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한국 140분 2016.09.07 개봉 출연 : 송강호(이정철), 공유(김우진)
2016. 9. 13 오래간만에 목동 메가박스에서 영화 '밀정'을 관람했다.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은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특명으로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고, 한 시대의 양 극단에 서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면서도 속내를 감춘 채 가까워진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쌍방간에 새어나가고 누가 밀정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의열단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할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기 위해,
그리고 일본 경찰은 그들을 쫓아 모두 상해에 모인다.
잡아야만 하는 자들과 잡힐 수 없는 자들 사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서로를 이용하려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이 숨가쁘게 펼쳐지는 긴장감 속에서
폭탄을 실은 열차는 국경을 넘어 경성으로 향한다.
경성에서 일본 경찰에 의해 의열단의 대부분의 요원이 체포되거나 사살된다.
김우진은 살아남아 폭탄을 은익하고, 이정출과 접선하지만 일경에 의해 체포된다.
김우진은 갖은 고문을 당하고 혀를 깨물어 벙어리가 된다. 이정출은 법정에서 의열단이 아니라는 주장이 받아들여 방면된다.
이정출은 김우진이 숨겨논 폭탄을 터뜨려 수많은 일경들을 살상한다.
이정출은 끝까지 살아남아 의열단의 목적을 달성한다.
일제 강점기 암울했던 이야기로 처음 부분은 지루하고 졸렸으나 점점 스릴있게 전개되고 있다.
재미있게 관람했다.
첫댓글 저도 추석연휴 지나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