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귀 하나

[오헌晤軒(노유연)]

지난주 함양유림회관 한문 강좌에서 배운 글귀가 좋아서 올립니다.

한번 읽어 보시지오. 

形枉則影曲形直則影正

(형 왕 즉 영 곡 형 직 즉 영 정)

然則枉直隨形而不在影

(연 즉 왕 직 수 형 이 부 재 영)

형체가 굽으면 그림자도 굽고,

형체가

곧으면 그림자도 곧다.

그런즉, 굽거나 바른 것이

그림자에 있는 것이 아니다.

[애정남(이민수)]

공감합니다.
이민수는 하나인데, 오직 이민수일 뿐 인데
변사또 눈에는 '먹고 싶은 게 많은 사람'으로 보이고
명생 친구 눈에는 '목사님'으로 보인다 카고,
영수 친구 눈에는 '007'로 보이는가 보다.
이 모두가 순전히 내 탓이다.
친구들 눈에 그렇게 보인 내 탓이다.
이제 와서 어이하리요!!
남은 여생 쭈우욱 그럭저럭 살던 대로 사는 수 밖에...
걸레는 아무리 여러번 빨아도 걸레 이니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