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은 서촌... 인스타 등 SNS를 달구는 트렌디한 샵들이 많이 생겨난 이유도 있지만, 서촌 흥행 성공의 이면에는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먹자골목 내 터줏대감 격 식당들이 있었습니다.
그 대표선수 중 하나가 <전대감댁>입니다.
밖에서 보면 테이블 몇개 있는 평범한 가게같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옥 마당에 평상도 있구요, 옛날 주막이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메뉴는 엄청 다양합니다.
이 집의 모토가 전주반탕면소(煎酒飯湯麵燒)인데, 전, 술, 밥, 탕, 국수, 구이 등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겁니다.
식사, 안주, 간식, 밤참, 해장 등이 원스탑으로 다 되니 숙박만 제공하면 딱 조선시대 주막이죠.
특별히 내세울 시그니처 메뉴는 없지만, 그렇다고 어느 하나 버릴 것도 없는 무난한 모임 장소라 잔칫날(?)을 기념해서 이 집으로 골랐습니다.
막걸리 종류가 다양해 술 드실 분들한테는 좋겠지만, 주류 비주류 회비 구분은 하는 걸로.
2차는 좀 멀긴 하지만 LP바 <서른즈음에>로 가겠습니다.
이 곳의 정체성은 상호와 함께 이 사진 한 장으로... 광석이형 노래 들으며 주말 저녁 가볍게 한잔.
1. 일시 : 8월 18일 토요일 5시
2. 장소 : <전대감댁> (3호선 경복궁역 2번출구 2분 거리)
3. 회비 : 1차 2~30천원 + 2차
4. 인원 : 8명
5. 참석 댓글은 공개로 해 주시고, 저와 전번 교환 없으신 분들만 비밀 댓글로 연락처 반드시 적어 주세요.
선착순이 원칙이지만 벙주확정자벙개입니다.
확정 여부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모시지 못하는 분들께도 직접 연락드려 설명과 사과말씀 전하겠습니다.
다른 스케줄 잡으실 수 있도록 신속한 답변이 벙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