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떡볶이
재료 : 떡볶이떡 400g, 라면사리 1개, 어묵 200g, 오징어 반마리, 양배추 1/4개,
양파 1/2개, 대파, 삶은달걀 3개
육수 : 사골곰탕 1팩(350ml), 물 200ml
양념 :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2.5큰술, 짜장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매실청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후추 약간
*TIP
카레가루보다 짜장가루를 넣는것이 더 맛있다.
떡볶이 먹방의 Best of Best가 이수경이라면 내기준 떡볶이 비쥬얼의 Best of Best는
단연컨데 생활의 달인에 나온 떡볶이!
그때 달인이 고추장 대신에 춘장을 사용해서 만들었는데 정말 비쥬얼이
상상도 못할 정도다.
사람들이 정말 맛있게 먹고 퀵까지 불러서 받아먹던데 달인은 또 그냥물에 하지않고
돼지등뼈로 우려낸 육수로 만들었다.
그래서 비슷하게 만들어볼려고 마트에서 한팩에 900원 정도하는 사골곰탕 1팩을 사왔다.
한팩으로 할려니 물의 양이 조금 적어서 그냥 물을섞었는데 진한맛을 원한다면 두봉
넣어도 상관없을듯.
평소에 요리드라마, 요리영화를 엄청좋아하는데 거의다 일본 작품이였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재밌게 본 요리영화는 '식객1'뿐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느닷없이 나타난 최고의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이수경의 먹방중 TOP5에 들어갈 먹방이 정말 떡볶이 먹방이 아닐까? 낯뜨거운
소리를 내며 먹던 그 떡볶이!!!
하나씨의 간단요리 이후로 이렇게 맛있게 먹는 이쁜여자는 처음봤어.
그래서 나도 즉석떡볶이 만들어 먹기로 결심!
정말 계속 강조하는듯 하지만 무슨 요리든지 첫번째로 무조건 양념장을 만들어줘야한다.
그래야 약간의 시간이라도 숙성이 되어서 맛이 잘 어우러짐!
또 한번은 숙성안시키고 육수에다가 양념재료 하나하나 풀어서
떡볶이 해먹은적이 있는데
정말 그 맛이 천지차이다.
떡은 불리고 (그나저나 불려지나몰라 다들 이렇게 하길래)
오징어랑 어묵은 썰어놓고 양파 대파 마늘 준비, 빠지면 섭섭한 양배추도
마늘은 양념에 섞어둬야하는데 냉동실에 있어서 깜빡했다.
이와중에 양배추 인생사진나옴.
있으면 좋고 없으면 섭섭한 라면사리.
식샤에서는 쫄면사리 넣은것 같았는데 쫄면사리같은 경우는 따로 불려야 할것 같고
잘 익지도 않을것 같아...
그리고 집에 라면이 있긴하지만 이런데 넣기에는 가격이 조금 아깝다.
스프 남겨놓고 나중에 부대찌개나 넣어봐야지 하면서 보관해두지만 한번도
쓰질않으니...
사골곰탕은 은근 칼로리도 낮고 그릇에 부어봤더니 기름기도 없다.
대만족!
김치찌개나 만둣국등 여러모로 활용도도 좋을듯!
육수 먼저 붓고 재료넣으면 재료가 둥둥 떠나녀서 비쥬얼도 별로니까
재료를 차곡차곡 담은뒤 양념장을 얹어서 육수를 쪼르륵 부으면 끓이고 나서도
모양새가 꽤 좋다.
양념장을 부어보았습니다...
아니!?
왠 꼬추장 메타몽이 탄생함.
떡볶이를 끓이는 과정에 떡이 왜때문에 이렇게 되는지 모를정도로 부풀었다가 다시
쫄아들면서 완성되는데
그 왜때문인지 모르게 부풀었을때쯤에 라면사리랑 삶은 계란을 넣어주면 끝!
떡볶이 할 때 재료얹고 난 뒤에 육수 부어서 끓인건 처음인데
맛도 그렇지만 내가 만든 떡볶이 중에 비쥬얼이 정말 최강이다.
그리고 역싀 신의 한수였던 짜장가루!!
카레가루보다 정말 더 맛있다.
너무 맛있어서 육수도 호로록호로록 마셨다. 밥비벼먹어도 정말 맛있을 양념장들:)
꼭 한번 도전해보시길! 이 레시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