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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도 생활상을 담은 아동사진
가난이 뭔지 모른체 힘겹게 살아온
오십을
훌쩍 넘겼을 삶의 자락
맨발 고무신
나뭇짐을 등에 짊어진
가슴 찡한
내 인생, 내 지게에 지고
힘에 부쳐
바람이 불면 넘어지고 발치까지 굴러도
오늘의 행복한 삶 그루터기
갯펄에서 갯것 캐고
양지쪽에 앉아 책 읽던 시절
뒷벽에 걸린 종자씨 조[서숙]
학교생활 부모님과 함께 한 일상
바크샤 돼지~ 구정물 한 바가지
신발장에 사라진 신발 잃고
매란 매는 다 맞으면서도
발에 걸치면 멋드러진 고향나이키
학교가는 길[등굣길] 판자집&토담집 초갓지붕
쉬는 시간 종 울리면 한 걸음에 운동장 담박질
당시 잡지에 실린 삼남매 연탄배달 기사
비포장 언덕길 힘겨운 리어커바퀴
저 하늘에도 슬픔이[윤복이]수기처럼
무척 가슴 아픈 기사였슴다효
다들
이렇게 살았시효
순창국민학교 모습 (사진에 소개 글)
책보
여학생들이 책보에 책*공책*필통* 도시락
둘둘 말아 허리에 찼고
남학생은 어깨에 매고
그럴싸한 책가방이 귀한시절
그래도 열공학생 많았시효
방과후 온갖 일 다 거들고
호롱불 의지한체
꾸벅꾸벅 졸며 숙제했디효
새벽 아침이슬 맞으며
소꼴 한 망테 베놓고
들로 산으로 소먹 띠끼로 가노라면
돌아올 땐 풀 한바지게 가득지고
한 손엔 소 고삐를 잡고..
그래도 소 한마리 키우면
아들넘 서울에 대학보냈던 그 시절
앞 냇가 징검다리 건너노라면
친구 집 앞 지나는 아이마다
명박아, 학교가자!
목터져라 부르곤 했지효
분단마다 빡빡머리
따뜻한 유리창가 등어리에
불불 기어댕긴 뚱이 한마리
이 생기는것도 방지하고..
낡은 책상 가운데 줄 그어놓고
서로 못넘어 오게
티격태격 사랑다툼 끝이없지요
담임선생님과 사진이라도 찍는 날이면
우째~ 배똥동이 수줍음 넘친
아~ 아름답고 행복하네라
다시는 되돌아 갈 수 없는
빚바랜 추억의 아득한 모습
길 거리에서
교통지도를 받는 모습
아마도 차종이 새나라<?>
아! 저기 여학생의 모습
아스라히 멀어져간 추억의 교복
피로회복제를 팔고 있는 모습
우체국 홍보 사진
지금은 볼 수 없는 삼륜 자동차
나무 따게(삽)? 이름이 생각 안나효
삽질하는 여학생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연탄불부터 갈고
돈벌이 수단
껌* 피로 회복제* 아이스케키* 구두닦이
가을 걷이 무렵
부모님을 도와 일하는 여학생
때론 결석까지 감수했지효
빙상대회 사진
국민영웅 김연아 선수처럼
어름지치고, 썰매 타고, 스케이트 솜씨~~
강원도 속초 초등학교
장애인 친구를
매일 같이 학교까지
자전거를 개조한 휠체어 우정
때로는 업고 마슬 다니기도하고
오빠를 업은 누이동생
정겨움에 눈시울 뜨거워져효
당시 최고 유기농 퇴비증산
얘 어른이 따로 없었시효
여름 가을 비온 날 새끼 꼬고
[샌나꾸- 일본 왜래어?]
읍내 학교 댕긴 학생들은
장보기도 했지요
뺏지 번쩍인 학생모가
집에 샘이 없는 가정마다
물지게도 지고
깨댕이 훌러덩 벗고
매(목)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
물놀이 하는 아이
달려가는 친구
무척이나 정겹슴다효
옷이라곤
동복* 하복 달랑 두 종류
날씨가 여름인데 두 아이는 아직 겨울 옷입고
장날임다효.
십오리씩 걸어서 오일 장보던
굶주린 당신 배를 한번더 꼬옥 조여 매고
끼니도 거른체
수 십리 길 손에는 얏호 오늘은 고깃국이다.
흔히 볼 수있었던 개천가의 움막들
노천교실에서 공부하는것은 예사였지효
수학도 영어도
그리고
항상 인텔리젠트 우등생 풀이도
이 밝은 얼굴들이
내 대한조국 근대화에
견인차 역활을 했나봅니다
대도시의 초등학교 졸업식 모습
시골과는 많은 차이가 나지효
짚으로 지붕을 덮기위해 용마름을 짜는 모습
가난하고 힘들어도 너무 천진 난만하고
순수한 그 때 그 모습
행복한 운동회
수업 시간에 어린 동생을 학교에 데리고 와
공부 하는 언니들
부모님이 들일 가시면
어린 동생을 돌봐 줄 사람이 없어
결석하는 것보다 동생데리고 학교까지
교육이 희망입니다효
도회시 어느동네 한 모퉁이
가난했던 시절
허리가 휘어지고 뼈골이 부서지도록
자식들위해 고생하신
어머님, 어머님
우리 모두의 어머님
베트남 농어촌 우수아동 교육육성
가슴 따뜻한 오천서코리아 가족 여러분
우리는
물이 넉넉해서 흐른 것 아냐효
교육이 희망이기에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기에
우리의 아이를 엘리트 인재로 키울꼬야효
더불어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임다효 |
첫댓글 빚바랜 사진처럼 정말 가슴 깊은, 저멀리 아스라히 스며든 그 때 그 시절~~~ 가슴 뭉클하네요.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 다반사였는데~~~ 우리 오천사코리아 베트남 농어촌 아이들~~ 내 딸 브오이 생각이 나네. 브오니 사랑한다 행복해라^^
옛 다큐~ 영화 장면 같아요. 정말 빚바랜 삶이지만, 그 위에서 우리들의 행복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빛바랜 사진 가슴뭉클 하네요 웃습기도하고 어려워던 시절 ^^ 감사합니다 잠시 즐거웠어요 ^^* 행복하세요
저안에 저가 있쓸텐데요 허리에 책보 동여매고 검정고무신 신고 그래도 좋타고 함박 웃음띄 그사람이 나일꺼라고 찾고 또 찾어 봅니다 내 어릴적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