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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차 시산제산행 장성 입암산 ( 626m)
위 치 : 전남 장성군 북하면 신성리 / 전북 정읍시 입암면 신면리
산이좋은사람들 광주산호회 (http://cafe.daum.net/likemt2003)
♣정상의 바위가 갓을 쓴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산 이름을 입암이라고 하였다. 입암산 정상과 갓바위를 잇는 능선상에 조선 효종때 개축한 입암산성이 있다. 전국에서 단풍으로 가장 유명한 산인 내장산, 백암산 능선 바로 서쪽에 위치한 나지막한 산으로 내장산, 백암산의 위세 및 유명세에 덮여 이름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는 산이다. 산의 대부분이 산성으로 둘러 쌓여 있다. 백암산 상왕봉을 경유 순창새재에서 서쪽 능선길로 내려섰다가 장성새재로 올라가면 연속 등산이 가능하다. 일반 산행 자료는 내장산이나 백암산 자료를 참조하면 거의 해결이 된다. 내장산은 풍수상으로 화체(火體)형국이라고 한다. 화생토(火生土)이니 입암산(笠岩山,입암면)이 토체(土體)형국이고, 토생금(土生金)이니 방장산(方丈山, 고창)이 금체(金體)형국이며, 금생수(金生水)이니 비룡산(飛龍山, 입암면)이 수체(水體)형국이다. 수생목(水生木)이니 국사봉(國師峯, 입암면)이 본체(木體)형국이고, 목생화(木生火)이니 내장산(內藏山, 내장면)이 화체(火體)형국으로 5행이 상생(相生)한다고 한다. 그래서 일제시대 한 때 600만 신도를 자랑하는 보천교(普天敎)가 입암산 아래 대흥리에 자리잡았다고 전해진다. 보천교 본소내에는 십일전(十一殿)이라는 성전이 있었다. 십일전 내에는 성탑이 있었고 중앙에 입암산을, 왼편에 삼성봉을, 오른편에 방장산을 그리고 산 위에는 해, 달, 칠성을 그린 벽화와 도금한 십이층 원형탑과 구층정방형 탑과 칠층칠각탑의 삼위를 봉안하여 이것을 신앙대상으로 할 만큼 입암산은 신비스러운 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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