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저는 내일 새벽,
새로 뽑은 비서진 전원과
초선의원들, 각각의 비서진들을 실은
버스 두대로 팽목항에 갑니다.
정청래의원은 동거차도에 들어가서
하루를 지내고
우리는 팽목항에서
주민, 지지자들과 함께
작은 행사를 진행합니다.
봉하마을에는 세 번 갔습니다.
노대통령 생존해 계실 때 한 번,
그리고 나중에 두 번...
그러나 팽목항은 처음입니다.
아무 것도 해 드릴 것이 없는
제가 간들...
선뜻 나서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16일 추도식에서
국회의원으로서 일을 시작하기 전에
꼭 가봐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새로 합류한 비서진들도
같은 마음 공유하려 모두 함께 갑니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희생자들과 가족들께 약속드리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