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2년 5월6일[일]
산행경로 : 화방사주차장-임도광장/약수터-주봉-망운산-관대봉갈림길-KBS중계소-수리(용두)봉-학석봉(615m)
-물야산(411m)-가물량산(190m)-서상마을/남해스포츠파크
산행거리 : 도상거리상 10 km
산행시간 : 4시간이내 / 촬영,휴식,식사시간 포함
기상조건 : 맑음, 최저:14.8℃, 최고:27.0℃, 강수량:0.0, 적설량:0.0
산악소개 : 망운산은 보리암이 있는 금산 못지 않게 일출 감상에 좋은 명산이다. 남해군에서 가장 높은 해발 785m의
산으로 특히 5월은 방대하고 아름다 운 철쭉이 정상에 가득 흐드러져 있어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 는 산으로서
정상까지에는 화방사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망운암을 끼고 돌아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올라 눈을 들어
바다를 내려 다보면 한폭의 수채화처럼 늘어선 섬들과 강진만, 연죽저수지, 서상 앞바다, 멀리 지리산, 여천,
여수, 삼천포 등 인근 시군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산행트랙 :
산행사진 :
남해대교를 지나면서...
쪽빛바다에 떠있는 다도해의 전경이 너무나 평화롭다.
야트막한 구릉의 마늘밭에는 스프링쿨러가 시원스레 물줄기를 뿌려댄다.
77번지방도인 남서대로를 따라 지나다가 개선문같은 분위기의 아치문도 통과하고...
화방사 주차장에서 녹음이 우거진 숲 길따라 산행을 시작하고...
화방사는 임진왜란시 소실되어 확실한 유래가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임진왜란시 왜병의 침략으로 사찰은 불타 버리고,
약 40년후 인조 15년(1637)에 제원, 영철이라는 스님이 현재의 위치에 이전 증수하여 화방사라 개칭하였다.
화방사 채진루는 문화재 자료 제152호로 지정되었다.
임진왜란때 성웅 이순신장군과 전사한 장병들의 영혼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화방사 사찰주변 임야에는 천연기념물 제152호로 지정된 산닥나무 자생지가 있다.
화방사 주차장에서 울창한 산닥나무 숲속으로 가파르게 30분 올라서고 임도광장의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철쭉길로 접어든다.
묘도를 중심으로 광양항이 펼쳐지고...
남해의 해안길 전경...
중앙에 우뚝 쏫은 산이 아마도 금오산 일게다.
망운산(望雲山) 정상이 바라 보인다.
남해군청이 있는 남해읍 시가지의 전경...
망운산을 접수하고...
사모관대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관대봉을 이어가는 능선길...
임도위쪽 능선을 따라 KBS송신쪽으로 이어갈 것이다.해풍이 시원하게 불어주어 산행기분이 참 좋다.
뒤돌아 본 망운암...
동쪽의 창선도 전경이 흐리다.좌측 위쪽인 북쪽이 삼천포이고 귀가할때는 창선삼천포대교로 갈 것이다.
조망 좋고 걷기 좋은 KBS송신소 가는 능선길...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잠시 가다보면 산불감시초소 전망대가 있고 아래쪽에는 쉼터다.시원한 그늘아래서 쉬다 간다.
햇살 고운 길가에 만개한 철쭉이 이쁘고...
마루금길 언저리에는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있어서 산행이 즐겁다.
남상리쪽 해안과 바다 건너의 여수 제석산이 보인다.
걸어 온 마루금을 뒤돌아 보는 기분도 색다른 맛이다.
관대봉 능선길을 바라보며...
여수의 신덕방향...좌측 끝자락이 오동도 일게다.
집채만한 큰바위 옆으로 끼고 돌고...
시원한 해풍을 가슴에 쓸어앉고 내려다보는 기분은 거기에 있어 본 자만이 느낄것이다.
남해스포츠파크가 있는 날머리가 눈에 들어오고...
좌측에 힘차게 우뚝 선 산이 천황산이고 해안으로 뻗어내린 아래쪽이 힐튼남해CC이다.
무슨 꽃인지는 몰라도 산행기분이 더없이 업그레이드 되어 발걸음이 가볍다.
봄이 주는 숲길의 느낌을 어찌 말로 표현하랴!~
산자락을 내려서면 묘지 옆으로 임도가 나온다.임도따라 내려간다.
가끔 유조선과 상선들이 오가는 모습들이 하산길에 또다른 볼거리를 선물한다.
임도를 가로질러 내려간다.시그널을 하나 달아둔다.
유람선 선착장에는 늘씬한 쾌속정이 정박해 있다.어디로 가는걸까?...
애마는 쥔장을 기다리고...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게 하는 야자수와 초지...
남해스포츠파크의 비자 인조축구장...
귀가길은 반대편인 창선도쪽으로 달려가면서 바라보는 다도해 전경들...
언제봐도 다시 찾고싶은 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