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8일 셋째 금요일 날,
19회째 급식하는 이날은 매우 추운 날씨였습니다. 몇 일째 영하권을 맴도는 추위는 어르신들이 점심 공양을 오시기엔
다소 불편한 날씨 입니다. 허지만 이날은 의외로 최고로 많은 어르신들이 오신 날입니다. 공양을 드신 어르신들이 97 명에
13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봉사를 하여 주셨고 공양물도 최고로 많이 제공된 날이기도 합니다.
이틀전 16일에 인천불교지도자 신년법회가 송도 라마다 호텔에서 있었는데 영산제를 겸한 법회였으므로 제단에 차려진
많은 공양물들이 저희 급식소에 제공이 되었습니다. 배, 사과, 오렌지, 빠나나, 시루 떡, 약과, 사탕, 과자등 푸짐한 제물이
불교연합회 회장 스님의 배려로 "인천 나눔회" 무료급식소로 보시를 하여 주셨기 때문 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비닐 봉지에 고루고루 담아 오신분들에게 한봉씩 나누어 드렸습니다.
빠나나와 단감은 즉석에서 드시고 커다란 둥근 옛날 사탕과 약과는 집으로 가져가시고...분주한 시간 이었습니다.
다른 날보다 많은 봉사자님들 덕분에 수월히 배분이 끝났지요, 참여하신 봉사자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콩 비지 돼지고기국에 알타리 무우에 콩나물 무침, 얼갈이 채소 무침으로 풍성한 점심공양입니다.
많은 대중들이 드시는 공양은 프로 보살님들의 솜씨로 정말로 맛이 있습니다. 의외로 노인분들은 많은 공양을
드십니다. 밥과 반찬들이 맛이있기 때문압니다.
공양 시간이 멀었는데도 일찍들 나오셔서 훈훈한 천막 안에서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2 동의 천막 안이 꽉차서 조금 늦게 오신 분들은 밖에서 기다리십니다. 의자도 또 부족합니다.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은 사탕을 매우 좋아 하십니다. 부스러기 사탕은 모두 금새 동이 납니다.
즉석에서 드시기도 하고, 집에서 기다리는 손주들을 주려고 주머니에 고히 간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깨끗한 스텐레스 배식기는 보기도 좋습니다. 세척하기도 편 하구요,
항상 정성을 다하시는 자원봉사자님들이 계시기에 나눔회는 운영이 됩니다.
누구 한분이라도 빠지시면 금새 표가 납니다.
요리 담당, 세척 담당, 배식 담당, 나르기 담당, 천막설치 수거 담당등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봉사하시는 모습들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춥고 어려운 경제속에서 조금이라도 남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다는 마음은 커다란 행복의
저축수단 입니다. 무엇으로 이 같은 행복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자원봉사 활동은 미래의 저축입니다.
다음생을 준비하는 불자들은 인과의 법칙을 존중 합니다. 오늘의 결과는 다음생의 결과로 연결된다는 인연법은
한 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콩 심은데 콩나고 , 팦심은데 팦이 나는 이치와 같습니다.
오늘날의 삶의 형태는 과거생에 지은 공덕의 결과 입니다. 다음생을 미리 준비하는 현명한 불자가 됩시다.
많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일사분란하게 봉사활동을 하여주신 봉사자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랑하는 모든 님들 부디 성불 하옵소서 ! 나눔회 회장 합장()
첫댓글 추운날씨에 정말 노고가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