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이룻의 퐁당퐁당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 최태영 글방 마지막 가는 길에서 만난 조강지처 (糟糠之妻)
쇠뭉치 추천 0 조회 57 25.03.02 10:44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5.03.03 22:17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또 선생님
    글 일까 아님 옮겨온 글?
    참 재밌게
    글을 쓰십니다.
    그런데 수정할
    부분이 있습니다.
    2025년 년도가
    나와서요.
    아마도 2024년을
    잘못 기재하신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수정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소서.

  • 작성자 25.03.04 09:58

    별빛 은하수 님! 저의 필명(筆名)이 '쇠뭉치' 인데 선생님은 참으로 아름다운 이름이네요.
    그간 제 필명에 대해 조언도 받은 적이 있습니다만 70년 넘게 이 닉네임을 사용하는 이유는
    이 필명이 곧 저의 삶의 증언이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는 바로 저의 이야기 입니다. 나의 이야기 29에 있듯 첫 사랑이 이혼 후 만나 24년을 살다가
    나를 떠나 만 20년이 지난 2010년 6월 28일 처음 만났고,2년 후 백모님이 돌아가신 자리에 아들이 제
    어머니를 데려와 2012년 음력 2월 3일에 부산에서 두 번째 만났습니다.
    그 후 전화로는 가끔 연락하던 중 2년 전 버림을 받고 하필 20년 만에 처음 만난 날(28일)에 14년 후
    온 것이지요. 그런데 서울로 온 지 보름 만에 몸이 이상이 생겨 검진 결과 '대장암'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하던 중 치료를 중단하고 요양병원으로 온지 7개월째입니다.
    그 사이 미움 다 접고 1주일에 한번 꼴로 찾아보면서 온갖 수발 하였는데 폐렴에 걸려 입원 후 퇴원하더니
    이제 '마지막 가는 길에 서 있네요.이런 사실 제 아이들은 모릅니다.
    2025년 3월 2일이 부산에서 두 번째 만난 날 음력 2월 3일이라 맞습니다.

  • 25.03.07 20:21

    아~선생님 제 생각이 맞군요.
    "아픔의 사랑"
    아님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말해야 좋을까요?
    애정을 쏟았던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이라
    아마도 선생님의
    발길이 그저
    옮겨지는 것 같습니다.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자 라는 교훈 같은 말이
    문득 생각납니다.
    얼마남지 않은
    생 같으니 마지막의 길까지
    따뜻하게 보살펴
    주시길요.
    다시 한번 더
    읽어보았습니다.
    선생님의 건강도
    함께 챙기소서

    2025년 7월15일이 쓰여져 있습니다.

최신목록