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향기 피어나는 남해 동석산
< 2013년 제11차 동석산 정기산행>
◆ 산행 개요
♣ 산행일시 : 2013년 03월 14일 (목) 맑음
♣ 산 행 지 : 진도 동석산(童石山 240m)
♣ 소 재 지 : 전남 진도군 지산면
♣ 산행코스 : 종성교회→갈림길→동석산→가학재 →작은 애기봉→큰애기봉 →셋방낙조 주차장 ⇒ 약 4.5 km
♣ 산행참석 : 47명 / 30,000원
♣ 특기사항 : 위험 통제 표식을 무시하고 바위 능선을 오르는 범법 속에 아름다운 조망을 속 시원히 감상하고 해 질 녘 셋방낙조 주차장에서 돼지불고기 파티
◆ 산행 지도
◆ 산행 참고
◈ 진도 동석산(童石山 240m)
첨찰산(485m), 여귀산(457m) 등 진도의 대부분의 산들은 내륙지방의 산군들과는 달리 야트막하고 자잘한
높이를 자랑하는, 마치 동네 뒷산 같은 친근한 느낌을 주는 산이 대부분이지만 동석산(童石山·약 240 m)은 2백 미터급 산에 불과한 아주 작은 산이면서도 위험천만한 암벽과 암릉길로 인해 여타한 다른 산들에 비해서 한없이 앙칼진 산이다.
이를 자랑하는 진도군 지산면 심동리에 위치한 동석산은 서남쪽의 조도에서 보면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자체가 거대한 성곽을 연상케 하는 바위덩어리로 약 1.5킬로미터 남북으로 이어져 암릉 중간마다 큰 절벽을 형성하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기로는 어느 유명산들에 절대 뒤처지지 않는 산이다.
종성 교회 코스는 진도군에서 직벽 암릉 구간에 밧줄과 사다리를 설치하였으나 사후관리가 부실하여 낡고 위험하므로 일반인은 산행을 통제하고 있다. 암벽산행은 산행 경험이 풍부한 산악인에 한하여 릿지화, 밧줄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산행하여야 하며 일반 산행객은 안전한 천종사 코스를 추천 한다 [중앙산악회 카페]
동석산은 진도군 지산면 심동리 급치산(221 m) 낙조대의 동북쪽에 자리한 해발 240m의 화산암 계열의 바위산이다. 심동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 급치산이 해안을 바라보고 있고, 동석산은 그 건너편에 있다. 산자락엔 천 개의 종을 매달았던 천종사라는 절이 있으며 동석산의 동쪽 6부 능선쯤에는 마파람이 불면 은은한 종소리를 낸다는 ‘종성골’이라는 동굴의 골짜기가 있다. 이 산에서 바라보는 서해 일몰은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다. <네이버 백과 >
◈ 세방낙조 전망대
동석산 최북단 큰 애기봉에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셋방낙조 전망대』가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의 경관은 압권이며 해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일몰의 장관은 주변의 하늘을 붉은빛으로 물들이는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중앙기상대가 한반도 최남단『제일의 낙조 전망지』로 선정했다.
◆ 산행 후기
봄이 저만치 밀려오는 남해바다
가깝게 떠 있는 다도해가 반가운데
암벽의 성찬 뒤로 진달래가 수줍고
동백꽃 향기 짙은 하늘 아래 동석산
칼날 능선 너머 셋방낙조 가는 길에
마파람 불지 않아 종소리도 잠들고
해탈을 전해 줄 보살님도 외출 중인데
날씨만큼 따뜻한 정든 사람 웃음소리
봄이 저만치 밀려오는 남해바다
길은 멀어도 즐거움은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