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일 누가복음 1-2장 열두 살 때 유월절 24.7.8
누가복음 1~2장 탄생 예고 ~ 목자 탄생
예수님께서 열두 살 되던해 부모님과 함께 제사장 나라 율법대로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유월절을 지키십니다
첫 번째 포인트
하나님을 사모하는 두 여인 엘리사벳과 마리아의 순종을 통해 인류 역사에 있어 가장 위대한 사건이 시작됩니다
누가는 역사가답게 누가복음의 집힐 배경과 집필 목적 그리고 집필의 방법을 상세히 밝히며 시작합니다
눅 1장 1-4절
1: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1: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1: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1: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당시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복음서를 기록하는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누가복음은 누가가 로마 제국의 고위층이었을 데오빌로에게 예수님에 관한 중요한 이야기들을 차근차근 설명하기 위해 집필한 것입니다. 또한 누가는 역사가답게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자료를 조사하고 처음부터 역사 순서대로 자세하고 상세히 기록합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세례 요한의 출생 예고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눅 1장5-7절
1:5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1:6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1:7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예수님 탄생 이야기는 엘리사벳과 마리아가 하나님께 순종하는 놀라운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두 번째 포인트
제사장 사가랴의 아들로 태어난 세례 요한은 성전이 아닌 광야에서 생활합니다.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세례 요한의 탄생 이야기는 사가라에게 나타난 주의 사자의 전언(傳言)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눅 1장 11-13절
1:11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1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주의 사자인 천사는 사가랴에게 나타나 아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전하는대 이는 사가랴의 기도가 응답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눅 1장 13-17절
1: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1: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17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주신 요한에 대한 말씀은 마치 나실인의 규정을 연상케 합니다민( 6:2-8)
또한 요한은 말라기에서 예고한 선지자 엘리아였습니다
말 4장5-6절
4:5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4: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천사가 사가랴에게서 태어날 요한이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며 말라기 이후 400년 만에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음에도 사가랴는 그 사실을 믿지 못했습니다 사가랴가 천사의 말(눅 1:18-20)대로 한동안 말을 못하게 된 것은 사가랴의 의심으로 인한 징벌이기도 했지만 사가랴에게 믿음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표적이기도 했습니다 마침네 제사장 가문의 아들로 태어난 요한이 생후 9일째 할례를 받는 날 사가랴의 입이 열리고 천사의 예언대로 아들의 이름을 요한이라 정합니다
눅 1장18-20절
1: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1:19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1: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그리고 이 기적의 소식이 온 유대에 퍼지면서 유대의 모든 사람이 세례 요한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사가랴는 소리 높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눅 1:68-79)
이제 세례 요한이 주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준비됩니다 세례 요한은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즉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시기 전까지 성전이 아닌 빈들에서 생활합니다
눅 3장2절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세 번째 포인트
예수님의 베들레헴 탄생은 800년전 미가 선지자의 예언과 로마 황제의 호적 명령이 맞물린 이야기입니다
누가복음 2장부터 본격적으로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가 시작됩니다(눅 2:1-7)
예수님께서 나사렛이 아닌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십니다 예수님의 베들레헴 탄생은 놀랍게도 미가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미 5장2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요셉이 해산을 앞둔 마리아를 데리고 베들레헴까지 간 이유는 당시 로마의 황제 옥타비아누스(가이사 아구스도)가 로마 제국의 통치를 받는 모든 식민지 사람들에게 정해진 날까지 반드시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 호적하라고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눅 2장1절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네 번째 포인트
아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동방박사들은 예물을 바쳤고 베들레헴의 목자들은 경배하고 찬양했으며 시므온은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아기 예수님께서는 제사장 나라 율법에 따라 할례를 받고 천사가 말한 대로 이름은 예수라 일컬음을 받습니다
눅 2장21절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
마 1장20-21절
1: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후 정해진 때가 이르자 요셉과 마리아는 아기 예수님의 정결예식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갑니다
눅 2장22-24절
2:22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2:23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2:24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이는 제사장 나라 율법대로 첫 아들은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께 속전을 바친 것입니다
출 13장12절 너는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과 네게 있는 가축의 태에서 처음 난 것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민 18장15-16절
18:15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생물의 처음 나는 것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 네 것이로되 처음 태어난 사람은 반드시 대속할 것이요 처음 태어난 부정한 짐승도 대속할 것이며
18:16 그 사람을 대속할 때에는 난 지 한 달 이후에 네가 정한 대로 성소의 세겔을 따라 은 다섯 세겔로 대속하라 한 세겔은 이십 게라이니라
그리고 제사장 나라 율법에 따라 산모인 마리아도 정결예식에 따라 어린 양 한 마리와 비둘기 한 마리를 드려야 했지만 가난한 요셉과 마리아는 법에 정해진 대로 비둘기 두 마리로 정결예식을 드립니다
레 12장6-8절
12:6 아들이나 딸이나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면 그 여인은 번제를 위하여 일 년 된 어린 양을 가져가고 속죄제를 위하여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회막 문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12:7 제사장은 그것을 여호와 앞에 드려서 그 여인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리하면 산혈이 깨끗하리라 이는 아들이나 딸을 생산한 여인에게 대한 규례니라
12:8 그 여인이 어린 양을 바치기에 힘이 미치지 못하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져다가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제물로 삼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가 정결하리라
이렇게 아기 예수님의 할례와 정결예식 그리고 산모인 마리아의 정경예식까지 모두 행하자 시므온과 안나가 아기 예수님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눅 2:25-38)
다섯 번째 포인트
누가는 예수님께서 어린 시절 부모와 함께 제사장 나라 유월절을 지키셨다고 기록합니다
누가복음에 기록되 열두 살 때의 예수님 일화입니다(눅 2:41-52)
예수님께서는 어린 시절에 부모님과 함께 제사장 나라 율법대로 유월절을 지키셨습니다 예수님게서는 열두 살 되던 해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 성전에서 선생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셨습니다 이는 유대인들의 교육법으로 토론하며 대화를 하신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과의 대화를 들은 모든 사람이 예수님의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겼습니다
인물탐구 사가랴
세례 요한으 부친 제사장 사가랴는 아내 엘리사벳과 함께 하나님 앞에 의인이었으나 늙을 때까지 자식이 없었다 천사로부터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으나 그 말을 의심한 까닭으로 그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말을 못하게 되었다 아들을 낳고 이름을 요한이라고 지을 때 혀가 풀려 하나님을 찬송하고 성령 충만을 입어 예언하였다
알아두기 누가복음과 예수님
누가에 의해 강조된 예수님의 관심 대상은 세리 사마리아인 가난한 사람 여인 등 소외된 계층이나 주목받지 못하던 사람들이었다 죄인의 자리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과 이방인들 그 모든 사람들 위에 예수님이 오셨음을 강조한 것이다 예수님의 사람 사랑 이야기와 십자가 사건이 만민을 위한 복음이라는 누가의 생각은 사도행전에서도 계속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