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레몬
작가 : 히가시노 게이고
출판 : 랜덤하우스 | 2010. 1. 22
<출판사 서평>
“나는 이 세상에서 유일한 인간이 아니다.
그러면 나라는 존재는 어떤 가치가 있는 걸까?”
행복한 가정 속에서 밝게 자란 마리코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다.
부모님과 한 군데도 닮은 곳이 없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마리코의 집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하고, 마리코는 화재의 원인을 찾아 여행을 떠나게 된다.
홀어머니와 자란 후타바는 밴드의 보컬로 TV에 출연하게 된다. 어머니는 후타바의 TV 출연을 극구 말리지만,
후타바는 막무가내로 출연해 우승하게 된다. 하지만 TV 출연 후 후타바에게는 알 수 없는 일들이 계속 일어난다.
후타바 역시 원인을 밝혀 나가던 중, 자신과 얼굴이 똑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분신, 分身'이라는 원제가 보여주듯이 이 소설은 서로 같은 얼굴과 몸을 가진 두 소녀의 이야기다.
그들은 어렸을 적 헤어진 쌍둥이인가? 아니면 단지 미스터리한 도플갱어 현상인가?
아니면 누군가를 모태로 제조된 클론인가?
추적의 결과 모든 단서는 마리코의 아버지가 젊은 시절을 보낸
홋카이도의 호쿠토 의과 대학을 향하고,
두 소녀 역시 각각 자신들 만의 방법으로 진실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어간다.
그리고 밝혀지는 놀라운 사실….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1958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사쿠부립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보상, 1999년 『비밀』로 제52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2006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숙명』『백야행』『둘 중 누군가가 그녀를 죽였다』
『살인의 문』『편지』『흑소(黑笑) 소설』『독소(毒笑) 소설』『방황하는 칼』 등 다수의 저서를 낸
베스트셀러 작가로 일본 미스터리계의 제일인자이며, 미스터리라는 틀로 묶을 수 없을 만큼 폭넓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