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재고작 해발 525미터에 위치해 있지만 이름은 하늘재다.
올라보면 안다.
좁고 완만한 2km의 오솔길을 따라 정상에 이르면 손에 닿을 듯 펼쳐진 푸른 하늘의 풍광에 가슴이 뻥 뚫린다.
하늘 아래로
만수봉, 포암산, 탄항산, 부봉, 마패봉에 걸쳐진 백두대간의 등줄기가 360도로 펼쳐진
장쾌한 풍경도 예술, 하늘재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 산행코스:하늘재(고도525m)→탄항산(1.5km 55분)→부봉(4.3km 2시간30분)→마패봉(8.1km 4시간25분)→
조령제3관문(9.1km 5시간5분)→조령1관문주차장(18.5km 8시간13분)
♣ 접근방법
내비주소: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 하늘재
부산→하늘재 251km 소요시간 3시간5분
중앙고속도로(삼락IC)→대구원톨링→경부고속도로(동대구JC)→중부내륙고속도로(김천JC)→남호교차로→
하늘재
서울→하늘재 186km 소요시간 2시간50분
경부고속도로(한남IC)→영동고속도로(신갈JC)→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JC)→연풍TG→배상교차로→
연풍IC교차로→진안교차로→하늘재
대중교통
부산종합버스터미널→문경버스터미널(3시간40분 약 23,000원)→하늘재까지 택시로이동(16.6km 약25분 14,000원)
동서울종합터미널→문경버스터미널(2시간 약 12,000원)→하늘재까지 택시로이동(16.6km 약25분 14,000원)
하늘재에서 이화령까지 진행 예정이고, 어둠속에 인원 파악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산행을 시작한다.
하늘재에는 화장실이 있다.
도로에서 계단을 오르면
곧장 하늘재 표지석이 우뚝 솟아 있다.
하늘재는
한강과 낙동강 사이 백두대간을 넘는 길, 경북 문경의 관음리와 충북 충주의 미륵리를 잇는 고갯길이다.
길을 낸 이는 신라 제8대 왕인 아달라왕이다.
156년 북진을 위해 길을 개척했고 이 길을 통해 한강유역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군사적 요충지라 크고 작은 싸움이 끊임없이 이어진 길이자, 신라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의 피난길이기도 했다.
하늘재에서 600m를 진행하면 모래산에 도착한다.
별도로 정상석은 없고 표지목은 있다.
하늘재에서 1.5km를 진행하면 탄항산에 도착한다.
탄항산 정상 표지석 뒷면 산들모임 산악회는 백두대간 문경 일대의 산 정상에 표지석을 건립한 산악회로 유명하다.
(하늘재→탄항산 1.5km 소요시간 55분) (총산행거리 1.5km 총산행시간 55분)
탄항산은 조선시대 다섯 개의 봉수 노선 중 한 곳이 지나기도 했다.
그러한 탄항산을
산악인들이 '월항삼봉' 이라 부르고 등산 지도에도 그렇게 표기하고 있음은 잘못된 일이다.
이곳 탄항산도 한동안 '월항삼봉' 으로 불린 적이 있다.
옛 지도에 분명히 '탄항산'으로 적혀 있음에도 말이다.
어둠을 뚫고 평탄한 산길을 올라가면 곧이어 급경사가 나타나고 백두대간 길은 바로 진행,
왼쪽으로 부봉 이정표를 따라 50m정도 진행하면 대간길에서 약간 벗어나 있다.
마치 오대산 노인봉이 대간길에 벗어나 있는것과 같은 맥락이다.
30m짜리 로프를 이용해서 오르면 부봉은 장대하고 하늘을 찌를듯한 기세를 보인다.
(탄항산→부봉 2.8km 소요시간 1시간35분) (총산행거리 4.3km 총산행시간 2시간 30분)
탄항산에서부터 내리는 비는 마패봉을 700m 정도 앞두고 더 이상 진행을 못할 정도로
많이 내리고 있다.
천둥과 번개 산사태 그리고 호우주의보 모든것이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중간 탈출을 요하는 연락을 받고 마패봉을 올랐다.
마패봉이란 이름은
암행어사 박문수가 이 산을 넘으면서 마패를 걸어놓고 쉬어 갔다는데서 유래 되었으며,
임진왜란때 신립장군의 한이 서린 조령 삼관문을 안고 있는 산이다.
마패봉 북쪽과 남쪽에는 각각 옛부터 이름난 두 줄기 길이 있다.
북쪽의 길은 신라가 국력의 팽창에 따라 북진정책을 위해 이곳 백두대간에 처음으로 뚫은 하늘재(지릅재)요,
남쪽의 길은 조선시대에 영남의 선비들이 과거 보러 서울로 올라가던 그 유명한 문경 새재 고갯길이다.
(부봉→마패봉 3.8km 소요시간 1시간55분) (총산행거리 8.1km 총산행시간 4시간 25분)
마패봉에서 1km를 하산하면 조령 제3관문에 도착한다.
당초 예상했던 신선암봉과 조령산 이화령은 다음에 가는것으로하고
오늘 대간은 여기서 접는다.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주흘산 조령(鳥嶺)에 있는 3개의 관문과 부속성 일원.
지정번호 : 경북기념물 제18호
지정연도 : 1974년 12월 10일
소재지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산 21-1 외 615필지
시대 : 조선시대
면적 : 4,209,908㎡
분류 : 관문.
1974년 12월 10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18호로 지정 되었다.
1708년(숙종 34)에 소백산맥의 주축인 주흘산에 중성(仲城)인 조곡관(鳥谷關)을 지으면서
주흘관(主屹關)에 초곡성(草谷城)을, 조령관에 조령산성을 각각 축조하였다.
이리하여 문경 제1관문인 주흘관,
제2관문인 조곡관,
제3관문인 조령관과 3개의 부속성이 자리잡게 되었다.
(마패봉→조령3관문 1km 소요시간 40분) (총산행거리 9.1km 총산행시간 5시간 5분)
조령3관문 좌측에는 3관문휴게소가 있다.
라면과 전,막걸리등을 판매하고 쉴수있는 휴식 공간이 있다.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안전한 산행이다.
시간당 30mm의 폭우
호위주의보와 천둥번개 산사태 우려 등 더이상 진행할수 없는 상황이 었고,
또한 포기도 할줄 알아야 한다.
맛집
상호:대흥가마솥해장국
전화:054-571-7880
주소:경북 문경시 문경읍 온천8길 16
위치:문경새제주차장에서 5km 소요시간8분
문경온천주차장내
메뉴
선지해장국:7,000원
한우우거지해장국:8,000원
올갱이해장국:7,000원
내장탕:8,000원
닭개장:7,000원
가마솥촌두부:7,000원
추천메뉴:선지해장국
점수: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