이것이 구약에서 성전에 계신 하나님 뜻대로 행하는 일이다.
그러나 종말에는 하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
곧 예수에게 나아와서 그를 따르는 자가 하나님 가족이 된다.
옛 이스라엘과는 비교할 수 없는 참되고 온전한 하나님 가족이 된다.
이는 옛 이스라엘처럼 종(머슴)이 아니라 하나님 아들(자녀)로 세워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늘 아버지의 뜻은 종말에 유대 사회에 보내신 아들을 따르는 것이다.
아들의 말을 듣고 그에게 순종하는 것이다.
이는 아들의 말은 그를 보내신 아버지 뜻이며
아들의 사역은 아버지께서 그의 영으로 행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마태는 동족 유대인들에게 예수에게 나아와서
참되고 온전한 하나님 백성이 되라고 권고한다(마11:28-30).
본문은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완악함을 정죄하는 문맥에서(마12:38-45),
이전과는 다른 아들을 통한 새로운 경륜이 시행됨을 말한다(마12:46-50).
예수께서는
“나의 제자들을 보라.
이들이 나의 모친이며 동생들이다.
이들처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다”
라고 선언하신다(마12:49-50).
이는 옛 이스라엘을 대체하는 새 이스라엘,
모세에게 속한 종(머슴)이 아니라
아들에게 속한 참되고 온전한 하나님 가족을 선언하는 말이다.
이는 모세에게 속한 옛 이스라엘을 예수에게 속한 새 이스라엘로 대체하는 내용이다.
옛 백성에서 천국 백성이 되는 길은 예수에게 나아옴으로 성사된다.
구약의 하나님 나라는 아브라함 혈통으로 태어나서 할례를 통하여 참여하게 된다.
이는 아래로부터 나는 일이다.
따라서 옛 이스라엘은 육신에 속한 자들이다.
그래서 하나님께 나아갈 때는 육체를 상관하는 육체의 예법을 따라 피를 뿌려야 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나아갈 수 있는 한계는 휘장 밖 성소까지이다.
이는 그들의 신분이 종(머슴)이기 때문이다.
종(머슴)은 아버지 집에 거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 말은 하늘이 아니라 휘장 밖 죄가 지배하는 세상에 세워졌다는 말이다.
그것은 율법으로는 죄를 없이하지 못하고
율법은 그 아래에 있는 자를 온전케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종말에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을 율법 아래에 보내신다.
이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를 구원하여 아들로 세우기 위함이다(갈4:4-5).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아버지와 온전히 하나가 된 아들들로 세우신다(마12:49-50).
이처럼 종말에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심에서
아브라함 혈통으로 하나가 되었던 이스라엘의 연합이 깨지게 된다.
모친과 동생들은 예수께 나아왔다(마12:46-47).
그들이 온 이유에 대하여 마가는 예수께서 미쳤다고 소문이 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막3:21).
이는 예수께서 식사할 겨를도 없이 많은 무리를 치료하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마가복음에서는 형제까지라도 믿지 않은 것처럼 말한다.
이는 당시에 메시야에 대한 이해에 미진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율법으로 바라보면 예수의 사역은 이해되지 못할 부분이 많았다.
소경이 보며 문둥병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일은
당시의 유대인들에게는 이해될 수 없는 모습이었다.
따라서 동생들은 예수를 믿지 않았다기보다는
메시야에 대한 이해가 미진하였다고 봄이 합당할 것이다.
이러한 동생들의 미진함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서 떠나 유대로 가소서.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라는 말을 통해서 알 수 있다(요7:2-4).
모세율법은 구약에서 주어진 하나님의 지혜이다.
이러한 지혜는 율법을 맡은 자들에게만 주어졌다.
모세의 제자들인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만 주어진 것이다.
그래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는 선생이다(대하17:7-9, 스7:25).
이처럼 율법 아래에서는 먼저 된 자와 나중 된 간의 장벽과 등급이 있었다.
그러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모세율법만을 고수하였다.
율법 선생에게 주어지는 사회적인 명예와 부족함이 없는 삶이 보장되었다.
따라서 그들의 눈과 마음은 여기에 맞춰졌고
그 결과 눈은 상하였고 온몸은 어두웠다.
그래서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직접 가르치시는 뜻과 경륜을 깨닫지 못하였다.
이처럼 그들에게는 아들을 통한 아버지의 참되고 온전한 지혜는 감추어진 것이다.
하나님의 가족(백성)에는 두 부류가 있다.
하나는 종(머슴)이고 다른 하나는 아들(자녀)이다.
종은 안채에 거하지 못하고 사랑채에 거한다.
안채는 하나님의 거처인 지성소 곧 하늘이며
사랑채는 제사장이 들어가는 성소 곧 세상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참된 가족은 종(머슴)이 아니라 아들(자녀)이다.
하나님의 참된 가족이 되는 길은 예수께 나아오는 것이다.
율법 아래에서 나아와서 예수와 함께 거하는 것이다.
이는 모세에게 속하면 종(머슴)이나 예수에게 속하면 아들(자녀)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세의 말인 율법은 종의 도리이고
예수의 가르침인 복음은 아들의 도리이다.
성령께서도 구약에서는 종의 영으로 역사하시며 종말에는 아들의 영으로 역사하신다.
이는 구약은 모세의 말이 시행되는 때이고
종말은 아들의 말이 시행되는 때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성령께서는 언약의 영이다.
언약의 영이라는 말은 하나님과 백성과의 관계를 따라 역사하는 하나님의 영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종말에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이 예수에게 나아올 때,
율법의 통치에서 그리스도의 통치로 나아올 때,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에 들어서게 된다.
이것이 하나님의 새로운 가족이 되는 길이다.
이처럼 종말에 아들을 보내심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아는 시대가 열렸다.
아들에게 나아온 자는 하나님을 아버지를 알고 섬기게 된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아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된다(요14:7, 17:25-26).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율법 아래에 있는 종(머슴)이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모세율법을 따라 행하던 옛 백성을 구원하여 아들로 세우시려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아는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종말에 그 아들을 율법 아래에 보내신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새로운 가족의 등장은 모세 시대의 종결을 가리킨다.
모세 말의 시행은 과거지사가 되고 아들의 말이 시행되는 새 시대가 도래하게 된 것이다.
구약에서 하나님 가족이 되는 길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태어나서 할례를 행하는 것이다.
그래서 구약의 하나님 가족의 신분은 모두 종(머슴)이다.
종은 아버지의 처소인 지성소 곧 하늘에 거하지 못하고 휘장 밖 성소에 세워진다.
제사장이 들어간 곳이 성소까지이다.
따라서 옛 백성들은 죄와 사망 아래에 매여있었다.
아무리 모세율법은 온전히 지키더라도 휘장 밖에 머물 뿐이다.
그래서 구약에서는 반복적인 피 흘림 곧 죽음이 요구된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나아갈 때마다 피를 뿌려야 하였다.
그러나 짐승의 피로는 죄를 온전히 없이하지 못한다.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도 온전케 하지 못한다.
온전케 하지 못한다는 말은 하나님 아들(자녀)로 세우지 못한다는 말이다.
이러한 옛 경륜은 예수의 오심에서 종결되고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경륜이 시행된다.
이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를 구원하여 아들(자녀)로 세우기 위함이다.
이는 제자들처럼 율법 아래에 있는 자를 구원하여 아들로 세우기 위함이다(갈4:4-5).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자녀)이 되는 길은 예수에게 나아오는 것이다.
예수를 나아와서 동행하면 율법 아래에서 구원을 받는다.
이는 종(머슴)의 신분에서 하나님 아들(자녀)로 온전케 되는 일이다.
예수께 나아와서 함께 거하면,
율법의 통치에서 나아와서 아들의 통치 가운데 거하면,
구약에서 하나님 가족이 되는 것과 상관이 없게 된다.
이전에 혈통으로 따라 하나님 가족이 되던 옛 방식은 폐기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하나님 가족으로 들어섰기 때문이다.
이처럼 구약에서는 혈통으로 하나님 가족이 되었으나
종말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온전한 하나님 가족이 된다.
구약에서는 종(머슴)으로서 하나님 가족이 되었으나
종말에는 아들(자녀)로서 온전한 하나님 가족이 된다.
종말의 하나님 가족은 하나님 아들(자녀)로 구성된다.
따라서 종말의 하나님 가족이 참되고 온전한 하나님 가족이다.
율법 아래에서 나아와서 예수를 믿음으로 온전케 된 하나님 가족이다.
이처럼 완성된 가족들은 하나님과 아무런 가림이 없는 관계에 있다.
이는 모두가 하나님 아들(자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종말의 경륜에 대하여 예수께서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고 선언하신다(마12:50).
따라서 하나님께서도 구약에서는 세상에 속한 성소에 계셨으나
이제는 하늘에 계신다.
이는 천국 백성이 위로부터 난 하나님 아들(자녀)이기 때문이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이제는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이처럼 종(머슴)인 옛 백성이 휘장 밖 세상에 세워졌다면
하나님께서도 세상에 속한 성소에 계셨다(히9:1).
그러나 아들(자녀)인 우리가 휘장 안 하늘에 세워지면
하나님께서도 아버지로서 하늘에 계신다(엡2:6).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의 신분과 위치에 따라 함께 사신다.
구약에서는 모세율법과 제도를 따라 함께 사시며
종말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으로 사신다.
따라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은 아들에게 나아와서 믿음으로 동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알고 섬기는 것이다.
이것이 종말에 하나님께서 아들을 유대 사회에 보내신 목적이다.
이것이 종말에 하나님께서 율법 아래의 자를 구원하셔서 온전케 하시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이며 자매라는 말은
여호와의 율법을 잘 지키라는 말이 아니다.
이는 율법 아래에서 예수에게 나아와서 그를 믿고 따르라는 말이다.
따라서 하늘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예수에게 나아와서 그를 따르라는 말이다.
모세가 명한 성전제사와 제사장제도, 십일조의 멍에를 벗어버리고 예수를 따르라는 말이다.
구약에서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는 만나와 메추라기와 생수를,
가나안땅에서는 가나안땅에서 생산되는 소산물과 우물물을 주셨다.
이것이 옛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양식과 생수이다.
그러나 종말에 하늘의 아버지께서는 새 가족에게는 새 양식에 주신다.
새 가족 구성원은 새 양식을 먹고 마심으로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
그래서 예수께서도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영생하는 약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라.
인자는 아버지의 인치신 자니라“
고 말씀하신다(요6:27).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양식은 썩을 양식이다.
이는 휘장 밖 영역인 세상에 속한 양식이다.
광야에서 주어진 만나와 메추라기,
가나안땅에서 생산된 소산물과 우물물과 같은 것이다.
이 양식은 먹으면 다시 먹어야 하고 마시면 다시 목이 마르는 것들이다.
이것들은 아무리 먹고 마시더라도 영원한 생명을 주지 못한다.
이는 하늘로서 주어지는 참 생명의 떡과 음료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면 참된 음료와 생수를 얻는 길이 무엇인가?
종말에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수에게 나아오는 것이다(요6:50-51).
예수를 믿음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것이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아는 것이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아는 신지식은 구약에서는 주어지지 않았다.
종말에 보내신 아들을 통해서 비로소 주어진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내 말을 듣고 또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느니라“
고 말씀하신다(요5:24).
요한 사도도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고 말한다(요1:12-13).
그래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가리키면서
”나의 모친과 나의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늘에 게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고 새 가족들을 소개하신 것이다(마12:49-50).
따라서 제자들은 이스라엘을 대체하는 새로운 공동체이다.
구약의 하나님 나라인 다윗왕국 백성을 온전케 하는 종말의 천국 백성이다.
다윗왕국 백성은 종(머슴)이나 종말의 천국 백성은 하나님 아들(자녀)이다.
이처럼 구약의 하나님 나라는
종말에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율법 아래에 보내심에서 종말의 천국으로 완성된다.
하늘에 속한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