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자치 3기 3년을 마감하면서 그간 있었던 영주시의 행정 성과와 미래비젼을 확인하고 앞으로 진행될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알아본다. 이번호에서는 영주시와 봉화군의 3년 성과를 동시 게제할 방침이었으나 봉화군의 사정으로 봉화군의 민선3기 3주년에 대한 군수 인터뷰 및 행정 성과는 7월중에 게제할 계획이다. 시·군 행정 진행 사항과 미래 비젼 보도는 매년 본지가 실시하는 내용으로 민선3기까지 매년 실시해오고 있으며 보도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지역 주요 현안사업과 이미 시행된 사업에 대한 성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편집자주-
영주시가 민선3기를 맞아 민선자치 시대 개막후 진행했던 모든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문제점 보완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진행으로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해 오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 2003년에 이어 2년 연속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가능 평가에서 도시대상 선정을 통해 청화대에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혁신 전국 5대 도시 성공사례 발표를 하는 등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는 결과를 얻었다. 영주시가 중점 추진한 사업을 분야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혁신시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시는 경영행정 혁신을 통한 경제회생 노력을 위해 서천협소구간 절취암반 재활용으로 친환경 저수로 설치에 따라 1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시립도서관뒤 공원부지 시보유 장비 활용 시공,발생토사 위험제방 보강 공사로 5억원의 예산을 줄이는가 하면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식수 10만 그루 운동과 소백산 풍기온천 시욕장 개장(64억 세입증대),청정하천의 양질의 골재판매로 3년간 58억원의 세입을 증대했다.
▲달라지는 농촌혁신을 이룩하는데 전력 영주시의 경우 전형적인 도농복합형 중소도시인 점을 감안 농업업무 전담기구의 일원화,지역 특산물인 사과 생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수관리과 및 지구지소 신설,과수시험장 운영,농업인복지회관 건립,풍기인삼시장 현대화 사업,경지정리,밭기반 정비,농작물 비가림 시설을 확충했다. 농민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영농정책 부문에는 농작물 재해보험료(967농가 1억5천3백만원) 및 농업융자금 이자 보조금(950농가 2억3천만원)지원과 친환경 농업 육성(38억원),영주 한우브랜드 육성(12억원),엽연초 생산 농가지원(150농가 6천4백만원)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농업인을 지원해 오고 있다.
▲테마가 있는 문화관광도시 발전의 기틀 마련 영주만의 특색을 갖춘 풍기인삼축제,부석사화엄축제,강수욕축제,선비문화체험,부석사,풍기온천 기차여행 등 12종의 축제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중이며 선비촌 개촌 및 소수박물관 개관,순흥 유교문화유적권 정비 사업을 펼쳐 문화산업 육성으로 관광 영주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머물고 체험하는 종합휴양단지 조성과 국외도시와 자매결연 및 우호교류를 통해 세계속의 영주로 발전을 기하고 광역행정 교류를 통한 상생의 발전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스포츠 인프라와 마케팅 추진으로 생활체육 기반조성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시설 확충(시민운동장,국민체육센터 건립,시민체육공원조성,마을체육시설 확충,서천 및 남원천 생활체육공원 조성)과 전국 단위 경기대회 유치 및 레져 스포츠 시설 운영으로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개발과 환경이 조화된 녹색도시 조성 자연환경이 뛰어난 영주 지역의 청정자연 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 보존하는 사업으로 서천폭포,시민운동장 앞 폭포,분수개·복원,꽃동산 복원 조성,시민식수운동,벚꽃길 조성,환경친화 마을 조성과 함께 환경관련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추진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고 있다.
▲도시접근성 개선을 위한 도로교통망 확충 및 재해 예방 시는 산업과 물류를 잇는 사통팔달의 도로교통망 확충과 농어촌 도로 및 시도 확포장 공사(19개 노선),소방도로 개설 및 확장(17개 노선)과 함께 재해 사전예방 및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양중천,줄포천,상줄제를 정비하고 지방하천 및 소하천 정비(26개소 80억원),오지종합개발(13억원)및 마을기반 시설 정비(3억원),소방도로개설(34억원)에 주력했다.
▲경기침체에서 벗어 날 수 있는 경제 활성화 시책 추진을 위해 고용 창출을 위한 기반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시책(산업정보연구단지 입주업종 확대 및 희망기업 유치,문수농공단지 조성,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운영자금 이차보전(12억원),고용촉진훈련,취업정보센터 홈페이지 상설운영)을 강화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백쇼핑몰 현대화 사업,재래시장 공영주차장 건립,재래시장 비가림 시설 설치,공설시장 비가림시설 운영 특색화와 지역경제사랑 범 시민운동 전개를 위해 지역상품 팔아주기,지역에서 행사 갖기,고향에서 휴가 보내기,지역대학 보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품질청정농업 기반으로 농촌을 혁신하는데 역점을 두고 총 예산의 17%인 387억원을 농업부문에 직접 투자로 농업 혁신을 가져올 계획으로 소득 향상을 위한 농업기반 시설 확충 사업으로 농업기반 정비사업 추진과 농업인 컴퓨터 반값 공급,농기계전시교육장 설치,평은 먹골지구 소규모 용수개발,농작물 도난방지용 방범기기 설치,풍기인삼랜드 조성 착수(총사업비 991억원),인삼마을 조성(395억원),채험관광마을 조성(461억원),인삼소재산업화센터 건립(135억원),FTA기금 과수산업 육성(총 1천17억 2004년부터 2010년까지)과 영농에 전념할수 있는 농정시책의 일환으로 특성화 농업경영자 과정,논농업 직불제 지원,쌀생산 조정제 지원,농업 융자금 이자보조금 지급(880농가 6억원),영주한우 브랜드사업,풍기인삼 유통시설 건립,벤처농업 육성 등 다양한 농업 부문에 시가 적극 지원에 나서게 된다. ▲머물고 체험하는 격조높은 관광도시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객 400만 돌파를 목표로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종합축제,국제축제로 승화 시키고,관광객 증대를 위한 문화산업 육성 방안으로 순흥역사문화체험장 조성,문수 무섬마을 정비,부석사 유물전시관 건립,제민루 반구정 정비,비로사 정비,남부 하상관광단지 조성 추진,대한광복단 기념공원사업 마무리 등을 추진하게 된다.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꽃다리,꽃길 조성,도시주거환경 개선사업,도로명 및 건물번호부여사업,하수종말처리장 고도화 처리시설 설치,조와동 하수처리시설 설치,원당천 샛강 살리기,영주시 쓰레기위생매립장 확장과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시립노인전문병원요양병원 추진,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추진,주민자치센터 설치,저소득층 보육지원과 시설 기능보강에 역점을 두게 된다. 이밖에도 영주시는 주민 편의와 타 지역과의 경쟁력 우위 선점을 위해 각 부문별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사업 추진을 진행중이다.김세동기자 kimsdyj@hanmail.net
시장과의 인터뷰 지난 20일 권영창 영주시장과 (주)영주신문사 권오섭 대표이사, 김세동기자가 영주시청에서 지역민의 주요 관심사 5개 부분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하고 그 내용을 요약 지면에 게재한다. 대담자:권오섭 영주신문 대표이사, 대담정리 김세동기자
▶ 질문 : 광역쓰레기 소각장에 대한 시의 입장과 추진 방향은? 산업화,도시화,소비성향 변화,생활수준 향상으로 쓰레기 양이 증가하는 추세로 이는 환경오염과 직결 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영주시의 경우 일일 86.9톤의 쓰레기가 버려지며 이가운데 가연성 40톤,불연성 21,9톤,음식물 25톤이 버려지고 있다. 현재 예천군과 광역 쓰레기 소각 설치를 위한 사업이 추진중이며 250억원(국비 125억,예천 88억,도 19억,영주시 18억)을 들여 1일 100톤 규모 처리 시설을 추진중이며 소각대상은 가연성 물질을 대상으로하고 있다. 광역쓰레기 시설에 대해서는 현재 시가 직영할 방침이며 민간위탁에 대한 부문은 아직 계획이 없는 상태이다. 혐오시설로 알려진 소각장 시설은 첨단시설로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다이옥신 발생을 완전제거하고 매립에 의한 토양오염 훼손 문제를 해결하는 잇점이 있다. 광역쓰레기매립장이 설치 될 경우 2030년까지 계획된 매립장 시설을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쓰레기 매립 처리에 드는 비용을 1천5백억 가량 줄일수 있다.
▶ 송리원댐 건설에 따른 수자원공사와의 관계 (현재 추진사항,시의 입장) 송리원댐 건설은 지난 2003년 11월21일 댐 건설 장기계획안에 의해 알려졌으며 낙동강 물관리 종합대책으로 용수공급 및 항구적인 가뭄대책,홍수피해를 경감하기 위한 것으로 발표된바 있다. 댐건설 규모는 180만㎥(연간 용수공급량 232백만㎥)이며 홍수 조절 용량은 1천2백만㎥로 1후보지는 평은면 금광리 송리원 철교 상류며 2후보지는 미림교 상류 지역이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타당성 조사를 위한 굴착행위 신고를 3차례 반려했으며 주민투표 결과를 반영 지질 조사를 위한 굴착행위신고 수리한바 있고 지질조사 결과를 검토중에 있다. 시는 지역대책협의체 구성,주민 설명회,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영주시민이 반대하는 댐 건설은 시는 물론 시장 본인도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다. 단 주민들과 시민들이 댐 건설을 희망할 때 이산면,평은면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대안을 요구 관철 할 것이다.
▶ 번개시장 5일장 대책과 노점상 생계유지를 위한 정책안은? 경기침체 등에 의한 노점상 및 영세 상인들의 어려움이 안타깝다. 지역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점상 재래시장 유입을 위해 노력했지만 근본적으로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자연 발생된 5일장의 강제 이전은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이용자와 판매자의 편의를 위한 문제점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중에 있다. 또한 노점상 창업자금,소규모 시설 환경개선 자금지원,생계유지를 위한 보조금 지원 등을 검토중이며 소수의 노점상도 보호하고 차별화된 대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의 대책과 추진사업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업인들의 경쟁력 있는 의식 개혁이 중요하며 소비자들의 접근성 확보,위생관리,의식,포장단위 계량화,이벤트 등 다양한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시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25억을 들여 재래시장 환경개선 사업으로 비가림 시설을 완료하고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영주종합시장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중이다. 뿐만아니라 재래 섬유류 전문시장인 소백쇼핑몰을 백화점식 구조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중이며 이용편의를 위해 183대 주차 규모의 공영주차장도 건립중에 있다. 특히 상인들의 의식개혁을 위해 저명강사 초빙 강의와 선진시장 견학,시장별 기관단체와의 자매결연 체결,재래시장 이용의 날 지정,자매도시 재래시장 방문초청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모색중이다.
▶ 지역경기 부양을 위한 대책은? 우리시의 역점시책은 무엇 보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05년도 조기발주 사업은 가급적 지역업체에 도급을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서민생활 보호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공공근로 및 고용촉진 훈련 사업의 확충과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산업지원 기능 강화,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 행정력을 동원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관광산업의 특화와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와 함께 중 장기적으로 지역 대학과 협력사업 추진, 특산물의 관광상품화 및 유통구조 개선,정주권환경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경쟁력 있고 잘사는 영주시 건설을 위해 13만 영주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정에 대한 관심을 당부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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