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년 특수활동비 31억...민주당 주도로 전액 삭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0일 경찰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전액 삭감하는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을 야당 주도로 의결했다. 경찰 특수활동비 31억 6000만원은 전액 삭감되었고, '방송조명차, 안전 펜스 등' 관련 예산도 26억 4000만원 감액했다. 민주당은 경찰의 특활비 사용처 관리가 엄격하지 않고 국회가 사용 내역을 요구했으나 제출하지 않아 삭감했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반발하면서 표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그 후, 야당은 정부안에 없었던 지역화폐(지역 사랑 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 2조원을 추가했다. 지역화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핵심 정책으로 민주당은 관련 예산을 늘리겠다고 공언해왔다. 이 밖에도 행안위는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예산을 146억원 증액했다.
# 경찰 특수활동비 삭감 # 지역화폐 예산 추가
"붕어빵 1개에 이 가격 실화?" 치솟는 재룟값에 '귀한 몸'...시민들 지갑 닫았다
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이 재룟값 인상 등으로 인건비를 건지지 못하는 구조가 되면서 노점도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붕어빵, 군고구마, 호떡 노점 등이 포함된 '통신 및 방문, 노점 판매업'의 올해 상반기 취업자 수는 33만 9000명으로 4년 전과 비교하면 3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붕어빵의 주재료로 사용되는 팥의 도매가격은 40kg당 26만 5800원으로, 평년 평균 가격(24만 2528원)보다 9.6% 상승했고,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도 전월보다 각각 5.1%, 5.9% 올랐다. 재료비 인상으로 마진이 얼마 남지 않으니 붕어빵 가격도 3개에 2000원, 2개에 1000원으로 약 2배 정도 뛰었다. 더불어 붕어빵을 굽는 데 쓰는 LPG가스 가격도 내달 인상될 조짐을 보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미니 붕어빵을 내놓는 슈링크플레이션 현상도 관찰되었따. 전문가들은 붕어빵 등 길거리 점포는 영세 사업자이다 보니 고물가에 가격 인상으로 매출이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노점 판매업 감소 # 붕어빵 재룟값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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