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산이슬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3,4위전은 11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각) 웨일즈의 카디프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벌어집니다.
아시아의 자존심끼리 맞붙는 영원한 라이벌 한국과 일본의 축구 3,4위전을 앞두고 벌써부터 양국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 및 도박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유럽의 주요 베팅 업체들은 일본의 승리를 약간 높게 주고 있는데,
“스카이배트”는 일본이 배당률 2.5배, 한국이 2.75배. (배당률이 낮을수록 승리 가능성이 높음)
“윌리엄힐”은 일본이 2.38배, 한국이 2.62배.
“배트365”는 일본이 2.6배, 한국 2.88배로 배당률을 매겼다 합니다.
이 말은 전문가 수준인 도박사들도 일본이 미세하게 우세하지만 결국 승부를 반반으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역대 전적으로 보면 40승 22무 12패로 우리나라가 절대 우세하지만 최근 전적에서는 뚜렷하게 앞선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축구는 일본만 만나면 실력 외의 특별한 화학작용이 일으킨다는 사실을 도박사들이 염두에 두었는지는 의문입니다.
뭐든지 정신력이 살아 있으면 실력 외의 결과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6.25전쟁을 조선시대의 작은 전쟁 정도로 알고 있는 요즘 세대들이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해방 후 한 ․ 일전은 식민지 시대의 감정도 있고 하여 이건 축구가 아니라 전쟁이었습니다.
만약 졌다면 현해탄에 빠져 죽고 돌아오지 말라는 분위기에서 이를 안 악물수가 있었겠습니까?
그 당시 일본은 제 기억으로 한번도 우리나라를 이겨보지 못한 걸로 기억 합니다.
선전을 기대합니다.
태권도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은메달도 대단한 것으로 찬사를 보냅니다.
이제 태권도도 평준화 되어 메달 따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유도 종주국 일본도 남자 유도에서는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 하고 여자유도에서 겨우 하나를 건져 체면치례를 했을 정도입니다.
더불어 태권도에서도 스포츠외교의 한계를 느낍니다.
우리나라가 태권도 및 양궁을 너무 잘 하자 태권도 남녀 16체급 중 한 나라에서 4명만 출전토록 제한 했으며
양궁도 당초 거리 별 기록 경기를 토나먼트로 전환하여 총 4개로 금메달 수를 줄여 놨습니다.
육상처럼 거리 별 남녀 기록 경기로 전환하면 금메달 무더기로 쏟아 질 겁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금메달 12개로 서울롤림픽 우승국 러시아(구 소련 금메달 55개 획득)를 제치고 굳건히 4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여자 핸드볼, 여자 배구, 레스링 자유형 그리고 남은 태권도에서 메달을 기대합니다.
첫댓글 평준화가 돼야 경기도 볼 밋이 나죠.
일방적인 경기는 재미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